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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켄트17

타슈켄트 호텔 -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 팰리스 Lotte City Hotel Tashkent Palace 출장을 준비하면서 어떤 호텔에 머물러야하는지 고민이 많았어요. 다른 지역 호텔은 추천을 받기도 했고, 하루밤 잠만 잘 목적이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하지만 타슈켄트는 일정 자체가 길어서 호텔이 중요한데, 저는 타슈켄트에 거주를 했기에 호텔에 큰 관심이 없었어요. 원래 거주하는 사람들은 자기 동네에 뭐가 좋은 지를 잘 모르거든요. 여행이 아닌 비즈니스 목적으로 호텔을 이용하는 건 처음이기도 했고요.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 팰리스 결정한 호텔은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 팰리스 Lotte City Hotel Tashkent Palace 입니다. 호텔에서 외부 업체를 만날 수도 있다보니 어느 정도 규모나 시설이 있는 호텔 중에서 위치가 좋은 곳을 고르다보니 선택했어요. 위치는 알리쉐르 나보이 오페라 발레 극.. 2022. 11. 7.
인천 - 타슈켄트 대한항공 KE941 편 이용 후기 이번 우즈베키스탄 출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해서 다녀왔어요. 동일한 항공사에서 왕복 표를 끊는 게 비용적으로나 여러 측면으로 유리하지만, 출장이다 보니 일정을 막 늘릴 수가 없어서 그렇게 되었어요. 인천 국제공항에서 타슈켄트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출국편 비행기는 오후 3시 35분에 출발하여 현지 시간 오후 7시 20분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KE941편입니다. 우즈베키스탄 항공 HY7514 과 공동운항하는데, 대한항공 항공기로 운영합니다. 기종은 보잉 A330-300 입니다. 좌석은 2-4-2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좌석마다 쿠션와 담요가 놓여져있으며, 개별 모니터입니다. 이륙 전 자리에 다 앉아있으면 승무원들이 돌아다니면서 헤드폰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저는 개안 유선 이어폰을 사용했는데, 한쪽만 .. 2022. 10. 10.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다양한 시장 우즈베키스탄은 아직까지는 대형마트보다는 재래시장이 많이 발달해있어요.아직 대형마트가 그닥 많지 않기도 하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흥정이 가능한 시장을 찾은 사람이 훨씬 많아요.더군다나 우리나라처럼 대형마트에서 온갖 물건을 다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서 시장에서 물어가면서 구해야하는 경우도 많고요.한 도시 내에서도 각 지역마다, 마을마다 크고 작은 시장들이 많아서, 타슈켄트 시에만 해도 30개에 가까운 시장이 있어요.제가 방문했던 타슈켄트 대표적인 시장 몇 군데의 특징을 적어볼게요. 1. 철수 바자르 Chorsu Bozori 원래 발음은 '초르수'이지만, 한국사람에게는 '철수 바자르'라고 잘 알려져 있다.푸른빛을 띄는돔형 지붕이 특징힌 철수 바자르는 근처에 저렴한 숙소 등이 밀집해 있고, 에스키 샤하르 Eski.. 2015. 1. 28.
[우즈베키스탄] 06. 9/24 안디잔 -> 타슈켄트 밤새 모기에 뜯기다가 6시 반쯤에 눈을 떴어요.화장실에서 졸졸 흐르는 물에 대강 머리를 감고 볼일을 보았는데, 변기가 고장이었어요.타키지스탄 여행을 할 때 변기가 고장난 곳에 머무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이미 경험했어요.방 구경을 할 때 변기에 물내리는 버튼이 없길래 제주르나야(дежурная, 호텔의 층별 관리인) 아주머니께 물어봤더니 샤워기로 내리면 된다기에 그냥 넘겼는데, 샤워기 물 자체도 졸졸 흐르는 수준이라 별 도움이 안 되었어요.전날 마시던 1.5리터짜리 페트병에 물을 붓고 몇 번이나 들이부어서 대강 뒤처리를 했어요. 오늘 일정은 안디잔에서 타슈켄트까지 넥시아(쉐어드 택시)를 타고 이동한 후, 또 부하라로 가는 야간기차를 타야하는 대장정.오전 8시 즈음 체크아웃하고, 제주르나야 아주머니께 .. 2015. 1. 21.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관광지, 무스타킬릭 광장 무스타킬릭 mustaqillk 은 우즈벡어로 '독립' 이라는 뜻으로, 우즈베키스탄이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것을 기념하는 장소예요.우즈벡어로는 '무스타킬릭 마이도느 Mustaqillik Maydoni, Мустақиллик майдони ' 라고 해요.공원으로 조성되어서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홍보 영상이나 국가에도 꼭 등장하는 장소 중 하나예요.우즈베키스탄의 독립 기념일인 9월 1일에는 이곳에서 대규모의 퍼레이드와 기념행사가 열린다고 해요. 지하철을 타고 동명의 역인 '무스타킬릭 마이도느 Mustaqillik Maydoni' 역에서 내리면 바로 나옵니다.나보이 거리에서도 바로 갈 수 있어요.투르키스톤 극장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무스타킬릭 광장입니다.지하철 역에서 내리면 하얀.. 2014. 10. 13.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관광지, 타마라 하눔 생가 박물관 타마라 하눔 (Tamara Xonim, тамара ханум) 은 러시아 제정 말기 ~ 소련 시기에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하는 무용수예요.우리나라로 치면 최승희 같은 분이시죠. 타마라 하눔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 우즈베키스탄의 전설적인 무용수, 타마라 하눔 그녀가 살았던 집은 오늘날까지 타슈켄트에 남아있는데, 현재는 박물관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타마라 하눔 생가 박물관은 타슈켄트 미르조 울루그벡 지역 Mirzo Ulug'bek tumani 에 있습니다.'하미드 올림존 Hamid Olimjon' 지하철역에서 그닥 멀지는 않지만, 골목 안쪽에 있고 인근이 다 가정집들이라서 찾기가 조금 힘들 수 있어요.저는 다른 사람 따라갔는데, 그 앞을 자주 지나쳤으면서도 '여기에 박물관이 있어?' 싶었거든요. 박물관은 오.. 2014. 10. 1.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관광지, 브로드웨이 타슈켄트에서 '브로드웨이'라고 불리는 거리가 있어요.원래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번화가이기도 하고, 근처에 타슈켄트의 중심가인 나보이 거리라든지 아미르 티무르 박물관, 나보이 발레&오페라 극장 등 주요 관광지가 있기 때문에 타슈켄트를 찾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씩은 다 오게 되는 곳이예요. 이 거리의 정식 명칭은 'seyilgoh ko'chasi (산책로)' 지만, 실제 그렇게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고 현지인이나 외국인이나 다 브로드웨이라고 불러요.러시아의 브로드웨이라고 불리는 거리와 비슷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기도 하는데, 명칭이 정확히 어디서 유래가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브로드웨이 입구에서 뒤를 돌면 저렇게 말을 탄 아미르 티무르가 지켜보고 있어요.원래 저 자리에는 레닌 동상이 있었는데, 1.. 2014. 9. 15.
[타지키스탄] 22. 5/18 우즈벡 돌아가는 길 "오늘 타슈켄트 돌아가자." B씨는 그날 출국하는 친구를 만날 일이 있었고, 저 또한 체력적 한계를 느껴서 여행을 그만 하고 싶었어요.A씨는 그닥 내켜하지 않는 눈치였지만 알겠다고 했어요.호텔에서 나와 마슈르트카를 기다렸어요. 예전에 이스타라브샨에서 후잔드로 돌아올 때 같이 쉐어드 택시를 타고 온 아주머니께서 '55번 마슈르트카 종점에서 우즈베키스탄 국경에 갈 수 있다'라고 이야기해주셨어요.55번 마슈르트카가 오자 그냥 타려다가 혹시나 해서 운전기사에게 우즈베키스탄 오이벡 국경에 가냐고 물어보았어요.운전기사는 안 간다고 하셨어요.다른 마슈르트카들도 여러 대 잡고 물어보았지만, 다들 우즈베키스탄 국경을 안 간다고 했어요.그러고 있던 중 지나가던 어떤 아저씨 한 분이 도와주셨어요.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2013. 8. 21.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관광지, 나보이 문학박물관 알리쉐르 나보이 문학 박물관 Alisher Navoiy Nomidagi Adabiyot Muzeyi 는 나보이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우즈벡 문학 박물관입니다.알리쉐르 나보이는 15세기에 살았던 우즈베키스탄의 문학가이자 정치가로서, 아미르 테무르와 함께 우즈벡 민족을 대표하는 위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만큼 우즈벡인들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인물입니다. 이 박물관은 알리쉐르 나보이의 문학 뿐만 아니라 그 당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즈베키스탄 문학에 관련된 자료들을 전시해놓은 박물관입니다. 알리쉐르 나보이에 대한 추가 정보 :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하는 문학가, 알리쉐르 나보이 입구에는 그 이름답게 알리쉐르 나보이의 동상이 있습니다. 특별한 매표소는 정확히 없고, 안에 들어가면 수다를 떠시고 계시던 아주머니들께서.. 2013.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