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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2019 말레이시아[完]

동남아시아 패스트푸드점 이용 Tip!

by 히티틀러 2020.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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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블로거로써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를 여행할 때마다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하곤 해요.

맥도날드, 버거킹, KFC 등의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은 다국적을 넘어서 초국적 기업이라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역적 특색을 보여주기도 해요.

개인적으로 세방화 (글로컬라이제이션 Global + Localization ) 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동남아시아 여행 과정 중 패스트푸드점을 이용하면서 우리나라와는 다른 주의사항 혹은 팁을 몇 가지 적어보고자 합니다.




1. 단품은 알라카르테 A-la Carte, 세트는 밀 meal 또는 콤보 combo 




우리나라 패스트푸드점에서는 메뉴가 크게 단품 / 세트로 구분되고, 추가적으로 콤보나 박스밀이 있어요.

콤보는 단품 + 음료의 구성이고, 박스밀은 세트에 간단한 사이드 메뉴 1-2개가 더 추가한 구성이에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단품은 알라카르테 A-la-Carte 라고 해요.

세트는 우리나라처럼 set 라고 해도 알아듣기는 합니다.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콤보 combo 혹은 밀 meal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이 쪽을 좀 더 많이 씁니다.

참고로 맥도날드의 해피밀 Happy Meal 의 밀 meal 도 이 의미예요.



2.  먹은 걸 치워주는 직원이 따로 있다




우리나라는 자기가 먹은 건 스스로 치워야하는 셀프 시스템이지만, 동남아시아에서는 손님들이 먹은 걸 치워주는 직원이 따로 있어요.

이건 패스트푸드점 뿐만 아니라 스타벅스 같은 카페도 마찬가지예요.

동남아 지역에서 이런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은 고급 음식점의 하나로 여겨지고, 인건비가 저렴하다보니 아예 치워주는 직원을 따로 고용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우리나라처럼 본인이 직접 치우려고 하면 직원이 매우 당황해하고, 아예 쓰레기통도 잘 눈에 안 띄는 구석에 위치해있는 경우도 많아요.

식당에서 식사할 때처럼 먹고, 빈 그릇은 그냥 두고 나오면 됩니다.



3. 치밥 메뉴가 있다




동남아시아는 닭튀김을 밥과 같이 먹는 음식 문화가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패스트푸드업체는 브랜드를 막론하고 치밥 메뉴가 있어요.

보통 치킨 + 밥 + 탄산음료의 구성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샐러드나 계란후라이를 곁들이기도 해요.

롯데리아나 맘스터치조차도 동남아시아 지역에 진출하면 이런 메뉴들이 추가되요.

다른 지역에서 보기 힘든만큼 여행하시는 분들은 한번 쯤 가보셔서 드셔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수도 있어요.



4. 소스는 알아서 가져다먹는다




우리나라는 케첩 같은 1회용 파우치로 제공하는 것과 달리 이쪽 지역에서는 따로 판매하는 소스가 아닌 이상 이렇게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이었어요.

매운 것을 즐겨먹기 때문인지 케첩 뿐만 아니라 칠리소스나 핫소스 등이 비치되어 있는 경우도 상당히 많았어요.



5. 손 씻을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다른 나라는 어떤지 정확히 모르겠고, 말레이시아의 경우예요.

이슬람 문화권이고, 손으로 음식을 먹는 문화가 있다보니 일반 식당에서도 화장실 말고도 손을 씻을 수 있는 장소가 따로 마련된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햄버거도 손으로 들고 먹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먹기 전에 손을 씻는 편인데,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세면대가 매장 안에 비치되어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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