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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9

[대만] 04. 12/6 중정기념당 7시에 맞춰둔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깼다.아침 일찍 KFC에 모닝 메뉴를 먹으러 가기 위해서였다.후다닥 씻고, 혼자 밖으로 나왔다. 그 많던 사람은 다 어디 갔지.어제 밤늦은 시간까지 거리를 가득 메우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사라진건지 거리가 휑하다.마치 도로를 전세내고 걷는 기분마저 들었다. 목표했던 KFC에 도착했다.여행 전엔 숙소에 맥도날드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전날 돌아다니니 오히려 맥도날드보나 더 가까운 곳에 KFC 가 있었다.동생이 호텔 선택을 참 잘 한 거 같다. 오늘의 목표는 바로 이거, 호박치킨죽이다.중국인들은 아침 식사로 죽 종류를 많이 먹는다.게다가 집이 아닌 밖에서 식사를 사먹는 문화이다보니 패스트푸드점에서도 그들의 취향에 맞게 죽이나 비슷한 로컬 메뉴를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중국과 말.. 2017. 1. 24.
맥도날드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 후기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는 '쿼터파운더 치즈'의 더블패티 버전이에요. 참고 : 맥도날드 '쿼터파운더 치즈' 후기 쿼터파운더 치즈나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는 미국이나 서구권에서는 40년 넘게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스테디 메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닥 인기가 없어요.이런 메뉴가 있다는 사실 자체도 모르는 사람도 상당히 많아요.하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것만 찾을 정도로 매니아 층이 있는 햄버거예요.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 세트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의 가격은 단품 6,200원, 세트 7,500원이고, 런치 할인은 없어요.시그니처 버거를 제외하면 맥도날드에서 더블 1955버거 다음으로 2번째로 가격이 비싸요.칼로리는 단품 기준 712kcal, 세트는 1080-1248kcal 예요.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는 쿼터번에 쿼터.. 2017. 1. 23.
맘스터치 '밀크티' 후기 얼마 전 햄버거를 먹으러 맘스터치에서 갔어요.평소 습관대로 뭐 달라진 건 없는지 메뉴판을 꼼꼼히 훑어보는데, 홈카페 메뉴에 밀크티가 있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도 밀크티를 파나? 우리나라는 워낙 커피가 강세이다보니 그 외의 음료를 찾기가 쉽지 않아요.패스트푸드점에서 드링크를 주문할때 커피와 탄산음료를 제외하면 선택지가 많지 않아요.특히, 요즘 같이 추울 때 커피 외에 마실 수 있는 따뜻한 음료라고는 핫초코 정도가 고작이에요.타이완 맥도날드와 KFC에서 밀크티를 파는 걸 보고 참 부럽다고 생각했어요.그런데 뜬금없이 맘스터치에 밀크티가 있더라고요.직원분께 밀크티 주문 가능하냐고 물어보기 조금 당황해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더니 된다고 했어요.좀 기다려야 한다고 하기에 괜찮다고 하고 주문했습니다. 밀크티 HO.. 2017. 1. 21.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맛집 - 아비꼬카레 동대문두산타워점 아비꼬카레 동대문두산타워점은 두타 지하 2층 푸드코트 내에 위치하고 있어요.위치가 푸드코트 내에 있다고 하더라도 따로 매장으로 좌석이 마련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정말 그냥 푸드코트였어요.유동인구가 워낙 많고 날도 춥다보니 빈자리 찾기가 정말 힘들었어요.먼저 자리를 맡아두고 주문하는 게 좋아요. 아비꼬 카레 메뉴.카레라이스와 카레우동, 크림카레파스타, 하이라이스가 메인이에요.코코이찌방야처럼 매운 맛을 조절할 수 있어요. 포크세트 포크세트는 포크카레라이스와 돈까스, 음료로 구성되어 있는 1인 세트예요.음료수는 콜라/사이다/탄산수/립톤아이스티 중에서 사이다로 골랐어요.매운 것을 못 먹기 때문에 맵기는 아예 매운 맛이 없는 아기단계로 골랐어요.카레라이스에 돈까스까지 올려져있으니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이에요.카레.. 2017. 1. 20.
[대만] 03. 12/5 용산사, 타이완 맥도날드 용산사 용산사 龍山寺 는 1738년 건립되어 260년의 역사를 가진 사원으로, 타이완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사원이다.화려하고 아름다워 '대만의 자금성' 이라고도 불린다.자연재해와 전쟁 등으로 인해 여러차례 파괴되었지만, 1957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했다고 한다.타이베이를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일 뿐만 아니라 평안과 행복을 비는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입장료는 무료이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오픈한다. 용산사는 중국 남방식과 타이완 전통 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매우 화려하고 아름다워 '타이완의 자금성'이라고 불린다고 한다.정말 처마 끝의 세세한 곳까지 정교하고 색채가 화려해서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였다. 본당에 들어가기 전에 있는 용산사.입구는 오른편이고. 출구는 왼편인데,.. 2017. 1. 19.
[캐나다] 이태원 맛집 - 푸틴 전문점, 오푸틴 Oh! Poutine 요새 드라마 '도깨비'를 즐겨보고 있어요.드라마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퀘벡의 풍경을 보다보면 저도 단풍국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실제로 도깨비의 촬영지인 캐나다 밴쿠버 여행상품 문의 및 판매가 급증했다고 하더라고요.전 그 멀고 먼 캐나다까지 갈 여력은 없고, 캐나다 음식이라도 먹어보고 싶은 생각에 서울에 있는 캐나다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찾아봤어요.제 블로그의 컨셉 중 하나가 '맛집으로 세계여행'이니까요.그러다 푸틴 Poutine 을 알게 되었어요.1950년대에 퀘벡에서 탄생한 음식으로, 캐나다 맥도날드에도 판매할 정도로 대중적인 음식이라고 해요. 오푸틴 오푸틴은 베트남 퀴논길에서 살짝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가게예요.6호선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3-4분 정도 거리예.. 2017. 1. 18.
파파이스 신메뉴 '아보카도 쉬림프버거' 후기 1월 16일, 어제 파파이스에서 '아보카도 쉬림프버거' 라는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파파이스는 케이준 스타일 치킨으로 유명한 브랜드라서 조금 의외이긴 하지만, 아주 뜬금없는 메뉴는 아니예요.기존 메뉴에 새우버거가 있긴 있거든요. 참고 : 파파이스 '통새우버거' 후기 그렇다고 하더라도 파파이스에서 새우버거 출시는 제 기억상 최근 몇 년 이내에 처음인 거 같아요. 아보카도 쉬림프버거 콤보 아보카도 쉬림프버거 가격은 단품 4,000원, 세트 6,000원입니다.출시 기념으로 1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단품을 2,500원에 판매하고 있어요.칼로리는 단품 기준 350kcal 입니다.세트는 공지되어 있지 않지만, 단품에 케이준 후라이와 콜라의 칼로리를 더하면 784kcal 입니다. 아보카도 쉬림프버거는 번에 .. 2017. 1. 17.
[대만] KFC 모닝메뉴 '호박치킨죽 田園南瓜嫩雞粥' 후기 대만 여행은 가족 여행으로 가다보니 저 혼자 뭘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가 않았어요.가족들이 호텔 조식을 먹을 때 혼자 나와 패스트푸드점을 가거나 혹은 밤에 혼자 간단한 디저트나 사이드를 먹고 오는 정도만 가능했어요.오히려 좋은 기회이기도 했어요.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은 아침을 밖에서 사먹는 문화가 발달해있어요.그래서 패스트푸드점도 오전 6-7시 무렵에 일찍 문을 여는 곳이 많고, 모닝 메뉴도 발달해있다고 들었거든요.우리나라도 맥도날드의 맥모닝이나 버거킹의 킹모닝 등이 있긴 하지만, 아침을 집에서 먹는 문화가 있다보니 그렇게 모닝메뉴가 다양하지는 못해요. 호박치킨죽&밀크티 호박치킨죽은 田園南瓜嫩雞粥 이고, 영어로는 Pumpkin Chicken Porridge 라고 해요.호박치킨죽 단품의 가격은 .. 2017. 1. 16.
노원 맛집 - 스시오 노원점 초밥이 먹고 싶어서 스시오 노원점에 다녀왔어요.지난 번에는 건대점에 다녀온 적이 있어요. 참고 : 건대 맛집 - 스시뷔페, 스시오 건대점 그런데 건대점보다는 노원점이 더 낫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좀 멀지만 노원점으로 다녀왔어요. 스시오는 회전초밥 뷔페예요.보통 초빕뷔페는 샐러드바가 있어서 직접 가지러가야하는데, 여기는 테이블에 앉아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가격은 평일 런치 14,900원, 평일 디너 및 주말은 17,900원이고, 이용시간은 70분입니다 간단한 튀김류와 샐러드, 몇 가지 요리와 디저트는 샐러드바에서 원하는 만큼 가지고 오면 되요. 얼핏 먹은 건 이 정도예요.지난번 건대점에 갔을 때에는 새우나 크래미, 계란 같은 저렴한 초밥 종류가 대부분이고, 흰살 생선 초밥이 많이 않아.. 2017.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