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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맥도날드

맥도날드 신메뉴 트리플 치즈버거 후기

by 히티틀러 2020.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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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맥도날드가 갑자기 신메뉴를 출시했어요.

예전에는 주로 월요일이 신메뉴 출시일이었는데, 요새는 슬슬 목요일로 밀고가는 느낌이에요.

이번에 나온 신메뉴는 '트리플 치즈버거' 입니다.



트리플 치즈버거 세트


트리플 치즈버거 가격은 단품 5,600원, 세트 6,900원, 라지 세트 7,5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6,300원, 세트 7,9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619kcal, 세트 987~1,136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219g 입니다.

같은 라인의 치즈버거들과 비교하면 가격은 단품 기준 치즈버거보다 4,100원, 더블치즈버거보다 2,200원 더 비싸며, 칼로리는 치즈버거보다 309kcal, 더블치즈버거보다 155kcal 더 높습니다.

즉, 트리플 치즈버거 하나가 가격적으로나 칼로리 측면으로나 일반 치즈버거의 2개 + a 정도 되는 셈이에요.




트리플 치즈버거 크기는 지름 9cm, 높이 5.5cm 입니다.

원래 치즈버거 종류들은 야채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크기 자체는 아담해요.

포장지는 치즈버거에서 사용하느 포장지를 그대로 쓰고 있어요.



트리플 치즈버거는 레귤러번에 비프 패티 3장, 슬라이스 치즈 3장, 피클, 케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정말 노골적으로 고기와 치즈 밖에 안 보이고, 야채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어요

패티는 쿼터파운더 패티는 아니고, 일반 비프 패티였어요.

맥도날드에는 쿼터파운더치즈 종류 (쿼터파운더치즈, 더블쿼터파운더치즈) 외에 일반 치즈버거는 치즈버거, 더블치즈버거가 있었어요.



참고 : 맥도날드 행복의나라 '치즈버거' 후기

맥도날드 히든메뉴 '더블치즈버거' 후기



트리플 패티가 들어간 버거는 맥도날드에서 거의 처음이 아닌가 싶어요.

치즈버거는 야채가 안 들어가도 두께가 얇은 편인데, 단면만 봐도 참 위압감이 느껴져요.

야채가 많은 버거를 선호하는 제 입맛에 치즈버거는 그닥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기대가 되었어요.

올해 들어 맥도날드의 퀄리티가 확 좋아진 게 맥도날드에서 시행하는 '베스트버거 Best Burger' 정책 덕분인데, 그 정책을 실행하는 대표 메뉴가 빅맥과 치즈버거라고 들었거든요.




미국의 향기가 난다



정말 짜고, 기름지고, 짜고, 또 짜요.

일반 치즈버거나 더블치즈버거까지만 해도 고기 + 패티의 짜고 기름진 맛에 케첩과 피클의 새콤함도 어느 정도 느껴졌어요.

그런데 패티가 트리플 즈음 되니까 치즈를 얹어 녹인 함박스테이크를 빵 속에 넣고 그대로 베어먹는 거에 가까워요.

케첩을 정말 손에 뚝뚝 떨어질 정도로 흥건하게 넣지 않는 한 케첩의 새콤함도 많이 느껴지지 않을 거 같아요.

피클은 그 자체의 맛과 향이 너무 강해서 리뷰하려고 맛보는 게 아니면 걸러내고 먹을 정도로 안 좋아하는데, 그 강렬한 피클의 맛 조차도 60-70%는 묻힐 정도예요.

피클 한 조각 한 조각이 정말 간절했어요.

이전에 버거킹에서 패티를 추가해서 트리플 와퍼를 만들어먹었던 적이 있는데, 그 때도 짜고 고기맛 강하긴 했기만 야채가 어느 정도 커버해줘서 먹을만 했거든요.

여기는 야채도 없다보니 프렌치 프라이에도 잘 손이 안 가요.

미트 러버분이라면 정말 좋아하실 거 같지만, 먹으면서도 혈관에 기름기 차오르는 느낌이 드는 버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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