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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쉐이크쉑

쉐이크쉑 (쉑쉑버거) 스모크쉑 후기

by 히티틀러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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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웃인 슬_ 님께 생일 선물로 쉐이크쉑버거 기프티콘을 선물로 주셨어요.



슬_ 님의 블로그  -> 다락방일기 https://the3rdfloor.tistory.com/



제 블로그의 햄버거 포스팅을 보고, 안 먹어본 메뉴를 일부러 찾아서 선물로 주신 거라고 하더라구요.

생일은 9월인데, 쉐이크쉑은 서울에 가야만 먹을 수 있다보니 계속 밀리고 밀렸어요.

코로나19로 인해서 서울에 가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쉐이크쉑 지점 자체가 몇 군데 없는데 동선이 너무 떨어져서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었거든요.

그래도 생일 선물로 주셨는데 올해는 넘기지 말아야할 거 같았어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직전에 서울을 다녀왔는데 다녀왔는데, 정말 천만다행이에요.



스모크쉑 싱글 


스모크쉑버거 가격은 싱글 8,900원, 더블 12,900원입니다.

쉐이크쉑은 원래 세트 구성을 판매하지만,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스모크쉑 단품 + 프라이 + 소다 (S) 구성을 15,500원에 판매합니다.

기프티콘 사용시 다른 메뉴로는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칼로리는 싱글 610 kcal, 더블 870kcal 입니다.




스모크쉑 크기는 지름 7~7.5cm, 높이 4~4.5cm 입니다.

쉐이크쉑에서 판매하는 버거의 상당수가 그렇지만, 크기가 작아요.

그래서 처음 가신 분들은 가격 보고 먼저 놀라고, 제품이 나오고 난 뒤에 크기 보고 한 번 더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쉐이크쉑은 번에 비프패티, 슬라이스 치즈, 쉑소스, 베이컨, 체리페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일반 쉑버거에서 양상추와 토마토가 빠지고, 대신 베이컨과 체리페퍼가 들어간 셈이에요.

체리페퍼 Cherry Pepper 는 뭔가 싶어서 찾아봤는데, 체리처럼 작고 동글동글하게 자라는 피망의 일종이라고 해요.



스모크쉑에 들어간 체리페퍼는 피클링한 것을 다져서 넣은 거 같아요.

고추씨인지 피망씨 같은 것도 간간이 보여요.

우리나라 햄버거에서 피망 계통의 식재료는 롯데리아 '와일드 쉬림프버거', 맘스터치 '핫플러스 통살버거' 등에서 파프리카를 넣은 제품이 종종 출시된 적이 있었어요.

버거에 생양파를 넣듯이 파프리카도 생으로 넣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워낙 호불호가 많은 식재료라서 자주 사용하는 재료는 아니에요.

최근 맘스터치에서 출시된 '리얼비프버거' 에도 구운 가지, 애호박과 함께 파프리카를 넣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라고 싫어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짜고 맵고 시다



홈페이지의 광고 사진을 볼 때부터 예상했지만, 일단 짜요.

패티도 짭짤하고, 베이컨도 짜고, 치즈도 짜고, 체리페퍼도 절임제품인데, 여기에 야채라곤 하나도 없으니 당연히 짤 수 밖에 없어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맵고 셨어요.

맵기는 제법 얼얼한 편으로, 시중 햄버거에 들어가는 할라피뇨와 비슷한 정도의 맵기인 거 같아요.

제가 맵찔이라서 그렇지, 한국인의 평균적인 입맛 기준으로 그렇게 매운 편은 아니예요.

하지만 매운맛보다는 신맛이 참 적응이 안 되었어요.

저는 절임류를 안 좋아해요.

치킨무도 안 먹고, 김치도 생김치나 겉절이만 조금 먹고, 버거에 들어간 피클도 리뷰할 때나 맛보기 위해서 먹지 개인 식사할 때는 빼달라고 해요.

짠맛이나 느끼함을 체리페퍼의 매콤새콤한 맛으로 잡으려 한 거겠지만, 제 개인적인 입맛에는 더 혼란스러운 맛이었어요.

결국 반쯤은 참고 먹다가 나머지에는 체리페퍼를 전부 긁어내고 먹으니 좀 먹을만 하더라구요.

맵고, 짜고, 시고, 오미자 같은 버거였어요.

이전에 미국 스타일이라고 나온 버거들을 쭉 생각해보면 서양인들 취향일 거 같은데, 제 입맛에는 그냥 쉑버거가 더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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