맛집362 동대문 맛집 - 네팔· 인도· 티벳음식점, 에베레스트 동대문에 있는 네팔, 인도, 티벳음식점인 에베레스트를 방문했어요.에베레스트는 오픈한지 10년이 넘은 꽤 오래된 식당이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네팔음식을 소개한 곳이예요.개인적으로는 제가 처음 인도, 네팔음식을 접했던 장소이기도 하고요.요즘에는 인도, 네팔음식점을 어디에서든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제가 처음 이곳에 갔던 2000년대 중후반에만 해도 그렇게 흔하지 않았고 종로나 이태원, 동대문 인근에나 몇 군데 있었을 뿐이었어요.특히 동대문 인근에서 이국적인 외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는 우즈베키스탄 음식점 '사마르칸트'와 함께 이곳이 손꼽혔던 터라, 줄을 서서 기다려서 먹어야했던 맛집이었어요.에베레스트가 생긴 이래로 이 곳을 중심으로 네팔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현재는 창신동 인근에 네팔 거리가 .. 2015. 4. 6.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음식점, 연남동 대만야시장 홍대나 연남동, 합정 인근은 맛집은 많지만, 평소 잘 가지는 않아요.그런데 연남동에 대만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식신로드에도 나왔던 곳이라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악의 음식점이었어요. 대만야시장은 조금 외진 곳에 위치해있어요.홍대입구역에서 버스를 타고 한 정거장 간 후 2-3분 더 걸어가야해요.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갈 수도 있지만, 걸어가면 약 15-20분 정도 소요되요. 앉을 자리가 없어서 밖에서 몇 분 기다리다가 안으로 들어갔어요.저녁시간이라기에는 조금 이른시간인데도, 매장 안으로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요. 벽에 붙어있는 게 전부 메뉴예요.음식 가격은 3000원부터 10000원 정도로 상당히 저렴한 편이예요. 종업원은 방금 전 다른 사람이 먹고 나간 .. 2015. 3. 31. 이태원 맛집 - 홍콩식 완탕면, 청키면가 청키면가는 홍콩식 완탕면으로 유명한 음식점으로, 홍콩 현지식당은 미슐랭가이드에도 이름을 올린 맛집이라고 해요.한국에는 이태원점과 무교점이 있어요.중국이나 홍콩, 대만 쪽을 많이 다닌 친구가 이태원점도 맛이 괜찮다고 하기에, 이태원점을 방문했어요. 6호선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보광동 쪽으로 1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대로변에서 바로 보이기 때문에 금방 찾을 수 있어요.한자로 '충기면가' 라고 쓰여있네요. 가게 자체는 아담해요.30명 정도 들어가면 꽉 찰 정도예요.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서 혼자 먹기에도 크게 부담이 없어요. 테이블 위에 놓는 종이에 메뉴가 쓰여있어요. 사진이 있는 메뉴도 따로 줍니다.확실히 이름만 볼 때보다는 실제 음식 사진이 있는 게 선택하기 좋더라고요. 곁들여먹는 피클과 차.차는 .. 2015. 3. 25. 용산 맛집 - 태국음식점 엔타이 용산 CGV에서 친구와 영화를 보고, 같이 저녁을 먹었어요. 엔타이 용산점은 용산아이파크몰 동관 5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엔타이 메뉴.태국 음식은 처음이라서 뭘 먹어야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러너 세트메뉴라고 세트메뉴도 있더라고요.구성이 괜찮은 거 같아서 A세트를 주문했어요.음료는 태국제 주스인 쇼군 망고. 오렌지, 체리베리 중 선택 가능해요.제가 갔을 때에는 망고 주스는 없다고 해서 저는 체리베리를, 친구는 오렌지를 골랐어요. 태국식 볶음 쌀국수인 새우팟타이.맛은 생각보다 매콤하더라고요.나중에 메뉴를 보니 원래 약간 맵게 나오는 메뉴였어요.매운 음식은 잘먹지 못하지만, 비빔국수 정도의 매운맛이라 그럭저럭 먹을만 했어요.오히려 살짝 매콤하니 더 입맛이 땡기더라고요.아삭아삭한 숙주와 부드러운 쌀국수가 잘 .. 2015. 3. 6. 의정부 맛집 - 아리랑 양꼬치 오랜만에 친구들과 의정부에 갔어요.보통 의정부에 오면 부대찌개를 먹곤 하지만, 술을 마시는 사람과 안 마시는 사람이 섞여있다보니 둘 다 만족시키기엔 양꼬치가 딱일 거 가 같더라고요. 아리랑 양꼬치는 의정부 경전철 중앙역 부대찌개 골목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어요.지인의 추천을 받아서 갔는데, 원래 건대 양꼬치 골목에서도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아리랑 양꼬치 메뉴판.보통 동북식 양꼬치 전문점의 메뉴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일단 양꼬치 2인분과 찹쌀탕수육(꿔바로우), 청도맥주를 주문했어요. 밑반찬.소금친 땅콩과 짜사이, 깍두기.저는 김치를 별로 안 좋아해서 어딜 가든 손도 잘 안 대는 편인데, 여기 깍두기는 시지도 않고 아삭아삭해서 샐러드 같은 느낌이더라고요.저 혼자 3번이나 리필해서 먹었어요. .. 2015. 2. 27. 상봉 맛집 - 애슐리 상봉점과 봄 시즌 신메뉴 애슐리에서 봄 시즌 신메뉴가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애슐리 상봉홈플러스점을 방문했어요. 애슐리 상봉점은 그 이름대로 상봉 홈플러스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상봉역와 망우역 중간 즈음에 있어요.둘 다 걸어갈 수 있는 거리지만, 상봉역보다는 망우역 쪽에 조금 더 가까워요. 애슐리 상봉점은 홈플러스 내에 위치해서 그런지 런치 타임에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많아서 빈자리도 적고 산만해요.반면 디너 타임은 비교적 조용하고, 예약하지 않아도 대기시간이 없어서 가격이 조금 더 비싸도 디너타임에 요플레와 샐러드 종류. 피자. 가장 인기가 많은 그릴 메뉴.런치에는 없고, 디너와 주말에만 있어요.스파이시 폭립은 제가 먹기에는 조금 매워서 저는 맵지않은 비프 척롤과 BBQ 윙스틱을 좋아해요. 애슐리 상봉점은 프리.. 2015. 2. 16. 건대 맛집 - 화원식당 친구가 중국 음식을 먹고 싶다고 연락이 왔어요.지난 번에 갔던 '대림 봉자마라탕'을 가지고 하는데, 대림은 너무 멀어서 좀 가까운 데는 없을까 검색하다가 건대 근처에도 중국 음식 거리가 있다고 하더라고요.그래서 건대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중국 음식 거리를 가려고 헤메다가 발견한 화원식당.검색하다가 본 적이 있는 가게이기도 하고, 길을 잘못 들었는지 근처에 다른 중국 음식점도 안 보여서 이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나중에 알고 보니 중국 음식 거리는 7호선 건대입구역 6번 출구 쪽이라고 하더라고요.화원식당은 건대 후문 바로 근처에 있는데, 건대입구 역보다는 어린이대공원역 쪽에 조금 더 가까워요.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필리샌드위치 가게 '미쉘 Michelle' 에 종종 가곤했는데,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는.. 2015. 2. 11. 수유동 카페 - 전광수 커피하우스 북한산점 전광수 커피하우스는 원래 커피전문가 아카데미에서 출발한 곳인데다가 직접 가게에서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기 때문에 어느 지점을 가든 커피가 맛있어요. 전광수 커피하우스 북한산점은 북한산 둘레길 근처라서 경치 좋고, 분위기도 좋고, 시간을 보내기 좋아서 개인적으로 아끼는 카페 중 하나지만, 오랫동안 가보지 못했어요.대중교통으로 가기가 정말 번거롭거든요.전광수 커피하우스 북한산점에 가려면 4호선 수유역에서 내려서 1번 출구에서 01번 마을 버스를 타고 백련사에서 내리거나, 1호선 창동역에서 1119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려서 또 2-3분 정도 걸어올라가야해요.1년 만에 큰 맘 먹고갔네요. 내부는 예전 그대로였어요.나무 느낌이 물씬 나는 실내 디자인데, 카페를 가득 채우는 향긋한 커피냄새가 참 좋더라고요.조명.. 2015. 2. 6. 방배동 맛집 - 러시아 음식점, CCCP 친구들과 방배동 카페골목에 있는 러시아 음식점 C.C.C.P 에 다녀왔어요.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Союз Советских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их Республик)의 약자인 CCCP 라는 이름에 확 끌리는데다가 잡지 같은 데에서 이국적인 맛집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인터넷을 보니 평도 괜찮더라고요. CCCP는4호선, 7호선 이수역에서 13번 마을 버스 타고 두번째 정거장인 '카페골목 입구'에서 내려서 2-3분 정도 걸으면 나와요.마을버스를 타지 않아도 도보로 10-15분 정도 거리이기 때문에 길만 안다면 충분히 걸어올 수 있어요. CCCP 입구.입구부터 보드카가 진열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구 소련의 이름 약자인 줄 알았던 CCCP는 'Chef Can Cheer up People'.. 2015. 1. 30.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