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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사딸라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출시된 햄버거는 '베이컨 토마토 비프', 줄여서 베토비 예요.
사딸라 메뉴들 중에서는 1,000원을 추가하면 패티 하나를 더 넣어 더블패티버거로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있어요.
이번에 출시된 베이컨 토마토 비프도 1,000원을 추가하면 더블 베이컨 토마토 비프로 맛볼 수 있어요.
더블 베토비 세트
더블 베이컨 토마토 베이컨 비프 가격은 세트 5,900원, 라지 세트 6,600원, 박스 7,900원입니다.
단품만은 따로 판매하지 않습니다.
칼로리는 특별히 공지되어 있지 않습니다.
토마토 베이컨 비프에 버거 패티 1장 추가한 칼로리로 계산해보면 대략적으로 단품 기준 560kcal, 세트 995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206g 입니다.
더블 베이컨 토마토 비프의 크기는 지름 7.5cm, 높이 5.5cm 입니다.
동일한 번을 사용하므로 지름 자체에는 차이가 없지만, 더블 베이컨 토마토 비프가 좀 더 두툼한 편이에요.
들어봤을 때도 묵직한 감이 있고요.
포장지는 동일한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더블 베이컨 토마토 비프는 번에 쇠고기 패티 2장, 양상추, 토마토, 슬라이스 치즈, 칠리 소스,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베이컨 토마토 비프에서 쇠고기 패티가 1장 더 추가된 구성이에요.
베이컨 토마토 비프 자체를 꽤 맛있게 먹었기도 했고, 버거킹 측에서 베토비보다 더블 베토비에 좀 더 최적화되어있다고 해서 기대감이 좀 있었어요.
요건 버거킹 맛이네
재료 자체가 동일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맛 자체는 베이컨 토마토 비프와 큰 차이가 있진 않아요.
베이컨의 짭잘함과 치즈의 고소함, 칠리소스의 새콤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의 조합인데, 더블 베토비의 경우는 패티가 2장이다보니 고기맛이 많이 나고, 씹으면서도 패티가 입 안에서 꽉 찬 느낌이 나요.
버거킹 햄버거의 특징 중 하나인 진한 고기 풍미를 느낄 수가 있어요.
이번 신메뉴 버거는 딱히 새로운 건 아닌데, 희한하게 맛있어요.
테스트 메뉴 같다
케첩을 썼으면 평범한 와퍼 맛이 났겠지만, 스윗 칠리 소스가 맛의 포인트인 거 같아요,
원래 메인은 아보카도 퓨레지만, 양념치킨맛의 매콤달콤한 소스가 더 인기였거든요.
이번 버거는 통모짜와퍼처럼 각 잡고 출시한 메뉴 같지는 않아요.
한국인들이 보편적으로 좋아하는 맛은 매콤새콤달콤이라고 해요.
이 중 2가지만 있어서 성공적인데, 새콤, 즉 신맛은 버거에 들어가면 약간 호불호가 갈려요.
이름에서 볼 때 맥도날드의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를 살짝 타켓팅하면서 매콤달콤한 소스를 버거에 넣는 새로운 시도를 해본 게 아닌가 해요.
새로 나온 2가지 햄버거를 비교하면, 재료 자체의 밸런스는 베이컨 토마토 비프 쪽이 조금 더 나았어요.
양상추와 토마토의 아삭한 식감을 많이 나기 때문에 맛이 좀 더 깔끔해요.
그에 비해 더블 베이컨 토마토 비프는 고기맛이 강하다보니 좀 더 진한 맛이 나고, 버거킹 스타일 햄버거에 조금 더 가까워요.
먹고 난 후 좀 더 든든하기도 하고요.
무엇이 더 입맛에 맞을까는 자신의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1천원을 추가해서 패티 1장이 더 들어간 게 아깝지는 않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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