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KFC에서 치킨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출시된 메뉴는 '갓양념치킨'이에요.



갓양념치킨 세트


갓양념치킨 가격은 1조각 2,600원, 4조각 9,800원, 6조각 14,200원, 8조각 18,700원, 세트 6,7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1조각 2,900원, 4조각 10,600원, 6조각 15,700원 8조각 20,700원이며, 1+1 치킨나이트 제외상품입니다.

칼로리는 1조각 기준 375kcal, 4조각 1,500kcal, 6조각 2,250kcal, 8조각 3,000kcal, 세트 666~826kcal 입니다.

출시 기념으로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세트를 5,300원에 할인하고 있습니다.



세트에는 치킨 2조각이 제공되요.

부위는 가슴살 1조각과 날개 1조각을 받았어요.




크기는 조각마다 다르겠지만, 가로가 약 11cm, 높이는 10cm 정도였어요.

1조각의 크기가 커요.



비주얼은 단종된 빨간맛 치킨과 비슷해보여요.
겉에 양념이 많이 묻어있기 떼문에 비닐장갑을 같이 줍니다.


그냥 양념치킨


이름 자체가 '갓양념치킨'라고 되어있어서 양념치킨 종류일거라는 사실은 예상했어요.
그래도 뭔가 새로운 게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그 흔한 양념치킨이에요.
치킨 1조각의 크기가 크다는 것만 제외하고서요.
출시 며칠 전부터 KFC의 SNS 에서 KFC 할아버지가 갓쓰고 귀화했다는 둥 한국패치를 완료했다는 둥 엄청나게 홍보를 했는데, 솔직히 실망스러웠어요.
양념치킨은 출시된지 몇 십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인기 있는 메뉴이고, 아는 맛이 더 무섭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굳이 KFC까지 와서 양념치킨을 먹어야하는가는 잘 모르겠어요. 
일반 치킨에 비해서 1조각의 크기가 크긴 하지만, 저 같이 순살치킨 좋아하는 사람은 오히려 입가에 묻고, 앙념 질질 흘리고 더 불편하기만 했어요.


메뉴 개발 좀 해라!


우리나라는 정말 치킨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요.
브랜드 자체가 워낙 많다보니 화제성을 모으기 위해서 기발하고 색다른, 따로는 기괴한 메뉴까지 출시되곤 해요.
밥이랑 같이 먹는 제품도 있고, 면도 같이 나오는 제품도 있고, 김치랑 같이 나오는 제품도 있고, 심지어는 라면이나 과자와 콜라보레이션한 치킨도 있었어요.
그에 비해 KFC는 무난하고, 이제까지 꾸준히 인기있었던 안전빵 메뉴들을 살짝 변형해서 그냥 돌려막기 한 거 같은 느낌이에요.
외국에는 '프라이드 치킨 = KFC' 라는 이미지가 확고하니 그게 가능했을지 모르지만, 전쟁터 같은 우리나라의 치킨업계에서는 한계가 있어요.
실제 지금도 1+1 치킨 나이트와 KFC 라는 네임벨류로 버티는 게 더 크다고 생각하고요.
그나마 갓양념치킨은 다른 치킨보다 가격도 비싼데 1+1 치킨나이트에도 해당이 안 되요.
차라리 이 소스를 활용해서 양념치킨 버거라든가 트위스터를 만들어서 같이 출시했으면 더 나았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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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