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부산 [完]2017.01.29 07:30
 



옵스 해운대점


옵스 Ops 는 부산 3대 빵집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요.

1989년 2월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삼익제과'라는 이름으로 오픈했는데, 94년부터 이름을 옵스 Ops 라고 바꿔서 운영하고 있어요.

현재는 부산에 9개 매장을 비롯하며 롯데백화점 평촌과 인천, 소공동 본점까지 진출해있다고 해요.

제가 다녀온 곳은 해운대점으로, 1996년에 문을 연 옵스 2호점이에요.

갈까 말까 망설였는데, 해운대 시장과 너무 가까워서 눈에 띄는 김이 다녀왔어요.






가게 자체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개인 베이커리답게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빵들이 많아요.

아침 일찍 갔는데도 정말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요.




인기가 많은 쿠키나 학원전 등은 아예 선물포장되어 쌓여있어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주문도 가능하다고 해요.



제가 먹으려고 했던 건 옵스의 대표메뉴인 왕슈크림.

하도 인기가 많아서 아예 계산대 옆으로 따로 빼놓았어요.



왕슈크림&아메리카노


매장 내에 2인용 테이블이 몇 개 있어서 먹고 갈 수 있어요.

아예 브런치 메뉴와 커피도 같이 판매하고요.

저는 시간도 빠듯하고, 평소에도 아침을 잘 안 먹는터라 간단하게 왕슈크림 하나와 아메리카노 한 잔만 주문했어요.



매장에서 직접 슈크림을 넣어서 만드는 터라 빵에 슈크림을 넣은 주입구가 보여요.

왕슈크림은 바로 먹지 않으면 빵빵함도 사라지고, 눅눅해진다고 하더라고요.



반을 가르는 순간 흘러나올 정도로 슈크림이 가득 들어있어요.

크림 사이사이에 거뭇거뭇한 바닐라빈 알갱이도 보여요.

껍데기는 그냥 슈크림을 가두는 포장지 역할을 할 뿐, 한입 베어부는 순간 정말 슈크림을 담뿍 베어먹는 느낌이 들었어요.

마치 엄청 큰 슈크림 홈런볼을 먹는 거 같더라고요.

그런데 생각보다 슈크림이 그렇게 달지 않아서 나이 있으신 어른들도 좋아하실 거 같아요.

저도 포장만 가능하면 본가에 택배로 보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적당히 달큼하면서도 부드러워서 입맛 없는 아침에도 술술 넘어가요.

아메리카노랑 같이 결들이니 꽤 든든한 느낌이 들고요.

해운대 지하철역와 해수욕장에서도 가까우니 부산 가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려보실만 해요.

서울에도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지점이 있다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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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중동 139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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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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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해운대역에서 내리자마자 여기부터 들렀었죠. 제가 갔을 때는 2013년인가 그랬는데 간판이 바뀌었네요. 겉으로 보기엔 작아보이지만 안쪽으로 길고 큰 가게였죠.

    2017.01.29 13: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역시 빵의 대가, 카멜리온님께서 첫 댓글 달아주셨군요ㅎㅎ
      얼핏 보기에 작은 빵집인데 안에 사람이 많아서 테이크아웃하려고 했는데, 안에 자리가 있더라고요.
      외관에서는 안 보이고 안쪽으로 길어서ㅋㅋㅋㅋ
      덕분에 한 자리 차지하고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부산 가게 되면 여기는 또 가고 싶어요.

      2017.01.30 12:07 신고 [ ADDR : EDIT/ DEL ]
  2. 옵스가 그렇게 유명하다고 하던데.. 왕슈크림이라는 이름이 너무나 잘 어울리네요~
    크기도 큰데 안에 슈크림도 정말 듬뿍 들어있어서 하나만 먹어도 포만감이 있을 것 같아요!
    슈크림이 그닥 달지 않다고 하시니.. 더더욱 제스타일이네요.. 저도 얼른 먹어보고싶어요~

    2017.01.29 16: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가이드북에서 보고 가볍게 아침 먹을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진짜 맛집은 맛집인가 보더라고요.
      단 거 그닥 안 좋아해서 슈크림빵이 좀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으면서 골랐는데, 커피없이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적당히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제가 먹어본 슈크림 중에서는 최고였네요ㅎㅎ

      2017.01.30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3. 반가운 옵스군요! +_+
    전 주로 동백섬 근처의 카멜리아점만 종종 갔는데요, 저도 여기 슈크림 좋아합니다.
    약간 바삭하게 씹히는 슈껍질에 흐드러지는 크림이 정말 별미예요. :D

    2017.01.29 17: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해운대 메가박스 가다가 우연하게 지나친 곳이었는데, 정말 대박이었어요.
      바삭한 껍질 안에 터질 듯이 들어있는 슈크림은 정말 맛있더라고요ㅎㅎㅎ

      2017.01.30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4. 왕슈크림은 슈크림이 듬뿍 들어있어서 그런지
    정말 맛나보여요..
    달달한 것 좋아하는 제게 딱인데요 ㅋ

    2017.01.29 2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슈크림 특유의 달달함이 있으면서 너무 부담스럽게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빵은 그닥 안 좋아하는데 이런 빵은 많이 먹을 수 있을 거 같더라고요.

      2017.01.30 12:19 신고 [ ADDR : EDIT/ DEL ]
  5. 옵스가 소공동 롯데에도 들어와 있군요. 저도 재작년 가을에 엄마랑 여행갔을때 여기 갔었는데... 젤 유명한건 학원전인데 사와서 먹긴 했지만 그것보단 다른 빵이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반갑네요!

    2017.01.30 0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서울에도 몇 군데 들어왔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홈페이지 보니까 소공동 롯데에 입점해있다고 하더라고요.
      학원전도 유명한지 아예 선물 포장용으로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그걸 먹을까 이걸 먹을까 고민하다가 계산대 앞에 따로 놓여져있는거 보고 슈크림 골랐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에 가면 이거랑 함께 학원전도 먹어보고 싶네요ㅎㅎ

      2017.01.30 12:25 신고 [ ADDR : EDIT/ DEL ]
  6. 요즘 개인빵집들이 파리바케트를 누르고 선전하고 있는 곳들이 많아서 보기 좋습니다. 저는 처음 본 곳이라 더 관심있게 보게 되네요. 슈크림빵은 여름에 냉장고에서 꺼내먹곤 했는데 정말 그 달콤함은 최고입니다 ㅎㅎ

    2017.01.30 0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 같은 프랜차이즈도 좋지만, 자기만의 개성있는 메뉴를 선보이는 개인빵집도 매력적이죠.
      이런 개인빵집들이 더 많이 생기고,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ㅎㅎ

      2017.01.30 12:26 신고 [ ADDR : EDIT/ DEL ]
  7. 빵이 노릇노릇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요즘 빵 안먹은 지도 꽤 되었는데, 오랜만에 빵 먹고 싶어지네요.ㅋㅋ

    2017.01.30 1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가끔 식빵이나 사지, 그닥 빵을 사지는 않는데 여기는 정말 맛있었어요.
      재료도 듬뿍 들어있고, 슈크림이 너무 달지도 않아서 좋더라고요.
      요 제품은 본가 부모님께도 사드리고 싶어요ㅎㅎㅎ

      2017.02.01 01:27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