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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외국 패스트푸드

[일본] 롯데리아 3종 토로케루 절품치즈버거 3種の とろける 絶品チーズバーガー

by 히티틀러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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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는 일본에서 시작해서 한국을 비롯 대만, 중국,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패스트푸드 브랜드예요.

같은 '롯데리아 Lotteria' 브랜드를 달고 있지만, 한국 롯데리아와 일본 롯데리아는 따로 운영하고 있어요.

판매하는 메뉴도 다르고요.

외국 여행가서 패스트푸드를 먹을 때는 그 나라의 특색이 느껴지는 메뉴나 한국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메뉴를 먹어보려고 해요.

일본 롯데리아에서 맛본 메뉴는 3중 토로케로 절품치즈버거 예요.

 

3종 토로케루 절품치즈버거 세트

 

일본 롯데리아에서 제가 먹어본 메뉴는 3종 토로케루 절품치즈버거 3種の とろける 絶品チーズバーガー 예요.

토로케루 とろける 는 일본어로 녹다, 황홀해지다 라는 뜻으로, 황홀하게 녹아내리는 3가지 종류의 치즈가 들어간 치즈버거라고 볼 수 있어요.

가격은 단품 460엔 (약 4,700원), 세트 870엔 (약 9천원) 입니다.

이 제품 자체는 현재 판매하지 않지만, '절품치즈버거 絶品チーズバーガー' 라는 거의 유사한 메뉴는 현재도 판매 중입니다.

절품치즈버거의 가격은 단품 360엔, 세트 730엔 (세금 별도) 입니다.

사이드는 후렌치 후라이를, 음료는 진저에일로 골랐습니다.

 

 

 

크기는 지름 8cm, 높이는 4~4.5cm 입니다

우리나라 롯데리아로 치자면 데리버거나 새우버거 정도로 작은 사이즈였어요.

 

 

3종 토로케루 절품치즈버거는 번에 패티와 치즈, 딱 이렇게만 구성되어 있어요.

번은 우리나라의 브리오슈 번 스타일로, 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단맛이 있어요.

소스도 따로 들어가진 않은 거 같은데, 반 액상 형태로 녹은 치즈를 소스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버거에 소스나 야채가 없더라도 뻑뻑하거나 목이 막히지는 않았어요.

전체적으로 치즈향이 강하게 느껴져요.

3가지 치즈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절품 치즈버거의 설명을 참조하면 고다와 레드체다 치즈가 들어가고 나머지 하나는 모르겠어요.

 

 

이게 왜 맛있지?

 

 

별 거 없는데, 의외로 맛있어요.

치즈맛과 향이 굉장히 진하게 느껴져서 피자의 치즈 토핑 부분만 싹 건져먹는 느낌도 들어요.

패티도 의외로 씹는 맛이 있었어요.

한국 롯데리아의 경우는 재료를 잘 갈고 치대서 패티를 부드럽게 만들어요.

일본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 버거는 씹을거리가 패티 밖에 없어서 그런지 패티의 고기 알갱이를 좀 큼직하게 한 거 같아요.

번과 패티의 비율도 괜찮고요.

'

 

 

 

3종 토로케루 치즈버거는 한국 롯데리아의 메뉴 중에서 '클래식 치즈버거' 와 그나마 흡사한 스타일이에요.

두 제품의 가장 큰 차이는 차이는 '피클' 이에요.

오리지널 미국식 치즈버거는 번과 패티, 치즈, 케첩, 피클 (+ 양파) 정도로 구성되어 있어서 짜고 신맛이 강해요.

미국인들 피클 국물도 먹고, 피클도 튀김으로 먹을 정도로 좋아하지만,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좀 있어요.

한국의 클래식 치즈버거는 미국식 치즈버거의 느낌을 어느 정도 살리려고 한 반면 일본의 3종 토로케루 치즈버거는 단맛과 치즈향이 강해서 일본인들의 입맛을 맞춰서 출시했어요.

개인적으로 피클을 안 좋아하고, 클래식 치즈버거는 창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제 입맛 기준으로는 3종 토로케루 치즈버거가 더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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