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T 롱치킨버거는 리치 테이스트 오리지널 버거, 리치 테이스트 스테이크버거와 함께 스리슬쩍 같이 출시된 신메뉴예요.
참고 : 버거킹 신메뉴 '리치 테이스트 오리지널 버거' 후기
9월 초에 신메뉴가 출시되었을 때도 비슷했어요.
까망베르 머쉬룸와퍼와 까망베르 머쉬룸 스테이크버거, 롱킹, 이렇게 3종류가 출시되었는데, 까망베르 시리즈만 홍보를 많이 했어요.
롱킹은 버거킹 sns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알림에도 전혀 언급이 없어서 모르고 있었는데, 당시 제 블로그에 들리신 버거킹 매니저 분이 댓글로 알려주셨어요.
저는 제 값 다 주고 먹었는데, 바로 다음날부터 할인행사를 했던 아픈 기억이 있네요.
그 때 이후로 신메뉴가 나오면 메뉴판을 꼼꼼히 보는 습관이 생겼는데, 못 보던 메뉴가 있어서 물어보니 역시나더라고요.
기껏 신메뉴 개발해서 출시해놓고, 북치고 장구 치고 꽹가리까지 두들겨대서 널리 홍보해도 모자랄 판에 왜 숨기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 수가 없네요.
BLT 롱치킨버거가 출시되면서 칠리치즈치킨버거는 단종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여기저기서 신메뉴가 출시되는 통에 신메뉴 챙겨먹기만도 정신이 없네요.
의도치않게 4끼 연속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BLT 롱치킨버거 세트
BLT 롱치킨버거 가격은 단품 4,900원, 세트 6,900원이에요.
칼로리는 단품 기준 642kcal, 세트 1077kcal 입니다.
저는 사이드를 프렌치 프라이에서 콘샐러드로 변경했어요.
BLT 롱치킨버거는 롱 번에 치킨 패티, 베이컨, 양상추, 토마토,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기존의 오리지널 롱치킨버거를 응용한 버거로 보이는데, 500원 차이에 베이컨과 토마토가 더 들어있으니 꽤 괜찮은 편이에요.
치킨 패티는 약간의 소금과 후추간만 되어있는 분쇄육 패티예요.
먼저 치킨 버거에 BLT (베이컨+양상추+토마토) 구성을 조합했다는 사실이 매우 특이했어요.
그런데 은근히 잘 어울리더라고요.
메인이 치킨버거이긴 한데, 치킨 패티가 담백해서인지 베이컨 맛이 많이 나요.
기존의 오리지널 롱치킨버거는 버거킹의 다른 햄버거에 비해 맛이 담백한 편이라서 그렇게 대중적인 메뉴는 아니었어요.
그 맛을 좋아하시는 팬층이 꾸준히 있기는 했지만요.
여기에 베이컨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서 짭짤한 맛과 스모키한 맛을 내는데, 오히려 거기에 치킨 패티의 맛이 좀 묻혀버리는 느낌도 들었어요.
맥도날드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에 너겟을 곁들여먹으면 비슷한 맛이 날거 같기도 해요.
저 같은 경우는 기존의 오리지널 롱치킨버거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 터라 새로 바뀐 메뉴가 더 입맛에 맞지만, 기존 제품을 좋아하셨던 분들은 좀 실망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콘샐러드
세트 구성에서 프렌치 프라이를 콘샐러드로 변경했는데, 추가 요금은 없어요.
콘샐러드 단품 가격은 1,600원이고, 칼로리는 189kcal 이에요.
프렌치 프라이와 가격은 같고, 칼로리는 100kcal 정도 더 적어요.
패스트푸드에서 콘샐러드를 먹어본 건 처음인데, 스위트 콘에 파프리카, 양파, 당근 등이 함께 버무려져 있어요.
너무 시거나 달지도 않고, 오독거리는 식감이 좋더라고요.
기름기 많은 버거 종류를 먹을 때 같이 곁들이면 맛도 깔끔하고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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