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7일, KFC에서 치킨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출시된 신메뉴는 '핫칠리씨치킨' 이에요.
원래는 출시 당일 혹은 되도록 빠른 시간내에 먹으러 가지만, 출시 당일날 여행 중이라서 먹으러 갈 수가 없었어요.
게다가 돌아오고 난 이후 버거킹에서 신메뉴 햄버거가 출시되는 바람에 한참 지나서 이제서야 먹어보게 되었네요.
왕갈비 오븐치킨은 단종되었습니다.
참고 : KFC 신메뉴 '왕갈비오븐치킨' 후기
핫칠리씨 치킨
핫칠리씨 치킨 가격은 1조각 2,600원, 4조각 9,800원, 6조각 14,200원, 8조각 18,7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1조각 2,900원, 4조각 10,600원, 6조각 15,700원, 8조각 20,700원입니다.
치킨나이트 1+1 행사에는 제외되었습니다.
칼로리는 1조각 283kcal, 4조각 1132kcal, 6조각 1698kcal, 8조각 2264kcal 입니다.
중량은 1조각 기준 100g 입니다.
전 북채 부분으로 받았어요.크기는 가로가 12cm, 세로가 4cm 입니다.
이름이 핫칠리 치킨이 아니라 핫칠리'씨' 치킨인만큼 소스를 자세히 보면 고추씨 같은 게 보여요.
음식을 할 때 매운맛을 내기 위해 고춧가루나 생고추 넣는 대신에 고추씨를 넣는 경우도 있어요.
고춧가루를 넣은 것처럼 색깔이 붉어지지 않으면서도 오히려 고추보다 고추씨를 넣는 게 매운맛이 더 강하다고 하더라고요.
간장향이 섞인 매콤한 향이 나요.
중국집에서 만두 찍어먹으라고 나온 간장에 고춧가루 팍팍 넣은 느낌?
향을 맡아봤을 때는 그렇게 매울 거라는 느낌은 안 들어요.
얼얼해
실제로 처음에는 그렇게까지 맵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이름에 핫 + 칠리 라는 두 단어가 합쳐졌으니 엄청나게 매울 거라고 어느 정도 마음의 각오를 한 상태이기도 했고, 실제 처음에는 약간 달착지근한 맛이 느껴져요.
일반 양념치킨보다 조금 더 매운 수준이에요.
그런데 매운 맛은 약 3초 뒤에 찾아와요.
막 따가운 매운맛이 아니라 마라탕의 화자오를 씹어먹은 듯한 얼얼함이에요.
그리고 혓바닥에는 맵다 못다 쓴맛까지 느껴졌어요.
1조각 먹었을 뿐인데, 콜라 1잔을 다 비웠어요.
맛 자체는 매콤달콤짭조름하니 그닥 호불호가 없이 한국인이 좋아할만한 베이스예요.
하지만 상당히 매워요.
제가 유난히 매운 걸 못 먹기 때문에 더 매운 맛을 많이 느꼈을 거란 걸 감안해도 꽤 매운 편이에요.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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