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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35

21회 부산 국제 영화제를 다녀오고서.. 6박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어제 서울로 돌아왔어요.영화만 보고 크게 한 일도 없는 거 같은데, 왜 그렇게 피곤하던지...어제 하루동안은 졸리고, 피곤하고, 몸이 늘어져서 정말 아무 것도 못했네요. 6일동안 장편 13편, 단편경쟁 2회(단편 7편), 이렇게 총 15편의 영화를 보았어요.적게는 하루에 2편, 많게는 4편씩 꼬박꼬박 영화를 챙겨봤어요.원래 계획했던 건 12편의 영화였는데,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예정보다 더 많은 영화를 보았어요.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에요.부산 국제 영화제가 아니면 우리나라에서 접할 수 없는 영화들이 너무 많으니 밥을 굶어서라도 보고 싶은 욕심이 자꾸 생기거든요. 지난 번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인도의 '알라 압바스 자파르' 감독과 아프가니스탄의 '샤흐르바누 사다트' 감독님.. 2016. 10. 14.
[그리스] 이태원 맛집 - 그릭 온더 그릴 Greek on the Grill 그릭 온더 그릴 그릭 온더 그릴은 그리스 음식을 파는 곳이에요.보통 그리스 음식점은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인데, 여기는 가격이 좀 저렴한 대신에 테이크아웃 위주로 운영할 수 있어요.먹고 갈 경우 가게 앞에 있는 플라스틱 테이블을 이용하면 됩니다. 그릴온더그릴 메뉴.그리스식 꼬치구이인 수블라키를 중심으로 수블라키 피타, 그릭샐러드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수블라끼는 양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돼지고기와 양고기는 닭고기보다 500원 더 비싸요.맥주도 판매하고 있어서 간단하게 한 잔 하기도 괜찮고요. 수블라키 피타 돼지고기 수블라키 피타는 피타빵에 수블라끼와 적양파, 양상추, 토마토와 그리스식 요거트 소스인 차지키 Tzatziki 소스를 넣어서 싸먹는 음식이에요.보통 기로스 Gyros 라.. 2016. 10. 14.
제 블로그가 다음 메인에 올라왔어요! - 스물일곱번째 지난주 토요일인 10월 8일에 제 블로그의 글이 다음 모바일 메인에 올라왔어요.그 당시에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보러 부산에 있었을 때라 바빠서 포스팅을 못하고,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네요. 원글 : 맥도날드 신메뉴 '슈슈버거' 후기 10월 8일, 다음 모바일 메인 이번에 다음 모바일 메인에 올라온 글은 새로 출시된 맥도날드 신메뉴인 슈슈버거에 관한 포스팅이에요.슈슈버거가 출시된 당일은 제가 부산 국제 영화제를 보러 부산에 내려간 날이었어요.그래도 신메뉴를 놓치기는 좀 아깝더라고요.부산에 하루이틀 있는 것도 아니고 1주일 정도 지내는데, 그 기간동안에 신메뉴를 먹어보지 못한다면 너무 궁금할 거 같기도 했고요.그래서 도착하자마자 맥도날드에 들려서 바로 먹은 후에, 게스트하우스에서 공용 컴퓨터를 이용해서 포스팅을 .. 2016. 10. 13.
[태국] 맥도날드 '스파이시 레드핫 치킨 위드 라이스' 후기 우리나라 패스트푸드점에서는 밥이 들어간 메뉴는 롯데리아 '야채라이스 불고기버거' 밖에 없지만, 동남아 국가에서는 프라이드 치킨에 밥과 탄산음료로 구성된 세트메뉴를 많이 판매해요.그 이유를 물어봤더니 일종의 식습관인 거 같아요.치킨을 먹을 때는 밥이 있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먹은 스파이시 레드핫 치킨 위드 라이스 Spicy Red Hot Chicken with Rice 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프라이드치킨에 밥이 곁들여 나오는 메뉴예요.이 메뉴는 태국 맥도날드 정식 메뉴는 아니고, 제가 여행했던 2015년도 6-7월 무렵에 한정판매를 했던 메뉴예요. 흰 쟁반에 양상추와 토마토로 구성된 샐러드, 치킨텐더와 밥,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가격은 59바트이고, 음료와 계란은 각각 10바트를 더 지불하고 추.. 2016. 10. 13.
[우즈베키스탄] 10. 9/25 부하라 아르크, 볼로하우즈 모스크 시장이 있었지만, 이미 시간이 늦어서 문을 닫은 상태였어요. 어디서든 잘 보이는 칼론 미노르와 칼론 모스크의 돔. 조금 걸어가자 드디어 성벽이 보이기 시작했어요.아르크만 보면 부하라 올드타운에서 볼거리는 거의 다 본 셈이라 발걸음을 서둘렀어요. 성벽에 골대를 그려놓고 축구하는 아이들.얼핏 보기에도 성벽 높이가 꽤 높아보였는데, 16-20m는 된다고 해요.근처에 과거 죄인들을 가두었던 감옥인 진돈 zindon 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미 들어가기에는 시간이 늦었어요. 아르크 "여기가 아르크구나." 아르크 Ark 는 5세기에 지어진 성채로, 부하라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지예요.4헥타르에 가까운 면적에 그 아르크를 감싸는 성벽의 길이만 789.6m에 달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넓은 장소인데, 중세시대 아르.. 2016. 10. 11.
파파이스 '불고기버거' 후기 불고기버거 세트 파파이스 불고기버거 가격은 단품이 3,300원, 세트가 5,400원으로 파파이스에서 가장 저렴한 메뉴예요.칼로리는 단품 기준 343kcal, 세트는 523-777kcal 이예요.저는 500원을 추가해서 사이드를 케이준 후라이에서 케이준 치킨샐러드로 변경했어요. 파파이스 불고기버거는 참깨번에, 패티, 불고기소스, 양상추,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파파이스는 치킨이 메인인 곳이라서 KFC 치킨불고기버거처럼 치킨패티를 사용하지 않을까 살짝 기대했으나, 타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육고기로 된 패티를 사용하고 있어요.양파향이 살짝 나긴 했지만, 따로 양파가 들어간 거 같지는 않아요.전반적으로는 맥도날드나 롯데리아의 불고기버거와 큰 차이는 없었어요.물론 맛도 비슷하고요.한가지 특징을 꼽자면 양상추가 .. 2016. 10. 10.
부산국제영화제 중간정산 벌써 부산에 온지 3일째에요.일정의 절반이 지나간 셈이에요. 3일동안 장편영화 6편과 단편경쟁 2회, 총 7편의 단편 영화를 보았어요.원래 계획보다 영화 1편을 더 본 셈이에요.하루는 일이 있어 아예 영화 예약을 하지 않았으니, 이틀동안 볼 5편의 영화가 더 남아있어요.일정을 봐서 더 늘어날 수도 있고요. 이번에 '술탄 Sultan' 이라는 작품으로 부산을 찾아온 인도의 '알리 압바스 자파르 Ali Abbas Zafar' 감독과 '늑대와 양' 이라는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서 감독주간 아트시네마상을 받은 아프가니스탄의 '샤흐르바누 사다트 Shahrbanoo Sadat' 감독님에게서 사인도 받았어요.샤흐르바누 감독님이 칸에서 상까지 받았는데 1990년생이라고 해서 좀 많이 놀랐네요.말하는 스타일이나 옷을 입은.. 2016. 10. 9.
버거킹 '스노우 브라우니' 후기 스노우 브라우니 스노우 브라우니 가격은 1,300원이고, 칼로리는 221kcal 예요.아이스크림 메뉴는 버거킹보다는 맥도날드나 롯데리아 쪽이 좀 더 유명하지만, 브라우니 위에 소프트콘 아이스크림이 올라와있는 메뉴는 버거킹이 유일해요. 아래에는 브라우니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초코머핀 종이 벗겨놓은 거랑 비슷하게 보여요.두께는 2-3cm 정도로 그렇게 두터운 편은 아니예요.홈페이지의 광고 사진에는 아이스크림이 그렇게 많이 많지 않은데, 직원 분께서 아이스크림을 굉장히 많이 올려주셨어요.먼저 아이스크림을 반 즈음 먹고 난 이후에 브라우니랑 같이 먹어봤어요. 브라우니가 맛없어 브라우니라고 하면 촉촉하고 쫀득하고, 진한 초코맛을 느낄 수 있어야 하는데 영 퍽퍽하기만 해요.초코맛도 강하지 않고요.편의점이나 마트에서.. 2016. 10. 8.
맥도날드 신메뉴 '슈슈버거' 후기 지난 달에 출시되었던 치킨맥의 단종되면서, 오늘 10월 7일부터 맥도날드에서 '슈슈버거'와 '슈비버거' 라는 신메뉴가 나왔어요.사실 '슈비버거'는 작년 7월에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홍보 메뉴로 출시된 바 있어요. 참고 : 맥도날드 신제품 '미니언 슈비버거' 후기 그 당시에는 한정 판매 메뉴였는데, 인기가 너무 좋아서 판매가 중단되고 난 이후에 재출시해달라는 요구가 끊임없이 있었어요.이번에는 한정 판매가 아니라 둘 다 정식 메뉴라고 해요.맥도날드 슈슈버거는 이번이 처음 출시된 거라 먹으러 다녀왔어요. 맥도날드 슈슈버거 후기 슈슈버거의 가격은 단품 4,000원, 세트 5,500원이고, 맥런치는 4,700원이에요.칼로리는 단품 기준 404kcal, 세트는 772-940kcal 예요. 슈슈버거는 콘밀토핑번에 .. 2016.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