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디저트 신메뉴 '흑당 토네이도' 후기

7월 15일, 롯데리아에서 디저트 신메뉴가 2종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출시된 메뉴는 태국식 수박주스인 '땡모반'과 '흑당 토네이도' 예요.

참고 : 롯데리아 디저트 '땡모반' 후기

올해 음료나 디저트 업계의 가장 대표적인 트렌드는 역시 '흑당' 이 아닐까 해요.

흑당 밀크티를 선두로 해서 흑당 빙수, 아이스크림, 심지어 편의점에서는 흑당 샌드위치까지 출시되었어요.

그 유행을 타서 롯데리아에서 '흑당 토네이도'를 출시한 거 같아요.

패스트푸드업계에서 흑당 아이스크림을 출시한 건 모스버거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예요.

모스버거에서 지난 5월에 '흑당 소프트크림'과 '흑당 밀크티', '흑당 카페오레'를 출시한 적 있거든요.

흑당 토네이도

흑당 토네이도 가격은 2,200원으로, 다른 토네이도와 가격이 똑같아요.

칼로리는 290kcal 입니다.

토네이노 4가지 맛 중에서 초코쿠키 토네이도 다음으로 두번째로 높아요.

총 중량은 180g 입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7월 15일부터 7월 21일까지 1,5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롯데리아 어플리케이션에서는 1,3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토네이도는 맥도날드의 '맥플러리' 와 비슷한 롯데리아의 아이스크림이에요.

아이스크림에 시럽이나 쿠키 조각 등을 넣고 저어서 제공되어 나와요.

흑당은 영어로 브라운 슈거 brown sugar 혹은 블랙 슈거 black sugar 라고 불려서 까무잡잡한 색이 도는데, 아이스크림에 섞이니까 약간 미숫가루 같은 색이 났어요.

향은 달짝지근한 흑설탕 냄새가 많이 나요.

맛은 들큰한 캐러멜 맛이 나는데, 그렇게 많이 달지는 않아요.

지난 번 먹어봤던 GS25 '블랙슈가 밀크티'와 맛이 비슷해서, 그걸 얼리면 이 맛이 날 거 같아요.

참고 : GS25 '블랙슈가 밀크티' 후기

2,200원 짜리 아이스크림 치고는 괜찮아요.

다만 아이스크림만 있다보니 좀 빨리 녹는 편이고, 하도 여기저기에서 흑당 제품이 쏟아져나오니 좀 식상한 감이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롯데리아 토네이도보다는 뭔가 오독오독 씹는 맛이 있는 맥도날드 맥플러리 쪽을 조금 더 선호하기도 하고요.

올해 워낙 흑당이 인기가 있으니까 여름 한철 시즌메뉴로 출시한 거 같고, 정식 메뉴가 된다거나 오래 지속될 메뉴는 아닌 거 같아요.

흑당 밀크티의 맛이 궁금한데 판매하는 카페 등이 없다면 흑당 토네이도를 통해서 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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