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 폐막과 함께 리우 올림픽 기념 라틴의 맛 5종 메뉴가 단종되고, 오늘 신메뉴 판매를 시작했어요.
늘 신메뉴가 나올 때마다 어떤 재미있는 메뉴가 나올까 기대하곤 하는데, 이번에는 그닥 새롭지 않더라고요.
작년 5월에 출시했던 바베큐 불고기버거와 지난 6월 17일에 판매했던 맥스파이시 상하이디럭스를 재출시하는데 그쳤어요.
새롭게 등장한건 솔티드 카라멜 맥플러리 뿐이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솔티드 카라멜 맥플러리
솔티드 카라멜 맥플러리의 가격은 2,500원이고, 칼로리는 465kcal 이에요.
다른 맥플러리보다 칼로리는 높고, 가격은 비슷해요.
솔티드 카라멜을 이용한 디저트 메뉴는 지난 6월 솔티드 카라멜 와플콘 이후 두번째에요.
참고로 솔티드 카라멜 와플콘도 아직 판매 중입니다.
외관으로 봤을 때에는 오레오 맥플러리와 큰 차이가 없어보였어요.
스푼으로 아래까지 휘저어보면 뭔가 버스럭거리는 큰 덩어리들이 있는데, 그게 솔티드 카라멜 조각이에요.
만드는 과정을 보니 솔티드 카라멜은 와플콘과 같은 걸 사용하는 듯 해요.
그런데 겉에 묻히는 게 아니라 맥플러리 속에 넣으니 차갑게 굳어드는데, 그걸 휘저어줘서 크고 작은 솔티드 카라멜 덩어리를 만들어주는 거죠.
원래 오레오 맥플러리 자체가 과자조각들이 씹하면서 오독오독한 식감이 있는데, 그 식감을 초콜릿으로 배가시킨 듯 해요.
하지만 솔티드 카라멜 특유의 단짠단짠한 맛은 덜한 편이에요.
솔티드 카라멜 와플콘은 겉에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혀에 제일 먼저 닿아서 그 맛이 강렬하게 느끼지만, 솔티드 카라멜 맥플러리의 경우는 아이스크림 속에 섞여있다보니 잘 느껴지지 않아요.
입에 남은 카라멜 조각을 오독오독 씹으면 나는 정도?
요즘 날씨도 워낙 덥고, 맥플러리 자체를 워낙 좋아하는터라 전 이래나 저래나 맛있게 먹었지만, 솔티드 카라멜 맛을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좀 실망하실 수도 있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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