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버거킹에서 몬스터베이비X 를 출시하면서 은근슬쩍 신메뉴 버거 2개가 더 출시되었어요.
직화 치즈 소불고기버거와 직화 더블 소불고기버거예요.
그 날 버거킹 매장에 가면서 주문을 하면서도 좀 긴가민가하기도 하고, 시국이 시국인지라 매장 체류시간을 줄이고 싶어서 그냥 돌아왔어요.
집에 돌아와서 버거킹 홈페이지도 찾아보고, 다른 버거덕후들과 얘기도 했는데 신메뉴가 맞긴 맞더라구요.
다만 직화소불고기메뉴가 이미 여러 개 있고, 몬스터베이비XL 중점을 두고 있던 탓에 이 2가지 메뉴는 버거킹 측에서도 굳이 비용을 들여서 홍보를 하지 않은 거 같아요.
직화 더블 소불고기버거 세트
직화더블소불고기버거 가격은 단품 6,400원, 세트 7,400원, 라지 세트 8,1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7,200원, 세트 8,500원, 라지 세트 9,2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704kcal, 세트 1,139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250g 입니다.
크기는 지름 8~8.5cm, 높이는 6cm 입니다.
직화소불고기버거보다 조금 더 도톰하고, 묵직한 느낌이 있어요.
포장지는 직화소불고기버거 포장지를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직화더블소불고기버거는 에그번에 소불고기패티 2장, 양상추, 생양파, 슬라이스치즈 1장, 마요네즈, 직화불고기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직화소불고기버거에서 패티 1장과 슬라이스 치즈 1장이 추가되었어요.
불고기버거는 한국인에게서 가장 대중적인 버거이자 성별과 연령을 가리지 않고 남녀노소 모두 사랑하는 버거이니만큼 거의 대부분의 패스트푸드점에는 꼭 있는 메뉴예요.
하지만 더블패티로 된 불고기버거는 생각보다 많이 없어요.
가장 잘 알려진 제품은 맥도날드의 더블불고기버거이고, 그 외에는 맘스터치의 디럭스불고기버거 정도인데, 버거킹에서도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한 셈이에요.
패티가 크다
에그번은 와퍼주니어 크기 정도의 작은 번인데, 패티는 거기에 딱 맞는 사이즈인 거 같아요.
패티 2장이 겹쳐져서 들어갔는데, 두 개가 완벽하게 포개지지 않으면 패티가 밖으로 삐져나오기도 하더라구요.
치즈는 맛을 내기 위한 측면도 있지만, 패티 2개를 서로 접착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큰 거 같았어요.
직화치즈 소불고기버거는 먹으면서 간간이 치즈의 꼬름한 향이 느껴지기도 했는데, 직화더블 소불고기버거는 패티가 2장이나 되고 치즈가 그 사이에 들어가다보니 딱히 향이 느껴지진 않았어요.
게다가 한 입 베어물었을 때 고기가 두툼하게 입 안에 차는 느낌이 좋아요.
다만 단점은 패티는 두껍고, 소스가 넉넉하게 들어가다보니 소스가 윤활제 역할을 해서 패티가 쑥 빠져버려요.
저는 반으로 잘라먹어서 그런 현상이 더 심했어요.
먹을 때에는 무조건 종이 포장지에 꼭 싸서 드세요.
직화소불고기버거 라인업 중에서는 직화더블소불고기버거가 가격이 좀 비싸긴 해도 제일 나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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