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아메리카노 후기

요즘 패스트푸드점 브랜드마다 커피를 마셔보고 있어요.

맥도날드의 맥카페는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무료 쿠폰을 주기 때문에 종종 마시곤 했어요.

다른 브랜드도 커피 메뉴가 하나둘 이상은 다 있지만, 거의 마셔본 적이 없더라구요.

KFC는 커피 음료로는 아메리카노 HOT/ICE 만 판매하고 있어요.

2018년 4월에 '코리안 라떼' 라고 믹스커피 나는 라떼를 출시해서 한동안 판매한 적 있으나, 현재는 단종되었습니다.

참고 :  KFC 음료 신메뉴 '코리안 라떼' 후기

아메리카노 (L) 

아메리카노 가격은 2,0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미디엄 2,100원 라지 2,600원입니다.

중량은 미디엄 245ml, 라지 390ml 입니다.

칼로리는 둘 다 0kcal 입니다.

카페인 함량은 253mg 입니다.

KFC 아메리카노는 미디엄(M) 과 라지(L), 이렇게 2가지 사이즈가 있어요.

그런데 제가 간 매장에서는 라지 사이즈만 판매했고, 딜리버리는 미디엄&라지 둘 다 주문이 가능했어요.

만일 매장에서도 미디엄 사이즈를 판매한다면, 가격은 1,500원 정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KFC 아메리카노의 가장 큰 특징은 크레마가 많이 생긴다는 점이었어요.

타 브랜드보다 유난히 두껍고 진하게 크레마가 생겼어요.

커피메이커의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강하게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태운 누룽지맛

구수해요.

그냥 구수했어요.

좀 쓴맛이 튀긴 하지만 가격을 감안하면 먹을만하고, 연하고 구수해서 아침에 마시면 어울릴 맛이에요.

그리고 양이 많아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면 얼음이 들어가서 양이 좀 줄어들겠지만,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거의 음료컵 하나를 커피를 꽉 채우니까 1잔만 마셔도 물배가 차요.

아메리카노는 자주 이벤트로 1,000원에 판매하는 경우도 많아서 그 때 이용하면 가성비도 좋아요.

순하고 구수한 맛이 나는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께는 괜찮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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