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 버거킹코리아에서 선물을 받았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어요.
처음에는 콰트로치즈와퍼와 와퍼주니어 쿠폰을, 두번째로는 버거킹 스티커와 와퍼쿠폰을 보내주셔서 감사하게 잘 썼는데, 이번에 선물을 또 보내주셨어요.
항상 빠르게 버거킹 신제품 리뷰를 올려주셔서 감사하다구요.
벌써 올해 들어 3번째 선물인데, 이쯤 되니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렇게까지 받아도 되나' 싶은 마음도 들어요.
택배 받는 날 부재중이었던 터라 택배 기사님께 '우체통에 넣어주세요" 라고 메시지를 남겼어요.
그런데 자꾸 전화를 하셔서 '왜 그러지?' 싶었지만 상황상 전화를 받을 수 없었는데, 집 문 앞에 두고 간다고 답장을 남기셨더라구요.
집에 돌아와서 보니 이전처럼 서류봉투가 아니라 작은 상자가 놓여져있었어요.
열어보니 그 안에 작은 버거킹 봉투가 하나 들어있었네요.
버거킹 전용 봉투를 들어보니 안이 꽤 두툼했어요.
버거킹코리아 본사인 BKR은 서울시 종로구 삼봉로 71 G타워 2층이에요.
예전에 서울 종로 쪽에 갔을 때 그 건물 앞까지 슬쩍 다녀간 적이 있어요.
재미있는 사실은 바로 작은 골목길 건너편으로 버거킹 종로구청점이 있더라구요.
산지 직송도 이런 산지직송이 없어요.
실제 버거킹에서 신메뉴 개발 후 판매를 시작하면 일반 매장에서 어떻게 제공되는지 보기 위해서 매장에서 신메뉴를 먹어보기도 한대요.
봉투 안에는 와퍼 단품 쿠폰 5장이 들어있어요.
지난 번에 받은 쿠폰도 혼자 먹기에는 너무 많았던 터라 주변 사람들에게 대부분 나눠주었어요.
이번에 주신 쿠폰 사용 기한은 딱 올해 12월 31일까지였어요.
2달 남짓 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제가 1~2개 먹고, 나머지는 역시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줄 생각이에요.
전 어차피 알아서 햄버거를 잘 먹기도 하고, 좋은 건 나눠먹으라고 하니까요.
버거킹상품권도 보내주셨습니다.
일반에서 보기 쉽지 않은데, 버거킹 이벤트에 당첨되거나 하면 이런 쿠폰을 보내주세요.
일반 상품권처럼 대명오션월드점, 대명비발디점, 용평리조트점, 여주휴게소점을 제외한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사용 가능해요.
와퍼 쿠폰처럼 예쁘게 펼치지 못해서 이렇게 묶음으로 찍었는데, 총 10장이에요.
무려 5만원 어치나 보냊셨어요.
유통기한도 길어서 2024년 6월까지 사용 가능해요.
햄버거값 선지급했으니, 앞으로도 리뷰 많이 써달라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솔직히 저 같은 소규모 블로거의 글이 회사 입장에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광고 같은 부수입을 목적으로 시작한 것도 아니었을 뿐더러 제가 좋아서 먹는 거니까요.
저는 그냥 먹으면 단순한 한끼 식사에 불과하지만, 글과 사진으로 남기고 그걸 누군가가 봐주기 때문에 의미가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고맙다고 선물을 보내주시는 건 정말! 매우! 대단히! 격하게! 감사한 일이에요.
하지만 일개 소비자의 의견에 귀기울여주시고, 바로바로 피드백을 보여주시는 것에 큰 보람과 기쁨을 느끼게 되는 거 같아요.
더불어 제 블로그의 글을 보고 먹을지 말지 결정한다는 댓글을 남겨주시는 분들까지도요.
앞으로도 빠르고, 솔직한 리뷰 남기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주신 쿠폰은 잘 써서 맛있는 햄버거 먹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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