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대에 있는 홍콩식 카페인 차콜에 다시 다녀왔어요.

차콜은 2호선 이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걸어거 1-2분 거리예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반까지이고, 주말은 오후 12시부터 10시까지입니다.




차콜 메뉴.

오랜만에 왔더니 그사이에 신메뉴들이 생겼어요.

예전에는 홍콩밀크티를 매장에서 마시거나 테이크아웃컵에 담아서만 가능했는데, 이제는 보틀로도 판매해요.

집에 하나 사가고 싶기도 했지만, 더운 날씨에 상할지도 몰라서 아쉬웠어요.



리치 밀크티


원래 차콜에서 홍콩 밀크티나 밀크티커피(원앙차)를 마실 생각이었지만, 리치 밀크티라는 신메뉴가 있길래 궁금해서 주문했어요.

밀크티에 리치 젤리를 넣은 메뉴인데, 따뜻한 음료는 안 되고 아이스만 가능하다고 해요.

원래 가격은 5천원인데,지금 할인행사 중인가봐요.



아래에는 나타 드 코코 같은 젤리가 가라앉아있어요.



달아..



리치맛을 내기 위해 젤리와 함께 시럽도 넣었는지, 단맛이 좀 강한 편이었어요.

그리고 밀크티라기보다는 리치 음료에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이름이 '리치 밀크티' 이니 리치맛이 나는 건 사실 당연한 일이에요.

하지만 제가 기대한 건 밀크티의 맛에 약간의 리치맛이 더 가미되는 정도였는데, 리치 밀크티는 밀크티의 맛이 너무 약하게 느껴졌어요.

대신 몰랑몰랑한 젤리를 씹는 식감은 있지만요.

제 입맛에는 기존에 마시던 홍콩 밀크티나 원앙차가 훨씬 맞네요.



카야토스트


식사를 하고 난 뒤라 좀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여기까지 온 김에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카야토스트도 주문했어요.

그런데 예전에 먹었을 때와 레시피가 조금 달라졌어요.

이전에는 바삭하게 구운 식빵에 카야잼과 버터가 들어갔는데, 지금은 그 위에 연유를 뿌려져주었어요.



좀 더 따뜻했으면...



연유가 들어간 건 좀 더 달콤하고 맛있긴 했어요.

하지만 빵을 언제 구웠는지 눅눅하고 좀 질겼어요.

갓 구운 따뜻하고 바삭한 빵으로 했으면 더 맛있었을 거 같아요.

너무 기대가 컸는지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이전에는 몰랐는데, 누가 해준 카야토스트를 사먹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 해도 감사한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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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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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밀크티에 리치가 들어가다니! 되게 달것 같아요!
    남이 해준 카야토스트라는 표현에 갑자기 왜이렇게 심적 공감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2018.06.29 14: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원래 홍콩 밀크티도 연유를 넣어서 좀 달달한 편인데, 리치가 들어가서 밀크티 느낌보다는 리치주스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남이 해준건... 뭐든 맛있죠.
      카야토스트 자체가 만들기 어려운 건 아니지만, 그래도 홍콩 출신 사장님이 직접 만들어주신 그 맛이 또 있잖아요.

      2018.06.30 02:58 신고 [ ADDR : EDIT/ DEL ]
  2. 전 단거 좋아하는데요 ㅎㅎ 군침도네요. 카야잼 토스트도.... 아내가 내일 카야잼 토스트 해준다고 해서 기대하고 잠들예정입니다.^^ 좋은 밤 되세요~

    2018.06.29 2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소피스트 지니님 한국에 오셨나요? 아니면 아내분께서 인도네시아에 가신 건가요?
      저는 좀더 차 맛이 강한 걸 기대했는데, 예상보다 리치맛이 강해서 좀 아쉬웠어요.
      이제 조금 있으면 카야토스트를 드실 수 있겠네요ㅎㅎ

      2018.06.30 03:02 신고 [ ADDR : EDIT/ DEL ]
    • 한국 돌아왔어요. 근 3주 됐네요

      2018.06.30 07:51 신고 [ ADDR : EDIT/ DEL ]
  3. 차가운 음료에 너무 달면 금방 물리는것 같아요 그래도 뭔가 젤리가 씹히니 나은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
    카야토스트는 먹어보질 못해서.. 원래는 그리 질기지 않은 건가봐요!

    2018.06.29 2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단맛은 사람마다 선호하는 정도가 다르니까 그렇다 치고, 음료 맛보다는 코코 젤리가 쫀득거리며 씹히는 식감이 더 좋았어요.
      이전에 여기에서 먹었던 카야토스트는 갓 빵을 토스트해서 따끈하고 바삭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먹은 건 미리 구워놨던 거에 만들었는데, 식어서 좀 많이 아쉬웠네요ㅠㅠ

      2018.06.30 03:07 신고 [ ADDR : EDIT/ DEL ]
  4. 밀크티 보기만해도 시원하네요
    전 단거 좋아해서 맛있을것 같은데요 ㅎㅎㅎ

    2018.06.30 05: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단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기존의 밀크티가 더 나았던 거 같아요.
      단 거 좋아하시고, 특히나 리치맛 좋아하신다면 한 번 드셔보세요ㅎㅎ

      2018.07.04 01:02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