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상영장소가 대부분 센텀시티 쪽에 집중되어 있다보니, 그쪽에서 끼니를 해결해야할 일이 많았어요.

맛집을 검색하다보니 라오스 샌드위치를 파는 카페가 있더라고요.

베트남 샌드위치 반미 Bahn Mi 를 파는 가게는 요새 많이 생겼지만, 라오스 샌드위치를 파는 가게는 처음이에요.

서울 쪽에서 라오스 음식을 파는 음식점이라고 해봤자, 공덕 쪽에 있는 맹그로브가 전부일 거예요.



참고 : [라오스] 공덕 맛집 - 맹그로브 Mangrove



라오스 여행 당시 샌드위치를 매우 맛있게 먹었던 터라 그 곳에 다녀오기로 했어요.



헬로 라오


헬로 라오 Hello Lao 는 트럼프월드 센텀상가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부산 2호선 센텀시티역 4번출구에서 걸어서 3-4분 정도 거리예요.

4번 출구에서 직진해서 1블록 간 다음에 오른쪽으로 꺾어서 1분 정도 걸어가면 금방 찾아요.



헬로 라오 메뉴.

라오스 샌드위치가 대표메뉴이긴 하지만, 전문점이라기보다는 샌드위치와 브런치 종류를 파는 카페에 가까워요.

라오스 샌드위치는 속에 들어가는 토핑을 선택할 수 있어요.



SNS에 헬로 라오를 올려주시는 분께는 예쁜 참파꽃 꽃핀을 무료로 드린다고 해요.

참파꽃은 라오스의 국화예요.



2층으로 올라가면 라오스 풍으로 꾸며진 좌식 공간이 있어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긴 하지만, 눈치 안 보고 편하게 앉아서 차도 마시고 수다도 떨 수 있어요.

단점은 천장이 너무 낮아요.

그냥 앉아있을 때는 상관없는데 일어서서 나가야할 때는 허리를 ㄱ자로 접고 종종종종 나가야해요.

별 생각없이 일어나려고 했다가 머리를 부딪치기도 하고요.




곳곳에 라오스에서 가져온 소품으로 장식되어 있어요.

세모 모양 쿠션도 라오스에서 가져온 거라고 하던데, 기대서 멍때리기 정말 편해요.

저 쿠션은 진짜 집에 가져다놓고 싶을 정도였어요.



라오스 샌드위치


토핑 중에 저는 치킨과 베이컨을 골랐어요.

큼지막한 바게트 빵 안에 제가 고른 토핑 외에도 양상추, 오이, 토마토, 양파, 치즈, 계란후라이 등 다양하게 들어있어요.

베이컨이야 구워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치킨은 좀 의외였어요.

그릴드 치킨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치킨텐더더라고요.

샌드위치는 야채도 신선하고, 양도 많아요.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할 정도예요.

재료가 많이 들어가면 사실 어느 정도 기본적인 맛은 하지만,  라오스에서 먹었던 그 맛은 아니었어요.

아마 고수와 피쉬소스가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요.

라오스 샌드위치라기 보다는 그냥 맛있는 샌드위치에 가까웠어요.



연유커피


아이스커피를 먹기에는 살짝 쌀쌀한 날씨였지만, 동남아의 느낌을 내기 위해서 연유커피를 주문했어요.

얼음을 적게 넣어달라고 따로 부탁하고요.

진한 에스프레소와 우유, 연유가 들어있는데, 바닥에 연유가 가라앉아있어서 먹기 전에 잘 저어줘야해요.

원래 동남아 지역에서 커피에 연유를 넣은 이유는 신선한 우유를 구하기 어려워서였다고 하는데, 이제는 동남아의 맛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듯 해요.

진하면서 달달한 연유 라떼는 언제 마셔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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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우동 1498 트럼프월드센텀 116-1호 | 헬로라오 센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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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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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아 맛깔스러운 샌드위치와..연유커피라....
    커피가 참 궁금하네요~~ 어떤맛일라나요.ㅎㅎㅎ 여행가면 연유커피는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ㅎㅎ

    2016.11.08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즘에 연유커피는 판매하는 곳이 꽤 많아요.
      돌체라떼나 연유라떼로 많이 불리는데, 찾아보니 빽다방과 폴바셋에서 판매한다고 하네요.
      연유가 우유와 설탕과 만들어진 거긴 하지만, 그냥 커피에 우유와 설탕을 따로 넣는 것과 또다른 찐득한 달콤함이 있어요ㅎㅎㅎ

      2016.11.09 01:51 신고 [ ADDR : EDIT/ DEL ]
  2. 부산에 라오스 샌드위치를 파는 곳에 가셨군요~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 보면서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역시 히티틀러님은 이미 다녀오신 것이었어요~!!! 부럽습니다!
    그때 먹었던 샌드위치맛과는 좀 달랐다고 하시지만,
    그래도 참 맛있어 보입니다~

    게다가 세모 좌식소파는 진짜 탐나네요 +_+

    2016.11.08 1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난 번 모로코 음식점은 여행 전부터 계획했던 곳인데, 여기는 정말 우연이었어요.
      라오스는 꽃청춘 이후로 그냥 한국인이 바글바글하더라고요ㅎㅎㅎ
      제가 기대했던 라오스 샌드위치 맛과 좀 달랐다는 거 뿐이지, 그 자체로는 푸ㅈㅁ하고 맛있는 샌드위치였어요.

      2016.11.09 01:53 신고 [ ADDR : EDIT/ DEL ]
  3. 커피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연유커피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2016.11.08 1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연유커피는 한 번 맛들이면 정말 중독되요.
      믹스커피도 뛰어넣는 그 달콤하고 찐득한 맛이라니...
      한 때 베트남식 연유커피에 맛들려서 연유 큰 거 한 통을 혼자 다 먹은 적도 있어요ㅎㅎㅎ

      2016.11.09 01:57 신고 [ ADDR : EDIT/ DEL ]
  4. 라오스샌드위치
    한번두 안먹어봤는데
    히티틀러님 맛있다고하시니
    먹어보고싶어요

    좌식의자랑
    이국적분위기가나서
    친구랑 수다떨러가기두
    좋을것같네요~ㅎ

    2016.11.08 12: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라오스에서 먹은 음식 중 제일 맛있었던 게 바로 샌드위치였어요.
      속재료도 정말 많이 넣어주고, 방도 맛있고...
      헬로 라오는 샌드위치도 샌드위치지만, 수다 떨기도 정말 좋아요.
      저 세모 쿠션에 비스듬히 기대서 수다 떨고 있으면 몸도 편하고, 주인 눈치도 안 보이고요ㅎㅎ

      2016.11.09 02:07 신고 [ ADDR : EDIT/ DEL ]
  5. 이야 정말 특색있는 장소네요

    2016.11.08 13: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라오스 샌드위치라니!@_@ 난생 처음봐요 ㅎ
    라오스의 맛은 아니라도 맛있는 샌드위치라니...게다가 가게 인테리어도 신선해서
    간단히 한끼 하고싶을때 방문해도 좋을 곳이네요

    2016.11.08 14: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가서 샌드위치와 커피로 식사도 하고, 가게 내부에 비치되어 있는 여행 책도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열심히 돌아다니긴 해야하는데, 여행 막바지 무렵이라 피곤하기도 하고 날씨가 안 좋아서 별로 돌아다니고 싶지 않았거든요.
      노닥노닥 시간 보내기 참 좋았어요ㅎㅎㅎ

      2016.11.09 02:10 신고 [ ADDR : EDIT/ DEL ]
  7. 라오스 느낌이 더 났다면 좋았겠지만,
    나름 실하니 한끼 식사가 충분히 될 것 같은 샌드위치네요.
    독특한 인테리어도 눈에 들어오고요.
    연유커피보니 전 베트남 커피가 그리워집니다.
    베트남에서 사온 믹스커피라도 한 잔 해야겠어요.ㅎㅎ

    2016.11.08 14: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여행지에서 먹는 음식은 그 장소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이 있잖아요.
      식재료도 많이 다르고요.
      그래도 맛있는 샌드위치였어요.
      연유가 듬뿍 들어간 베트남 커피도 정말 맛있죠.
      전 카페 스어다의 맛에 빠져서 사실 베트남 여행도 다녀왔어요.
      현지에서 필터도 사와서 한동안 커피 엄청 내려마셨네요.
      그런데 카페인이 많은 건지 잠도 잘 못자고, 연유를 퍽퍽 먹어대는게 좀 무서워서...
      요즘은 참고 있어요ㅠㅠ

      2016.11.09 02:18 신고 [ ADDR : EDIT/ DEL ]
  8. 우앙 2층의 공간 너무 멋지네요
    반쯤 누워서 편하게 수다떨기 좋은곳 같아요 +_+

    2016.11.08 16: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 날 아무도 없어서 저 혼자서 마치 전세낸것처럼 노닥거리면서 놀았어요ㅎㅎㅎ

      2016.11.09 02:24 신고 [ ADDR : EDIT/ DEL ]
  9. 오, 식당 분위기도 이국적이고 샌드위치도 맛있어 보이네요ㅎ
    저도 고수의 향을 좋아하는데... 고수가 안들어간 건 조금 아쉽네요ㅎ
    아무래도 한국분들 중에 고수를 먹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ㅎ

    2016.11.08 1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역시 동남아 음식은 고수가 듬뿍 들어가야 제맛인 거 같아요.
      말씀하신 대로 고수는 호불호가 심하니까 빠진 거 같아요.
      그래도 맛있고 푸짐한 샌드위치였어요.

      2016.11.09 02:28 신고 [ ADDR : EDIT/ DEL ]
  10. 저 쇼파 보기만해도 딱 편해보이네요 ㅋ
    샌드위치보다 더 쇼파가 탐이나요 ㅋㅋ

    2016.11.08 2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 쇼파는 진짜 집에 두고 싶어요.
      완전히 드러눕는 것도 아니고, 편하게 기대기 정말 좋더라고요!

      2016.11.09 02:33 신고 [ ADDR : EDIT/ DEL ]
  11. 라오스샌드위치는 안먹어봤는데 고수랑 피쉬소스가 빠져서 라오스 특유의 향취가 적었다지만 저는 원래 고수를 못먹으니 저거 엄청엄청 먹고파지네요 저같은 사람 때문에 고수를 뺐나봐요 ㅠ
    저는 저런 인테리어의 카페에 가면 너무너무 드러눕고 싶더라고요 ㅎㅎ 누워보진 못했지만 항상 맘속으로 '아아 눕고싶다' 하고 갈망해요 ㅋ

    2016.11.08 22: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고수를 못 드신다니, 좀 의외네요.
      liontamer 님은 왠지 잘 드실 거 같았는데요.
      제가 있는 동안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전 진짜 마음껏 드러눕고 뒹굴뒹굴했어요ㅎㅎㅎ

      2016.11.09 02:34 신고 [ ADDR : EDIT/ DEL ]
    • ㅠㅠ 비위가 약하고 향에 민감해서 의외로 고수를 못먹는답니다 다들 제가 고수 못먹는다 하면 으잉? 그러더라고요.. 너는 토끼니까 풀은 다 잘 먹는 거 아니었어? 그러면서요 ㅎㅎㅎ 고수랑 셀러리를 싫어해요 ㅋㅋ

      2016.11.09 22:02 신고 [ ADDR : EDIT/ DEL ]
  12. 연유라떼 고급스럽게 말하면 돌체라떼네요~
    저도 집에서 자주 해 먹는 커피에요 ^^

    2016.11.09 01: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돌체라떼가 연유라떼였군요.
      이름은 들었는데, 다른 건 줄ㅋㅋㅋㅋ
      저도 집에서 종종 베트남식 연유커피를 만들어먹곤 했어요.
      그런데 연유 줄어드는 속도와 점점 불어가는 몸이 무서워서...
      좀 자제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

      2016.11.09 02:36 신고 [ ADDR : EDIT/ DEL ]
  13. ㅎㅎ
    이 새벽에 배고프게 하는 사진이네요~^^

    2016.11.09 0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라오스 센드위치 라그래서 그냥 센드위치 이름인줄 알았는데 진짜 라오스나라 센드위치였군요. 참파 꽃핀도 꽤 괜찮아보이는데요^^ 센드위치는 특별히 달라보이진 않네요. 다만 안이 실하게 들은 센드위치라는건 시진으로도 잘 나타나는것 같아요^^ 연유라떼의 이야기까지 재미있게 잘 봤네요. 요즘은 유럽보다 아에 잘 모르는 라오스 같은 나라 문화들이 재미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아마 히티틀러님과 좀좀이님의 포스팅 덕 아닌가 싶네요. ㅎㅎ

    2016.11.09 04: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라오스나 베트남 같이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나라는 샌드위치를 많이 먹는 거 같아요.
      명목적으로는 빵에 쌀가루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고, 현지 재료인 고수나 피쉬소스가 들어간다고는 하는데, 저도 특별한 맛의 차이 같은 건 잘 모르겠더라고요ㅎㅎㅎ
      근데 그냥 맛있어요.

      2016.11.09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15. 한국에도 트럼프 월드 라는 곳이 있나요? 미국에서도 프랑스 영향을 받은 베트남 샌드위치는 꽤 유명해요. 라오스 샌드위치로 따로 파는 건 많이 못 봤는데 여기서 보네요. 헬로 라오의 2층 인테리어가 멋있어요. 여기 앉아 먹으면 맛난 샌드위치에 입도 즐겁고 이국적 느낌이 팍팍 나겠어요. 연유커피도 맛있어 보여요. ^^*

    2016.11.12 02: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서울 여의도와 용산, 대구, 부산 등에 프럼프월드가 있어요.
      트럼프 소유는 아니고 로열티를 지불하고 이름을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라오스 샌드위치를 파는 건 저도 처음 알았어요.
      인테리어도 이국적이고, 푸짐하고 맛도 좋아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ㅋㅋㅋ

      2016.11.13 08:0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