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버거 NBB 오리지널 후기

신세계에서 출시해서 인기를 끌고 있는 노브랜드 버거.

햄버거는 총 11종류가 있고, 그 중 3종류를 먹고 포스팅을 했어요.

참고 : 노브랜드 버거 산체스 후기

노브랜드 버거 NBB 시그니처 후기

노브랜드 버거 메가바이트 후기

NBB 오리지널 세트

제가 먹어본 4번째 버거는 NBB 오리지널입니다.

NBB 오리지널 가격은 단품 2,900원, 세트 4,700원입니다.

아예 저가형으로 나온 불고기버거와 할라피뇨 불고기버거를 제외하면 노브랜드 버거에서 3번째로 저렴한 메뉴예요.

NBB 오리지널 버거 크기는 지름이 9cm, 높이는 4cm 였어요.

저렴한 버거라서 그런지 그닥 크진 않아요.

포장지는 전 메뉴 동일한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가성비를 앞세운 브랜드인만큼 포장지도 통일해서 단가를 낮추려는 거 같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편해요.

여러 명이 가서 메뉴를 주문할 때 전부 똑같은 포장지에, 위에 글씨를 써서 구분하는데, 급하게 쓰거나 악필인 직원분이면 무슨 메뉴인지 헷갈리기도 했거든요.

포장지야 새로 찍지는 못하더라도 대표적인 메뉴는 스티커라도 붙여서 구분해줬으면 좋겠어요.

NBB 오리지널은 참깨번에 패티, 슬라이스 양파, 슬라이스 치즈, 토마토,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NBB 시그니처와는 슬라이스 치즈 1장 차이인 거 같아요.

양파는 거의 고깃집에서 간장에 절여먹는 스타일로 얇은 슬라이스로 들어가있어요.

피클 빠진 와퍼 주니어

패티는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혼합했는데, 고기덩어리도 좀 식감있게 갈려있고 고기 풍미를 많이냈어요.

여기에 소스는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지만,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과 유사했어요.

버거킹 와퍼는 케첩 + 마요네즈가 소스로 들어가는데, 그거와도 비슷한 느낌이 나요.

고기 풍미 강한 패티에  소스가 더해지니까 버거킹의 와퍼주니어에서 피클의 강한 신맛이 빠진 거 같아요.

신세계푸드에서도 버거킹의 와퍼를 저격할 메뉴로 만든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요.

하지만 문제는 양이에요

와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도 맛이지만, 양이 많고 든든해서 좋아하시는 분도 많아요.

NBB 오리지널 뿐만 아니라 노브랜드 버거의 대부분은 양이 롯데리아 버거 혹은 잘해봐야 와퍼주니어 정도 밖에 안 되었어요.

단품 2,900원 치고는 맛도 좋고, 버거 퀄리티도 괜찮아요.

하지만 양이 많으신 분들은 버거 2개는 먹어야하고, 그렇게 보면 가격적으로는 그냥 버거킹을 가서 행사하는 메뉴를 먹는 게 나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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