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에 바나나 선데 아이스크림이 있어?
패스트푸드점에 자주 다니시는 인스타그램 지인분이 맥도날드에서 바나나 선데 아이스크림을 드셨다는 피드를 봤어요.
덕질을 오래 하다보니 왠만한 메뉴는 이름만 들어도 아는데, 맥도날드에서 바나나 선데가 출시되었다는 사실은 금시초문이었어요.
홈페이지를 찾아봐도 그런 메뉴는 없었어요.
하지만 맥도날드는 가끔 정식 메뉴가 아닌데도 판매하는, 이른바 히든 메뉴가 있어요.
원래 맥더블도 아는 사람만 먹는 히든 메뉴였지만, 나중에 정식 메뉴가 되기도 했거든요
직접 매장에 가서 키오스크를 뒤져보니 바나나 선데이 아이스크림이 진짜 있었어요.
그것도 하나가 하나가 아니라 바나나 선데이 아이스크림, 바나나 딸기 선데이 아이스크림, 바나나 카라멜 선데이 아이스크림, 바나나 초코 선데이 아이스크림, 이렇게 4가지나 되었어요.
바나나 딸기 / 카라멜 / 초코 선데이 아이스크림
오른쪽부터 바나나 딸기 선데이 아이스크림, 바나나 카라멜 선데이 아이스크림, 바나나 초코 선데이 아이스크림입니다.
바나나 선데이 아이스크림은 시럽이 추가되지 않은 플레인 아이스크림이라서 제외했어요.
어차피 예전에 먹어본 바나나콘과 양만 차이가 날 뿐 맛은 똑같을 테니까요.
참고 : 맥도날드 신메뉴 바나나콘 후기
언제 출시되었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마 바나나콘이 출시될 때 같이 출시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다만 맥도나드 측에서 홍보를 안 해서 이런 메뉴가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요.
가격은 전부 1,500원으로, 일반 선데 아이스크림과 동일해요.
딜리버리는 불가능합니다.
바나나 딸기 선데이 아이스크림
바나나 딸기 아이스크림 중량은 179g 이며, 칼로리는 285kcal 입니다.
3가지 중에서 칼로리가 제일 낮습니다.
바나나 아이스크림에 딸기 시럽을 뿌렸어요.
달콤상큼
딸기와 바나나의 조합은 스무디가 생긴 초기부터 오늘날까지 이르는, 정말 믿고 먹는 레시피예요.
달콤한 바나나 아이스크림과 상큼한 딸기 시럽의 조합은 느끼하지 않고 끝까지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요.
시럽이 가장 묽은 편이고, 간간이 딸기 과육 같은 게 있어서 섞어먹기 제일 편했어요.
바나나 카라멜 선데이 아이스크림
두번째는 바나나 카라멜 선데이 아이스크림을 먹어봤어요.
중량은 177g 이고, 칼로리는 330kcal 입니다.
3가지 중 중량과 칼로리가 전부 딱 중간인 메뉴예요.
별로..
가장 큰 문제점은 캐러멜 시럽 자체가 금방 꾸덕꾸덕하게 굳어버린다는 점이에요.
아이스크림과 잘 섞이지도 않아서 캐러멜 시럽 따로,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따로 먹는 느낌이었어요.
맛도 텁텁하니, 바나나와 캐러멜이 잘 어울리는 거 같지도 않고요.
캐러멜은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먹는 게 제일 나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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