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패스트푸드 맛보기/맥도날드

맥도날드 1955 해쉬브라운 재출시

by 히티틀러 2020. 10. 31.
728x90
반응형

10월 29일, 맥도날드에서 1955 해쉬브라운이 출시되었어요.

작년 6월에 이어 약 1년 5개월 만에 재출시되었어요.



참고 : 맥도날드 '1955 해쉬브라운' 재출시




1955 해쉬브라운 세트


1955 해쉬브라운 가격은 단품 6,000원, 세트 7,500원, 라지 세트 8,1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6,700원, 세트 8,5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757kcal, 세트 1090 ~ 1238 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기준 348g 입니다.

작년 출시했던 제품과 중량 및 칼로, 가격 등 전부 동일하지만, 작년에는 맥런치가 있어서 오전 10시 30분 ~ 오후 2시까지 세트 6,400원에 먹을 수 있었는데 올해는 그 제도가 없어져서 정가를 다 주고 먹어야해요,

1955버거와 비교하면 500원이 더 비싸요.




1955 해쉬브라운 크기는 지름 10cm, 높이 7.5cm 입니다.

1955 해쉬브라운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맥도날드 최초의 마스코트라는 스피디 Speedee 의 그림이 그려져있어요.

이 제품 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들의 포장지도 전부 바뀌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촌스러운 느낌이 나서 별로 안 좋아해요.



1955 해쉬브라운은 참깨번에 쿼터파운더패티, 양상추, 슬라이스 치즈, 적양파, 그릴드어니언, 해쉬브라운, 토마토, 케첩, 1955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기본 1955버거에서 베이컨이 빠지고, 대신 해쉬브라운과 적양파가 들어갔어요.

해쉬브라운이 더 들어갔는데, 500원 차이이면 가격은 적당히 인상한 거 같아요.

1955버거 자체가 맥도날드에서 가격대가 높은 버거 축에 속하기 때문에 많이 올리ㅣㄱ도 힘들고요.



해쉬브라운이 좋아졌나..?



1955 해쉬브라운은 재출시될 때마다 먹어왔지만, 이전에는 해쉬브라운의 존재감을 잘 느끼지 못했어요.

양이 좀 늘고, 약간 감자의 포슬한 맛이 추가되었다 정도가 고작이에요.

그런데 이번에는 해쉬브라운의 바삭한 식감도 있고, 좀 더 두툼해진 느낌이 들었어요.

해쉬브라운이 바뀌었나? 하는 생각도 잠시 들더라고요.

바뀐게 아니라면 올해 작황이 안 좋아서 양상추와 토마토 등이 덜 들어가서 상대적으로 해쉬브라운이 부각되는 게 아닌가 싶었어요.

게다가 케첩도 적게 들어갔는데, 오히려 전체적으로는 그게 좀 더 나았던 거 같아요.

다음에는 케첩 양을 줄이고, 1955소스를 좀 더 많이 넣어달라고 해야겠어요.




잘 만든 메뉴 하나의 중요성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맥도날드의 가장 큰 장점은 '후보군이 잘 갖춰져있다' 느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빅맥' 이라는 전세계적인 대표 메뉴가 헤드에 딱 자리잡고 있으면서도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맥스파이시 상하이치킨버거, 1955버거, 쿼터파운더치즈 등의 메뉴들도 각자의 위치가 확고하게 잡혀있어요.
맥도날드에 가면 상하이버거가 좋다, 베토디가 좋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러면서도 1-2년 주기로 한번씩 선보이는 2군이 또 있어요.
연말 즈음에는 행운버거가 나오고, 1955 스모키, 1955 해쉬브라운, 빅맥 BLT, 맥스파이시 상하이 디럭스 등이 그런 메뉴예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몇 년에 한 번씩, 잊을만 하면 나오는 메뉴들이니까 출시될 때마다 신메뉴 같은 느낌이 있고, 평가도 크게 나쁘지 않은 편이에요.
회사의 입장에서는 미리 갖춰둔 메뉴들이 있으니 R&D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이 메뉴들은 매장에 았는 기존 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메뉴들이 대부분이라서 금방 판매가 가능해요.
맥도날드는 타 브랜드보다 이런 후보군이 많다보니 2-3달에 한번꼴로 신메뉴를 출시한다고 가정했을 때 이런 버거들로만 1년을 꾸릴 수가 있어요.
실제로 2018년, 2019년이 그랬고요. 
맛도 맛이지만, 메뉴 하나 잘 만들어두면 사골에 구멍이 송송 날 때까지 우릴 수가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기회였어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