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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KFC

KFC 신메뉴 '트리플 리치 오리지널버거' 후기

by 히티틀러 2019.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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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KFC에서 신메뉴 햄버거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출시된 신메뉴는 '트리플 리치 오리지널버거' 예요.

지난 5월 21일, KFC의 대표 메뉴인 징거버거, 타워버거, 징거더블다운 맥스, 핫치즈 징거버거의 리뉴얼 이후 2달 만의 햄버거 메뉴 출시예요.

신메뉴로만 따지자면 3월 말 '블랙라벨 에그타워버거' 이후 약 4달 만이고요.



트리프 리치 오리지널버거 세트


트리플 리치 오리지널버거 가격은 단품 5,900원, 세트 7,600원, 박스 9,3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6,400원, 세트  8,4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580kcal, 세트 873~1033kcal, 박스 1316~1476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295g, 세트 745g 입니다.

7월 23일부터 7월 29일까지 단품 구매시 무료로 세트 업그레이드 된다고 합니다.




트리플 리치 오리지널버거 크기는 지름 9cm, 높이 7cm 입니다.

노란색의 ' KFC Origianl BURGER 오리지널' 이라고 쓰여진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이 제품 전용 포장지인지, 아니면 오리지널 타워버거와 같은 포장지를 사용하는 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트리플 리치 오리지널버거는 참깨번에 오리지널 치킨 패티, 어니언링, 양상추, 슬라이스 치즈, 매콤한 소스, 치즈소스, 화이트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패티는 흔히 생각하는 매콤한 징거 패티가 아니라 KFC의 원래 레시피라는 오리지널 패티를 사용하고 있어요.

오리지널 패티를 사용하는 다른 버거로는 '오리지널 타워버거' 가 있습니다.



참고 : KFC 신메뉴 '오리지널 타워버거' 후기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는 소스를 무려 3가지나 사용했다는 점이에요.

버거의 이름 자체가 트리플 리치 Triple Rich 인 것도, 세 가지 소스를 사용해서 풍부한 맛을 낸다는 의미로 보여요.

화이트 마요 소스는 약간의 새콤한 맛이 있는 마요네즈 소시이고, 치즈소스는 이전에 출시된 KFC '폴인치즈버거'과 '폴인치즈치킨' 에 쓰인 꾸덕한 치즈소스를 다시 사용하는 거 같아요.

매콤한 소스는 매운 맛이 강한 양념치킨 소스와 비슷해요.

향은 양념치킨처럼 매콤달콤한데 은근히 매콤한 맛이 강해서 과거 출시되었던 '빨간맛 치킨' 의 소스를 연상시켜요.



복잡하네



다양한 소스가 들어가니까 맛이 다채롭기는 해요.

어느 부분을 먹으면 진한 치즈맛이 느껴지기도 하고, 어느 부분을 먹으면 매콤한 양념치킨맛 버거 같기도 하구요.

좋게 말하면 화려하고 다채로운 맛인데, 어떻게 보자면 맛이 참 정신이 없어요,

오리지널 치킨 패티는 짭잘하면서 후추맛이 강한 게 나름 매력인데, 온갖 소스가 범벅이 되어있으니 오리지널 치킨패티의 맛이 잘 안 나요.

먹을 땐 소스의 강한 맛에 잘 몰랐는데, 다 먹고 나니 너무 짜서 목이 말라요.



어니언링이 들어간 것도 독특한 점 중 하나에요.
어니언링이 들어간 버거는 리뉴얼 전 롯데리아의 '치킨버거' 와 맥도날드의 '뉴욕 어니언 슈림프버거' 가 있긴 했어요.
하지만 KFC 쪽에서 어니언링이 들어간 버거는 최근 4-5년 내에 처음인 거 같아요.
그 이전에는 제가 데이터가 없어서 정확히 모르고, 2014년도 어니언링이 들어간 팩은 출시한 적이 있었다고 하지만요.
패스트푸드점에서 먹어본 어니언링은 양파향이 나는 둥 마는 둥 해서 실망스러웠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어요.
버거에 어니언링이 3개 들어있었는데, 강한 소스맛에서도 느껴질만큼의 양파향이 나요.
실제 안에 다진 양파 조각이 보이기도 했고요.






양도 타워버거 정도이니 꽤 되는 편이고, 맛이 괜찮은 편이에요.
다만 소스가 많이 들어가서 많이 짜다는 점, 소스가 너무 강해서 오리지널 치킨 패티의 맛이 잘 안 느껴진다는 점은 좀 아쉬웠어요.
오리지널 치킨 자체의 맛을 좋아하시는 분, 너무 자극적인 맛을 안 좋아하시는 분께는 비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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