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로 인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비상이에요.
중국이나 일본,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식료퓸이나 휴지 같은 물품을 사재기해서 난리라던데,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평온한 편이에요.
마스크를 제외하고는요.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으려면 마스크는 필수라고 하는데, 온라인에는 이미 품절이거나 남아있더라도 1개당 4~5천원 수준의 비싼 제품들 뿐이에요.
정부에서는 약국이나 우체국,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서 공적마스크를 공급하고 있지만, 이미 다 팔리거나 언제 들어오는지 몰라서 줄만 서다가 허탕치고 들아오는 경우도 많아요.
다음주부터는 공적 마스크 5부제를 실시해서 정해진 요일마다 1인당 2매씩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하지만요.
우리나라는 IT가 발달한 국가이고, 전국민에게 인터넷과 SNS가 널리 보급되어 있어요.
마스크를 비롯해서 위생용품의 약국 재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는 '마스크 어디가' 입니다.
이 사이트에는 GPS를 기반으로 약국의 위치를 표시해주고 있어요.
공적마스크는 약국을 통해서 공급되니까요.
표지를 누르면 해당 약국의 이름과 해당 물품의 재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요.
마스크 뿐만 아니라 알코올이나 손소독제, 체온계 등 기타 위생용품들까지 같이 확인할 수 있으며, 마스크의 경우는 면마스크와 KF94마스크, KF 마스크의 중소형/대형으로 종료와 사이즈까지 세밀하게 구분해놓았어요.
파란색 표지는 재고가 없는 약국이며, 황금색의 별표가 있는 곳은 재고가 있는 약국이에요.
황금색 표지를 클릭하면 어떤 물품의 재고가 있는지 나와요.
제가 봤을 때는 이 사이트 자체가 생성된 지 얼마 안 되어있다보니 기본값을 '재고 없음'으로 해놓은 거 같아요.
이용방법은 보니 약사님이 회원가입을 하고 운영중인 약국을 등록한 다음에 직접 재고 체크를 해야하는 시스템이더라구요.
어제 제가 잠깐 들린 약국에 면 마스크와 손소독제가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이트에서는 재고없음으로 되어있었거든요.
황금색 표지가 있는 약국 자체가 몇 군데 없는데, 그 중에서도 재고가 없는데도 표시가 된 약국도 있었어요.
이렇게 마스크 재고를 사이트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알려주는 시스템은 대만의 정책을 카피한 거라고 해요.
대만은 일찍부터 마스크 수출을 제한하고, 1인당 마스크 구매 개수를 제한한 뒤 구매할 수 있는 장소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서 우리나라와 같은 마스크 대란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마스크를 비롯해서 소독약과 같은 위생용품 재고가 있는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에요.
하지만 자동적으로 반영되는 게 아니라 약사가 본인 약국의 재고 상황을 직접 등록해야한다는 점과 재고가 얼마나 남아있는지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 불편해요.
또한 GPS상 자신의 위치를 기준으로만 파악할 수 있을 뿐, 다른 도시나 다른 지역을 보려면 지도에서 직접 찾아야하는 것도 좀 번거로웠어요.
하지만 많은 약국에서 참여를 한다면 꽤 유용할 거 같아요.
하루빨리 마스크 공급이 안정되어서 몇 시간씩 종종 대면서 줄서지 않고, 몇 개라도 필요할 때 구매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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