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버거킹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2021년 버거킹의 첫 신메뉴는 고추장소불고기버거와 고추장 버섯소불고기버거입니다.
고추장 소불고기버거 세트
고추장 소불고기버거 가격은 단품 3,900원, 세트 4,900원, 라지 세트 5,6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4,700원, 세트 6,000원, 라지 세트 6,7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459kcal, 세트 894kcal 입니다.
중량은 178g 입니다.
크기는 지름 8cm, 높이 5.5cm 입니다.
포장지는 같은 계열인 직화소불고기버거 포장지를 같이 사용하고 있어요.
크기도 큰 차이가 없고요.
고추장 소불고기버거는 에그번에 소불고기패티, 양상추, 생양파, 마요네즈, 고추장소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버거킹은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중에서 가장 많은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어요.
아예 새로운 메뉴를 출시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존 메뉴를 바탕으로 사이즈를 바꾸거나 부재료를 한두 가지 더 넣거나 혹은 소스를 바꾸는 식으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메뉴를 선보이는 경우도 많아요.
예를 들면, 이런 식이에요.
신메뉴 킹치킨 버거 출시!
킹치킨버거 + 허니칠리 소스 → 허니칠리 킹치킨버거
킹치킨버거 + 디아블로 소스 → 디아블로 킹치킨버거
킹치킨버거 + 스윗마요 소스 → 스윗마요 킹치킨버거
고추장소불고기버거도 작년 11월에 출시한 직화소불고기버거에서 소스를 직화 불고기소스에서 핫페퍼 소스로 변경한 메뉴라고 볼 수 있어요.
신메뉴 이름을 알게 되었을 때 무슨맛일지 설렐 때도 있지만, 걱정이 앞설 때도 있어요.
고추장 소불고기버거의 경우는 후자예요.
고추장 맛을 사용한 버거가 이전에 몇 번 출시된 적 있는데, 전반적으로 평이 안 좋았거든요.
맥도날드에서 출시한 1988버거는 먹어보진 못했지만, 같이 출시된 1955버거는 승승장구해서 정식 메뉴까지 된 데 비해 1988버거는 소리소문없이 사라져버렸어요.
작년에 쉐이크쉑에서 출시한 고추장쉑도 정말 다시 먹고 싶지 않은 맛이었고요,
고추장이라기 보다는 떡꼬치 소스?
소스 맛이 흔히 생각하는 고추장맛이라기보다는 매콤달콤한 떡꼬치나 닭꼬치 소스 맛에 좀 더 가까워요.
알고보니 고추장 소스를 따로 개발한 게 아니라 몬스터베이비XL 에 들어가는 소스더라구요.
소스는 매콤달콤한데, 버거를 씹을 때마다 패티 자체에 배어있는 짭조름한 불고기맛이 배어나와서 조화를 이루어요.
엄밀하게 말하면 고추장 맛이라고 하기는 애매하지만, 너무 노골적인 고추장맛을 내는 거보다 훨씬 깔끔하고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다만 여기에 불고기 소스나 직화소스를 좀 더 추가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쉽게도 고추장 소불고기버거에 불고기 소스는 추가는 컨디먼트 사항에 없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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