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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버거킹

버거킹 신메뉴 칠리크랩 통새우버거 후기

by 히티틀러 2020.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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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버거킹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출시된 신메뉴는 칠리크랩 통새우버거, 칠리크랩버거, 칠리크랩 치즈프라이, 이렇게 버거 2개와 사이드 1개예요.

두 가지 버거 중에서 주지훈씨가 광고도 한 칠리크랩 통새우버거를 먼저 먹어보았습니다.



칠리크랩 통새우버거 세트


칠리크랩 통새우버거 가격은 단품 9,900원, 세트 10,900원, 라지 세트 11,6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10,700원, 세트 12,000원, 라지 세트 12,7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903kcal, 세트 1338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395g입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는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버거킹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8월 2일까지 무료로 세트 업그레이드 해주는 바코드를 캡쳐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칠리크랩 통새우버거 크기는 지름 8.5~9cm, 높이 7cm 입니다.

신메뉴임에도 불구하고 전용 포장지가 없고, 스테이크버거의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칠리크랩 통새우버거는 브리오슈 번에 비프 패티, 크랩케이크 패티, 통새우 4마리, 생양파, 토마토, 양상추, 칠리크랩소스,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크랩케이크는 지난 달에 출시된 붉은대게와퍼와 붉은대게X 에 사용했던 패티예요.

붉은대게살로 만든 패티로 2개의 버거만 판매하는 게 아쉬웠던지 이번에 이 패티를 이용한 2가지 버거를 더 만들어냈어요.

칠리크랩은 싱가포르에 가면 누구나 한번쯤은 꼭 먹고 온다는 대표적인 해물 요리로, 큰 게를 토마토와 칠리 소소로 요리해 매콤달콤해서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지난 메뉴들은 쇠고기 + 해산물의 조화를 추구했다면 이번 신메뉴는 좀 더 해산물 풍미를 팡팡 내는 것을 목표로 개발한 것 같아요.




확실히 한국인은 매운 맛이네



반으로 자르자마자 해산물버거 특유의 비릿한 향과 함께 향신료향이 확 느껴져요.

지난번 붉은대게 와퍼와 붉은대게X 는 올드베이 타르타르소스를 사용했는데, 열 몇 가지의 향신료를 사용한다고는 하지만 타르타르 소스 자체가 크리미한 계열이다보니 소스에서 강렬한 풍미가 나지는 않았어요.

버거가 식어가면서 비릿한 풍미도 좀 많이 올라왔는데, 칠리크랩 소스는 매콤한 향이 곁들여져 같은 해산물향이라도 굉장히 맛있을 거 같은 느낌이 나요

싱가포르를 가본 적도 없고, 칠리크랩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현지 칠리크랩 소스랑 얼마나 비슷한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소스 자체가 맛있어요.고 

해산물 풍미를 살려주면서도 너무 맵.지 않고 이국적인 느낌도 나면서 착착 붙는게 라면스프 느낌도 좀 있어요.

왜 칠리크랩 먹으러 가면 남은 소스에 밥까지 비벼먹는다는 건지 좀 알겠더라구요.

여기에 통새우까지 들어가서 씹는 식감도 있고요.

다만 문제는 가격이에요.

이미 단품 가격이 매장가 기준으로 1만원이라서 햄버거를 좋아하는 저도 맛있다고 쉽게 사먹기에는 부담스러워요.

원래였더라면 칠리크랩버거와 칠리크랩 통새우버거의 가격 차를 1천원 정도로 두었겠지만, 이번에는 워낙 고가로 나와서 그나마 400원  차이로 맞춘 거 같아요.

버거킹의 고뇌가 조금은 느껴져요.

사람들의 기대는 높아지고, 그럴수록 들어가는 재료는 많아지니 당연히 단가는 올라가는데, 버거 가격을 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가격적인 측면만 제외하면 버거 자체는 맛있는 버거였어요.

내 돈 주고 사먹긴 조금 부담스럽지만, 남이 사준다면 무조건 먹을 버거에요.

이번에 나온 칠리크랩버거와 칠리크랩 통새우버거 중에서는 칠리크랩 통새우버거가 더 나아요.

맛의 차이가 크지 않지만 통새우 씹는 식감이 좋았고, 새우 2마리 추가 가격이 600원인데 4마리가 들어가서 400원 차이면 훨씬 이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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