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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으로 세계여행202

[이란] 대학로/성균관대 맛집 - 페르시아 궁전 오랜만에 페르시아 궁전을 다시 찾았어요.페르시아 궁전은 이란식 매운 카레 전문점으로, 오랫동안 성균관대와 대학로 일대의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예요.언제 오픈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10년 정도는 충분히 된 거 같아요.저도 이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고요. 참고 : 성균관대/대학로 맛집 - 이란식 커리 맛집, 페르시안 궁전 페르시아 궁전 메뉴.한동안 안 왔더니 그 사이에 메뉴가 또 바뀐 거 같아요. 두 명이서 시킨 음식.둘 다 좀 많이 먹어서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시킨 편이에요. 페르시안 볶음밥 +새우커리 페르시안 궁전에서 커리는 여러 번 주문해봤지만, 볶음밥은 처음 시켜보는 거였어요.맵기를 2.2로 해달라고 했는데, 그닥 맵지는 않았어요.고슬고슬하고 짭조름하고, 중간중간 옥수수 알갱이가 톡톡 .. 2015. 9. 4.
[중국] 건대 맛집 - 매화반점 친구와 건대 양꼬치 골목에 있는 매화반점에 다녀왔어요.원래는 동북화과왕에서 만날 계획이었는데, 친구가 매화반점도 유명한 맛집이라고 거기를 가자고 하더라고요. 매화반점은 건대 양꼬치 골목 중간 즈음에 위치해있어요.2,7호선 건대입구역 5번 출구로 나와 우회전해서 가다가 주유소 지나 나오는 다음 골목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걸어서 5분 남짓 걸려요.가다가 오른편으로 2층짜리 매장이 있고, 조금 더 가면 왼편으로 단층매장이 또 있는데, 저는 두번째 가게에 갔어요.주말 저녁 6시 조금 넘어 가니 바로 자리잡고 앉을 수 있었는데, 조금만 늦었으면 밖에서 기다릴 뻔했어요. 매화반점 메뉴.메뉴는 여타의 중국 동북식 음식점과 큰 차이가 없고, 가격은 대부분 요리 하나에 만원-만오천원 수준이예요. 밑반찬으로는 땅콩과 쯔란.. 2015. 8. 25.
[아제르바이잔] 신촌 맛집 - 바쿠 Baku 바쿠 Baku 는 우리나라 최초의 아제르바이잔 음식점이에요.아제르바이잔은 우리나라에 거의 알려져 있지 않고, 교류도 그닥 많지가 않아요.알음알음으로 얼마 전에 신촌에사 아제르바이잔 음식점이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이런 데는 혼자 보다는 여럿이 가야하는데,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서 인터넷 상에 정보가 없다보니 갈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어요.그러다가 외국인 친구들이 저기에 간다기에 저도 숟가락 하나 얹어서 같이 다녀왔어요. 아제르바이잔 음식점 '바쿠 Baku' 는 신촌 명물길에 있는 스타벅스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2호선 신촌역보다는 경의중앙선 신촌역에 가까워요.오픈한지 채 1달이 안 되는 따끈따끈한 가게예요.가게 상호인 '바쿠' 는 아제르바이잔의 수도랍니다. 실내는 바쿠의 사진과 그림, 아제르.. 2015. 8. 17.
[터키] 홍대 맛집 - 스테이 위드 쿰피르 제가 터키를 여행했을 때 사람들이 많이 했던 이야기 중에 하나가 '한국에 쿰피르집 차리면 대박나겠다' 예요.이스탄불 오르타쾨이 지역에서 쿰피르를 맛본 사람들이 대부분 맛있다고 정말 좋아했거든요. 그러다가 홍대 쪽에 진짜 쿰피르 집이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하지만 홍대 쪽은 굳이 찾아가지 않는 한 별로 갈 일이 없어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가 드디어 가보게 되었어요. 스테이 위드 쿰피르.예전에는 골목 안쪽에 위치했는데, 서교 푸르지오 상가로 이전한 이후 큰길가라서 찾기가 더 쉬워졌어요.가게는 테이블 5개 정도의 작은 가게예요. 주방은 오픈키친으로 되어 있어요.일하시는 분은 두 분인데, 두 분이 주문부터 요리까지 전부 다 하세요.음식부터 각종 식기 및 소스, 그릇반납까지 전부 셀프예요. 스테이 위드 쿰피.. 2015. 8. 11.
[터키] 이태원 맛집 - 술탄케밥 이태원에서 케밥을 먹을 때는 늘 미스터 케밥만 갔는데, 이번에는 술탄 케밥을 다녀왔어요.해밀턴 호텔에서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아프리카 거리 쪽으로 꺾으면 바로 위치하고 있어요.예전에 지나가면서 볼 때는 좀 허름한 느낌이었는데, 그 사이 리모델링을 했는지 깔끔하게 바뀌었어요.가게가 좁은 건 여전하지만요. 술탄 케밥 메뉴.이태원 인근의 다른 케밥집들과는 달리 케밥 뿐만 아니라 라흐마준이나 피데 같은 메뉴도 있어요.가장 특이했던 점은 '살감' 이라는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었는데, 살감은 아다나나 메르신 같은 터키 동남부 지역에서나 먹는 향토음식이거든요.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주인분이나 일하시는 분들이 그 지역 출신이 아닐까해요. 이스켄데르 케밥 큐브 모양으로 자른 빵 위에 양고기 케.. 2015. 8. 5.
[인도] 신촌 맛집 - 아마 Amma 신촌에 있는 인도 음식점 아마 Amma 에 다녀왔어요.원래는 다른 곳에 갈 계획이었는데 가려던 곳이 문을 닫은 바람에 친구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어요.'아마 Amma'라는 이름은 인도, 네팔어로 '엄마' 라는 뜻이라고 해요.신촌 현대백화점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예요. 실내는 인도 소품으로 아기자기 꾸며져있고, 오픈된 테이블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실내 공간도 있어서 커플들이 데이트할 때 오기에도 좋을 듯 해요.서빙하시는 분들은 인도 쪽에서 오신 분들이셨는데, 한국어를 그럭저럭 하셔서 천천히만 얘기하면 의사소통에는 큰 지장이 없었어요.총 5명이 갔는데 이것저것 시키기도 번거롭고 잘 몰라서 2인 세트메뉴 하나와 3인 세트메뉴 하나를 주문했어요.2인 세트는 사모사 2개 + 탄두리 치킨 반마리 + 커리 1개 +.. 2015. 7. 24.
[중국] 동대문 맛집 - 동대문 양육관점 동대문 인근에는 중국 동북식 음식점이 많아요.제가 종종 가는 동북화과왕도 이 근처에 있고요.원래 친구들과 만나서 동북화과왕에 갈 생각이었는데, 친구가 다른 곳에 가보자며 동대문 양육관점을 소개해줘서 처음 가보게 되었어요. 동대문 양육관점은 독일약국 2층에 있어요.1,4호선 동대문역 4번 출구에서 직진해서 조금만 걸어가면 되요.'東大門羊肉串店; 이라고 한자로만 되어있는데, 그냥 '동대문 양꼬치집' 이라는 뜻이예요. 동대문 양육관점 메뉴 메뉴가 상당히 많은데,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중국 동북식 음식점과 비슷한 거 같아요,양갈비나 양꼬치, 훠궈 등이 주요 메뉴인 거 같더라고요.다행히 한국어로 해석이 되어 있기는 하지만, 손님들 중에 중국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종업원 분들 중에서 한국어를 잘 못하시는 .. 2015. 7. 17.
[그리스] 신촌 카페 - 그리스 베이커리 및 브런치 카페, 아테네 Athens 지난 5월에 방문했던 그리스식 베이커리 및 브런치 카페, 아테네 Athens 를 다시 방문했어요.신촌에 아는 맛집이 거의 없는 데다가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만나는 것보다는 이런 독특한 카페를 소개시켜주는 게 주변 사람들에게 더 평이 좋더라고요.아테네는 보기만해도 맛있어보이는 디저트 종류가 많이 있기 때문에 단거 좋아하는 여자들 데리고 가면 반응이 폭발적이예요.저도 지난 번에 못 먹어본 다른 디저트를 맛볼 기회도 있고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어요.카페는 식사 시간 때에 사람이 없고, 사이사이 애매한 시간에 사람이 많은게 보통인데, 여기는 무사카나 필로 피자 같이 식사를 위해 찾는 분들이 더 많아서 오히려 식사 시간 대에 많이 붐벼요. 아테네 메뉴.메뉴가 걸려있기는 하지만, 실제 저 메뉴 중.. 2015. 7. 15.
[대만] 종각 카페 - 공차 종로본점 공차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 중 하나예요.제가 대만식 버블밀크티를 처음 접한 것은 1-2년쯤 전이예요.당시에는 사람들 사실에서 버블티가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카페 같은 데에서 종종 팔곤했지만, 아직 공차 지점은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사람들의 평을 듣고 맛이 궁금해하던 차에 지하철 역 안에 있는 한 카페에서 파는 것을 보고 타로 밀크티를 한 번 먹어보고는 굉장히 실망했어요.별다른 맛도 없고 그냥 들큰하면서 밍밍하기만 했거든요.더군다나 타피오카는 생긴 모양이 초코볼 같아서 굉장히 달콤할 거라 상상하고 있었는데, 찐득거리기만 하고 아무런 맛이 없었어요.'버블밀크티는 맛이 없다' 라고 생각하던 차에 공차의 블랙밀크티 w 펄을 접하고는 완전히 생각이 달라졌어요.이후로도 다른 카페나 버블티 전문점에서 버블밀.. 2015.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