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맥도날드에서 신메뉴 햄버거가 출시했어요.

이번에 출시하는 햄버거는 '에그불고기버거' 예요.

지난 1월 말에 맥도날드 시그니처버거인 '골든 에그 치즈버거' 와 '그릴드 머쉬룸버거' 가 나오긴 했지만 기존 메뉴의 리뉴얼에 불과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올해의 첫 신메뉴라고 볼 수 있어요.



에그불고기버거 세트


에그불고기버거 가격은 단품 3,000원, 세트 5,6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3,600원, 세트 6,5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461kcal, 세트 829~996kcal 입니다. 

일반 불고기버거보다 가격은 1,000원 비싸고, 칼로리는 85kcal 더 높습니다.




지름은 8~8.5cm, 높이는 5cm 입니다.

이번에 홍보를 많이 하는 제품이라서 그런지 포장지도 에그불고기버거 전용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계란 노른자를 연상시키는 노란색으로 글씨가 쓰여있어요.



에그불고기버거는 레귤러번에 패티, 양상추, 라운드에그, 불고기소스,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기존의 불고기버거에서 계란만 하나 추가된 셈인데, 맥모닝에 들어가는 계란과 동일해요.

번도 이전에 먹었던 불고기버거는 참깨번으로 기억하는데, 함박버거나 치즈버거에 사용하는 민무니의 레귤러번으로 바뀌었어요.



아침에 받았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알림을 보면 '맛의 정점!' 이라고 했던데, 더도덜도 말고 딱 예상했던 그대로의 맛이에요.
원래 불고기버거 자체가 버거 구성보다는 달콤짭짤한 소스맛으로 먹는 버거니까요.
계란 하나 더 들어가니 양은 좀 더 많아졌을지 몰라도, 맛은 그냥 불고기버거와 큰 차이가 없었어요.
패티를 불고기 소스에 푹 절이는 대신 뿌리는 방식으로 바뀐 뒤 처음 먹어보는 불고기버거인데, 잘게 썰린 양상추에 불고기소스까지 섞이니까 자꾸 흘리고 손이 끈적거려서 먹기가 상당히 불편했어요.


이걸 이 가격에..?


맛이야 불고기소스가 들어가니 평타는 쳤지만, 어이가 없었던 건 가격이었어요.
계란 하나 추가되었다고 불고기버거에 500원도 아닌 1,000원이나 인상이 된 건 너무 과해요
어차피 계란은 맥모닝에 들어가던 재료니까 따로 설비를 들여와야하는 것도 아니고, 소스 하나 새로 생산하는 것도 없는데요.
그래도 단품이면 또 모르겠어요.
맥올데이 메뉴인 빅맥, 슈슈버거,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 세트를 하루종일 4,900원에 판매하는데, 불고기버거 세트를 5,600원에 누가 구입해먹을까 싶어요.
안그래도 불고기버거는 양이 적어서 식사로는 2개 이상 드셔야한다는 분이 많은데요
꼭 불고기버거를 먹고 싶다고 하면 버거킹에서 더블패티인 '더블비프 불고기버거' 세트를 4,900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근처에 버거킹이 없는 경우, 맥도날드에서도 100원만 추가하면 '더블불고기버거' 세트를 먹을 수 있고요.
불고기소스 덕분에 맛은 평타이긴 하지만, 대체 가격 설정을 무엇 기준을 가지고 한 걸까가 참 궁금해지는 버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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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