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숱이 적고, 모발이 가늘다보니 저는 샴푸를 신경써서 구입해요. 7가지 유해성분이 없고, 순하고, 탈모 기능성 성분이 있다는 샴푸들을 두루 사서 사용해보는 샴푸 유목민 생활을 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닥터포헤어에서 나오는 폴리젠 샴푸를 사용했어요.
참고 : 탈모 증상 완화 샴푸 '닥터포헤어 폴리젠샴푸' 후기
다 쓰고 나서 그냥 일반 샴푸를 한동안 사용했더니 두피도 간질간질하고, 가끔은 나 털갈이하나? 싶을 정도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거 같았어요. 계절적 요인인지 샴푸가 달라져서 그런지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예전에 사두었던 카오코 허브 샴푸를 꺼냈습니다.
카오코 Khaokho 는 태국 북부의 작은 지역으로, 태국의 알프스라고 불릴 정도로 자연환경이 수려한 곳이라고 해요. 카오코는 이 지역의 작은 농장에서 시작한 브랜드인데, 천연화장품과 스파 제품으로 유명해요. 파라벤, 인공향료, 알코올, 인공 색소, 실리콘, 합성계면활성제, 방부제 등을 사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농장에서 생산한 코코넛 오일과 허브,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는 천연 제품이라고 해요. 현지에서도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 고급 스파 등에서 사용 및 판매된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에도 2017년 10월에 진출했다고 해요. 저는 7월 말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에서 열린 '태국의 맛' 행사에서 판매하는 것을 보고 구입했어요.
참고 :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태국의 맛 Taste of Thailand' 행사
용량은 200ml 로 작아요. 종류는 리치라임, 노니, 소프넛, 이렇게 3가지를 판매 중이었고, 그 외에 나비콩, 진저, 알로에베라 제품이 더 있다고 해요. 정가는 샴푸 1개에 12,000원인데, 제가 구입했을 때는 1+1행사 중이라서 2개에 12,000원에 구입했어요. 카오코탈리아푸 홈페이지에서는 개당 9,900원(택배비 제외) 에 구입할 수 있어요.
제가 구입한 제품은 노니 Noni 예요.천연 허브추출물과 노니 추출물이 들어갔다고해요.
노니는 열대지방에서 만병통치약으로 사용되어온 열매라고 해서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아요. 카오코 노니 샴푸에 들어가는 노니는 유기농 농장에서 재배한 노니는 수학 후 3일 이내 열풍 건조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노니 샴푸는 특히 손상모 케어와 두피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해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조원은 태국 방콕에 있는 탈라이푸 내츄럴 프로덕츠 입니다.
성분은 정제수, 다이소듐라우레스설포석시네이트, 포타슘코코일클루타메이트, 포타슘코코에이트, 코카미도프로필베타인, 폴리쿼터늄-7, 노니씨추출물, 라구치목부추출물, 폴리솔베이트20, 프로필렌글라이콜, 스위트아몬드오일, 디아졸리디닐우레아, 센티드제라늄꽃오일, 로즈마리잎오일, 라벤더오일, 아이오도프로피닐부틸카바메이트 입니다.
사용 기한은 개봉 후 12개월이지만, 양을 생각하면 그렇게 오래 사용하진 않을 거 같아요.
색깔은 연한 갈색이 돌고, 여러 허브를 섞은 거 같은 풀떼기 향과 함께 시원한 향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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