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맥도날드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신년메뉴로 한정판매한 행운버거가 1월 25일까지 판매 예정이므로 설 전후로 새로운 메뉴나 프로모션이 시작할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 바로 신메뉴를 출시할 줄은 몰랐네요.

신메뉴의 이름은 '1955해쉬브라운', 이름 그대로 1955버거를 베이스로 리뉴얼한 제품이에요.



참고 : 맥도날드 '1955버거' 후기




1955 해쉬브라운 


1955 해쉬브라운 가격은 단품 5,900원, 세트 7,200원이고, 런치 6,400원입니다.

그냥 1955버거와 비교하면 500원이 비싸요.

칼로리는 단품 기준 532kcal, 세트 877-1045kcal 입니다.



새로운 신메뉴를 출시하면서 버거를 싸는 포장지도 새로 제작했나봐요.



1955 해쉬브라운은 1955번에 쇠고기패티, 해쉬브라운, 양상추, 토마토, 슬라이스 치즈, 그릴드 어니언, 적양파, 1955소스, 케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두께가 상당히 두툼해서 종이 띠지가 둘려져서 제공됩니다.

기존 1955버거와 비교하면 해쉬브라운, 적양파, 슬라이스 치즈가 추가되었어요.


해쉬브라운은 맥모닝 시간대에 판매를 하지만, 맥도날드 햄버거에 들어가는 경우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처음인 거 같아요.

해쉬브라운이 들어간 버거가 흔하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서 드문드문 있어요.

KFC 타워버거나 롯데리아의 미트포테이토버거(단종), 모짜렐라 인더버거 해쉬, 버거킹의 울트라해쉬(단종)와 해쉬치즈와퍼(단종) 등등 각 패스트푸드마다 한 두개씩은 있었어요. 



해쉬브라운 맛이 별로 안 나



1955버거는 특유의 소스 맛이 굉장히 강해요.

쇠고기 패티도 일반 패티가 아니라 훨씬 두툼한 쿼터파운더 패티 (약 113g)를 사용하고요.

해쉬브라운이 들어간 햄버거는 갓 튀긴 해쉬브라운의 파삭한 식감과 고소하고 담백한 감자의 맛을 기대하면서 먹는데, 고기와 소스의 맛이 워낙 강렬하다보니 해쉬브라운이 거의 묻혀버려요.

파삭한 식감도 매장에서 막 제공받아서 먹을 때만 조금 느껴지지 시간이 지나면 어쩔 수 없이 눅눅해져요.

포장이나 딜리버리로 이 제품을 드시는 분들은 아마 더 할 거라고 생각해요.

평소에 해쉬브라운이 들어간 버거 자체는 좋아하지만, 세트로 먹으면 감자맛이 너무 과다해서 그닥 안 좋아했는데 요건 후린치 후라이가 그냥 먹어지더라고요.



1955 해쉬브라운의 또 한 가지 차별점 중 하나는 그릴드 어니언(구운 양파)과 더불어 생 적양파가 같이 들어간다는 점이에요.

딱 한 입 먹어보고 생양파의 식감이 느껴지길래 '제조를 잘못했나?' 싶었는데, 광고 사진을 보니 원래 레시피가 둘 다 들어가더라고요.

일반 버거에 들어가는 생양파가 아니라 시그니처 버거에 들어가는 적양파가 들어간다는 점이 좀 독특하게 느껴졌어요.

적양파가 매운 맛도 덜하고, 야삭한 식감을 살려주긴 해요.

하지만 양파가 두 종류나 들어가니 좀 과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생양파를 못 먹거나 싫어하기 때문에 구운 양파가 들어가는 1955버거를 드시는 분들도 계신 걸로 알고 있거든요.








원래 1955버거 자체가 굉장히 두툼한 편인데, 여기에 해쉬브라운까지 추가되니 먹고 나면 꽤 든든한 편이에요.

두께가 워낙 두툼해서 한 입에 넣기도 힘들더라고요.

하지만 이름 자체가 '1955 해쉬브라운'임에도 불구하고 해쉬브라운의 맛을 잘 느낄 수 없다는 건 상당히 아쉬운 점이에요.

단 몇 백원이라고 하더라도 굳이 비용을 더 지불하고 이 제품을 먹을만한 매력 요인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입 안에 꽉 차는 식감과 포만감이 목적이라면 비슷한 계열의 더블 1955버거도 있으니까요.

1955버거를 원래부터 좋아했으므로 맛은 괜찮았지만, 굳이 내 돈을 주고 또 1955 해쉬브라운을 먹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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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1955버거 엄청 좋아하는데 해쉬브라운도 꼭 먹어봐야겠네요..근데 블로그 너무 잘하시는듯 너무 부럽네요 ㅋㅋ>0<

    2017.01.26 1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칭찬 감사합니다.
      맛 자체는 괜찮았지만, 해쉬브라운 맛이 거의 나지 않는 게 아쉬운 메뉴였어요,

      2017.01.26 22:11 신고 [ ADDR : EDIT/ DEL ]
  2. ㅎㅎ~ 오!! 이런 메뉴도 있었군요.
    해쉬브라운 까지 들어가니,, 열량이 상당하겠는걸요??

    2017.01.26 1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뭐... 그렇죠.
      포스팅할 때 칼로리는 씁니다만 먹을 땐 별로 신경 안 써요ㅎㅎㅎ
      요즘 새로 나오는 햄버거들은 세트 기준 1000kcal 는 기본으로 잡아야하더라고요.

      2017.01.26 22:13 신고 [ ADDR : EDIT/ DEL ]
  3. 두께가 꽤나 두툼하네요~ 저는 구운양파 생양파 모두 좋아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이 메뉴가 저한테는 잘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017.01.26 13: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원래 1955버거 자체가 내용물이 다양하게 많이 들어가는데, 해쉬브라운까지 들어가니까 정말 한입에 베어물기 힘들더라고요.
      소스가 미끄러워서 정말 질질 흘리고 먹었어요.
      전 양파가 들어간 햄버거를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갈색으로 구운 양파가 들어가면 양파냄새도 덜하고 달큰한 맛이 나서 더 좋은 거 같아요.
      양파를 좋아하시면 이 메뉴 좋아하실 거예요ㅎㅎ

      2017.01.26 22:26 신고 [ ADDR : EDIT/ DEL ]
  4. 적양파와 그릴드어니언이 같이 들어가는군요.
    해쉬브라운 맛이 소스때문에 별로 안느껴지나봅니다.
    지금 엄청 배고픈데.. 버거 하나 사먹으러 가야겠네요 ㅡ.ㅡ;;

    2017.01.26 1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1955소스 자체가 맛이 굉장히 강해서 해쉬브라운이 제맛을 못 내더라고요.
      전 1955버거 자체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긴 했다만, 그 점은 좀 아쉬웠네요.
      버거는 사드셨나요?ㅎㅎㅎ

      2017.01.26 22:29 신고 [ ADDR : EDIT/ DEL ]
  5. 해쉬브라운을 넣었는데 해쉬브라운 맛이 안나다니 ㄷㄷ;;;;;;;

    1955 버거 특유의 소스 맛에 해쉬브라운 맛이 묻혀졌군요..

    2017.01.26 2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특유의 소스 맛이 너무 강렬했어요.
      차라리 다른 메뉴에 해쉬브라운을 넣었으면 훨씬 나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해쉬브라운의 맛을 좋아해서 이 메뉴를 드시는 분이라면 아쉬움을 많이 느끼실 거예요.

      2017.01.26 22:31 신고 [ ADDR : EDIT/ DEL ]
  6. 궁금했던 신메뉴인데 역시 빠르시군요...
    해쉬브라운을 먹고 싶어서 먹으려 했는데 맛이 안나다니...ㅠ
    그래도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ㅋㅋ

    2017.01.26 2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출시되자마자 먹고 왔습니다.
      소스 맛이 너무 강해서 그런지 해쉬브라운이 많이 묻히더라고요.
      해쉬브라운도 갓 튀겨서 나온 게 아니라 맥모닝하고 남은 걸 돌려막기 한 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ㅋㅋㅋ
      1955 해쉬브라운은 3월 2일까지만 한정판매한다고 해요.

      2017.01.26 22:56 신고 [ ADDR : EDIT/ DEL ]
  7. 전 해쉬브라운 들어간 버거 좋아하는편이라 ㅎㅎ
    1955 오리지널 자체도 맛나는데 해쉬브라운까지 들어갔다니!
    출시 환영입니다 ㅋㅋ

    2017.01.27 0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해쉬브라운이 들어가기 했지만, 워낙 다른 재료의 맛이 강해서 그닥 해쉬브라운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해쉬브라운의 맛 자체를 좋아하신다면 조금 아쉬울 수도 있을 거 같아요.

      2017.01.30 18:14 신고 [ ADDR : EDIT/ DEL ]
  8. 해쉬브라운이 들어간 버거는 역시 그 맛이 잘 나야 하는데 그게 안 난다니 아쉽네요. 이럴때마다 단종된 버거킹 해쉬치즈와퍼을 먹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건 정말 잘 어울렸는데..

    2017.01.27 05: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해쉬치즈와퍼가 인기가 꽤 많았나봐요.
      그리워하시는 분을 여러 번 봤어요.
      버거킹은 그래도 울트라 해쉬가 있어서 종종 먹곤 했는데, 울트라 해쉬도 이제 단종되어서 더 슬프네요ㅠㅠ

      2017.01.30 18:17 신고 [ ADDR : EDIT/ DEL ]
  9. 저도 이렇게 빨리 나올줄 몰랐는데 기대이상으로 가격도 높고 거한버거가 나왔더라고요.^^ 역시나 히티틀러님의 속도는 빠릅니다. 저도 워낙 재료가 많이 들은 1955해쉬브라운이라 몇번만씹어도 온갖 재료가 뒤섞여서 하나하나 맛을 느끼기 어렵더라고요. 저는 해쉬브라운을 워낙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다행히도 바삭한편으로 나왔고 말이죠:-) 쿼터파운더패티라 확실히 육즙은 가득한 느낌었어요. 히티틀러님은 정리를 잘해 글을 쓰시는 것 같아요. 글이 막힘없이 쭉 읽히는 것 같아 참 편하게 읽게되는 점이 좋습니다.^^

    2017.01.27 2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설에는 크루들도 고향가고 하면 일하는 사람이 적을 거 같아서 2월 1일에 맞춰서 신메뉴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런데 바로 설 전날에 신메뉴 출시를 하니까 '이번 명절에 크루들이 고생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글을 잘 쓴다니... 참 민망하네요.
      전 늘 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라...ㅠㅠ

      2017.01.30 18:18 신고 [ ADDR : EDIT/ DEL ]
    • 글 진짜 잘쓰세요. 여행기도 그렇고 요점이 잘 드러나도록 술술 읽히게끔 쓰셔서 몇번이나 이렇게 느꼈는지 몰라요. 스트래스를 받으신다니 몰랐네요 :-) 포스팅에 관해선 전혀 안그러셔도 될듯 싶어요.

      2017.01.30 23:11 신고 [ ADDR : EDIT/ DEL ]
  10. 앗..o라진o님 블로그에서 침 흘리고 왔는데 히티틀러님이 빠르셨군요ㅋㅋㅋ 히티틀러님이나 o라진o님이나 티스토리 보물이신듯...제가 관심갖는 제품들 후기들이 많아서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근데 뭔가 좀 획기적인 버거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다 기본에서 살짝살짝만 변형하는 신제품이 나오는데 안전빵ㅋ이 우선이겠지만....ㅎㅎㅎ

    2017.01.28 0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완전히 획기적인 메뉴는 보통 롯데리아에서 많이 나오는데, 정말 극과 극이에요.
      예전에 라면버거랑 마짬버거는 진짜....
      콜라가 제일 맛있더라 라는 말이 나오더라고요ㅎㅎㅎ
      전 햄버거 출시하면 누구보다도 빨리 먹고싶다는 욕심이 좀 있어서 나름 서두르는 편이에요ㅎㅎㅎㅎㅎ

      2017.01.30 18:21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