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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춘천 맛집-카페-볼거리

춘천 시청 / 중앙로 맛집 - 혼다 라멘

by 히티틀러 202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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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외식을 했어요.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햄버거를 먹으러가는 걸 제외하고는 외식을 거의 안 했거든요.

제가 사는 곳은 서울/수도권이 아니라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그래도 모르니까요.



제가 다녀온 곳은 혼다 라멘 이라는 라멘집이에요.

간단하게 혼밥할 메뉴를 찾는데 괜찮아보였거든요.

혼다라멘은 춘천시청 바로 옆쪽에 위치해있어요.

춘천역에서는 걸어서 20분, 강원도청에서는 10분 정도 거리예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서 가긴 했지만, 점심시간 대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거의 없었어요.

배달 주문만 간간이 들어올 뿐이었어요.







혼다라멘 메뉴.

대표 메뉴는 라멘과 메밀면, 돈부리 등이며, 가격은 5~8천원 대로 저렴한 편이에요.



주문은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셀프로 할 수 있습니다.

현금과 신용카드, 전부 사용 가능하며, 모바일 지역상품권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베스트 메뉴라는 바질라면을 주문했어요.

가격은 6,900원이에요.

바질 라면은 단품/ 세트 구분이 없었는데, 주먹밥 하나와 샐러드, 피클, 고추피클이 같이 나왔어요.



바질라멘은 면에 숙주와 반숙 계란 반쪽, 차슈 2조각, 김을 토핑으로 올렸어요.

면은 생면을 쓴다고 하는데, 에그누들과 비슷한 식감이었어요.

차슈는 오돌뼈가 있는 삼겹살 부위 같은데, 진짜 삼겹살을 바짝 구워먹는 맛이 났어요.

육수 베이스는 돈코츠 라멘 같아 보였어요.

바질가루 같은 걸 넣었는지 이끼 낀 물 색깔이 도는데, 풀 냄새도 살짝 나는 거 같고 별로 느끼하지 않고 깔끔했어요.

라멘 먹을 때는 짜고 기름져서 건더기 종류를 먹고 국물은 반쯤 남기는데, 느끼하지 않아서 여기 건 거의 다 먹었어요.



치즈돈까스 


혼다라멘에서는 메인 메뉴 주문시 돈까스나 가라아게, 오니기리, 교자 같은 사이드 메뉴를 주문할 수 있어요.

저는 치즈돈까스를 추가 주문했고, 가격은 3,500원입니다.

갓 튀겨서 튀김옷은 바삭바삭하고, 안에 가득 차 있는 치즈는 쭉쭉 잘 늘어나요.

안의 치즈는 무염치즈인지 짠맛이 없었는데, 이 점은 살짝 아쉬웠어요.

돈까스 소스가 곁들여나오긴 하지만, 찍어먹어도 뭔가 맛이 밋밋해서 기름기가 많이 느껴졌거든요.

좀 더 치즈가 짭짤했으면 더 나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이드로 곁들여먹기에는 나쁘지 않았지만, 메인 메뉴로 나온다면 느끼해서 맥주가 필수일 거 같았어요.




밥 먹을 데를 찾다가 있길래 들어간 데였는데, 혼밥하기 정말 좋았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2-3천원 대에 사이드 메뉴도 추가할 수 있어서 혼자서도 2-3개의 음식을 맛볼 수도 있어요.

여러 명이 와도 1인 1음식이다보니 나눠먹지 않아도 되고요.

메뉴도 다양해서 혼밥할 때 가끔 갈만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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