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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KFC

KFC 신메뉴 리치치즈 징거버거 후기

by 히티틀러 2020.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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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KFC에서 신메뉴 햄버거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메뉴는 '리치 치즈 징거버거' 예요.



리치치즈 징거버거 세트


리치치즈 징거버거 가격은 단품 5,500원, 세트 7,400원, 박스 8,5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6,200원, 세트 8,600원, 박스 9,9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637kcal, 세트 786~946kcal, 박스 1,016~1,176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273g, 세트 715g , 박스 802g 입니다.

출시 기념으로 9월 22일부터 9월 28일까지 세트를 1,000원 할인된 6,4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리치치즈 징거버거 크기는 지름 9cm, 높이 6.5cm 입니다.

크기도 크고, 제법 묵직해요.

포장지는 징거버거 포장지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아래 쪽에 A, B, C 가 쓰여있고 표시가 되어있는 걸로 봐서는 그걸로 정확한 메뉴를 구분하는 거 같아요.



리치치즈 징거버거는 참깨번에 징거패티, 피클, 양상추, 생양파, 슬라이스 치즈, 크림체다치즈소스로 구성되어있어요.

피클은 수제피클로, 오이의 아삭한 식감은 더 나면서 신맛과 단맛은 약한 편이에요.

저는 생오이는 좋아해도 피클은 못 먹는데, 이건 약간 절인 오이 맛이 나서 이 피클 정도는 먹을 수 있어요.

다만 오이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싫어하시죠.

최근 KFC 에서는 기존 피클을 빼고 이 피클을 사용하기로 했는데, 최근 1년간 출시하는 버거에 들어가는 피클은 대부분 이 제품이에요.

치즈는 보통 '아메리칸 치즈' 라고 불리는 슬라이스 치즈가 한 장 들어가고, 여기에 크림체다치즈가 소스 형태로 추가적으로 들어가요.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다



치즈가 들어간 제품은 대부분 짜고 느끼해요.

KFC는 매장에서 맥주도 판매하기 때문에 안주용으로 짜고 맵고 맛이 강렬한 제품들을 계속 출시해오고 있고요.

이 제품은 이름 자체가 리치치즈 Rich Cheese, 즉 풍부한 치즈맛을 강조하는 제품이니만큼 맛도 당연히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그렇게 짜고 느끼하지 않아요.

치즈맛이 많이 나긴 하지만, 양파와 피클이 아삭거리는 식감을 내주면고 징거패티의 매콤한 맛이 짠맛과 느끼함을 많이 잡아주더라구요.

우유 텁텁한 맛이 끝에 좀 남긴 하지만 이 정도면 다른 버거에도 느껴지는 정도예요.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굉장히 좋았어요.

징거버거가 양이 많기는 하지만, 1개 반 정도는 먹을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아이디어가 고갈되었나요



치즈는 워낙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식재료이고, 매니아 층도 많아서 치즈가 만이 들어갈수록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은 알고 있어요.

그래서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치즈가 들어간 버거며, 치즈 스틱, 치즈볼 등 다양한 메뉴가 있고요.

맛을 떠나서 너무 식상했어요.

기존 KFC 에서서는 8가지 치즈를 넣었네, 9가지 치즈를 넣었네 하면서 치즈가 들어간 제품을 많이 출시했어요.

당장 올해만 보더라도 지난 5월에 더블치즈 베이컨버거를 출시했고, 1월에는 폴인크림치즈 징거버거라고 해서 치즈볼이 들어간 징거버거가 출시되었어요.

신메뉴라고 하면 뭔가 색다름, 참신함이 있어야하는데, 아이디어는 고갈되고 출시는 해야하니까 있는 메뉴를 계속 돌려막기 하는 거 같아요.

맛은 있지만, 참 중고신인 같은 버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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