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버거킹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신메뉴는 '붉은대게 와퍼' 와 '붉은대게 X' 입니다.
붉은대게 버거 종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2017년 5월 말에 출시되었어요.
그 때 당시에는 붉은대게와퍼와 붉은대게 통새우버거가 출시되었어요.
참고 : 버거킹 신메뉴 '붉은대게와퍼' 후기
이번에는 통새우버거는 없고, 와퍼와 과거의 스테이크버거에 해당하는 X, 이렇게 2종류가 출시되었어요.
저는 붉은대게X 를 먼저 먹어봤고, 이번에는 붉은대게와퍼를 먹었어요.
참고 : 버거킹 신메뉴 붉은대게 X 후기
붉은대게 와퍼 세트
붉은대게와퍼 가격은 단품 8,500원, 세트 9,500원, 라지 세트 10,2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9,300원, 세트 10,600원, 라지 세트 11,3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945kcal, 세트 1,380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374g 입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는 6월 7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세트업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버거킹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7월 5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바코드를 캡쳐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7월 27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콤보 할인 기프티콘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붉은대게와퍼 지름은 9.5cm, 높이 6cm 입니다.
2017년 출시 때에는 전용 포장지를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일반 와퍼 포장지를 그냥 사용했어요.
예전 포장지는 흰색 바탕에 붉은색 대게 모양이 그려진 포장지였는데, 그게 욱일승천기를 연상시킨다는 논란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비용도 절감할 겸 붉은대게와퍼와 붉은대게X, 둘 다 일반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위에 C 를 써놓은 건 Crab의 약자인 거 같아요.
붉은대게와퍼는 번에 와퍼패티, 붉은대게 패티, 생양파, 양상추, 토마토, 마요네즈, 올드베이 타르타르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구성은 이전에 출시되었던 것과 거의 동일해요.
보통 와퍼가 X (스테이크버거) 보다 사이즈가 큰 편인데, 붉은대게 패티는 동일한 걸 쓰고 있어요.
그래서 붉은대게X엔 고기 패티와 붉은대게 패티 사이즈가 거의 비슷했는데, 붉은대게와퍼는 고기 패티가 좀 더 크고 게살 패티는 상대적으로 좀 작은 편이에요.
예전보다 소스 향이 더 진해졌다?
예전에 출시되었던 버거의 재출시에 가까우니 2017년도에 먹었던 맛을 떠올려보려고 했지만, 3년이 넘어서 그런지 좀 가물가물했어요.
느껴진 가장 큰 특징은 소스였어요.
그 때 당시에도 올드베이 소스를 사용했다고는 하는데, 그렇게 소스의 향을 강렬하게 느끼진 못했어요.
약간 매콤하다는 정도였던 걸로 기억해요.
하지만 이번에는 소스의 풍미가 엄청 강렬하게 느껴졌어요.
스파이시함도 있고, 이국적인 풍미
붉은대게X와 비교하면 번은 브리오슈 번이 아니라 와퍼번을 사용하고 있어서 약간 식감이 퍽퍽하긴 해요.
하지만 와퍼패티는 스테이트패티보다 중량도 16g 더 적어서 고기 풍미가 덜하다보니 대게 패티의 맛이 그래도 좀 더 느껴졌어요.
전체적인 밸런스를 봤을 때에는 붉은대게X보다 붉은대게와퍼가 훨씬 나았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게살의 식감이나 풍미, 맛 등이 많이 느껴지진 않아요.
육안으로 봤을 때 불긋불긋하게 게살로 보이는 것들이 있긴 하지만, 게가 들어간 무언가를 먹는다는 느낌보다는 살짝 게가 스치고 지나간 느낌 정도였어요.
여기서 게의 함량을 더 높으면 가격이 더 올라갈텐데, 사실 지금 가격도 쉽게 사먹기 힘들긴 하고요.
붉은대게X보다는 붉은대게와퍼가 좀 더 제 취향에 맞긴 하지만, 둘 다 살짝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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