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버거킹에서 신메뉴 햄버거가 2개 나왔어요.
이번에 나온 버거는 더블 오리지널 치즈버거와 스파이시 크랩버거예요.
신메뉴가 2가지나 나왔지만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비롯해서 홍보는 거의 더블 오리지널 치즈버거에 집중되어 있고, 스파이시 크랩버거는 찾아보기 힘들었어요.
출시 사실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거 같아 이거부터 먼저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스파이시 크랩버거 세트
스파이시 크랩버거 가격은 단품 3,900원, 세트 4,900원, 라지 세트 5,6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466kcal, 세트 901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173g 입니다.
매장 한정 메뉴로, 딜리버리는 불가능합니다.
크기는 지름 8cm, 높이 5.5cm 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메뉴라서 그런지 크기는 작은 편이에요.
와퍼주니어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작은 거 같아요.
스파이시 크랩버거는 에그번에 크랩 패티, 양상추, 디아블로소스, 마요네즈로 구성되어있어요.
패스트푸드점을 통틀어 크랩버거가 흔한 메뉴는 아니예요.
하지만 버거킹에서는 2020년 6월 '칠리크랩버거', 2017년 '와사비 크랩버거' 를 출시한 경력이 있어요.
참고 : 버거킹 신메뉴 칠리크랩버거 후기
버거킹 신메뉴 '와사비 크랩버거' 후기
저 2가지 버거는 프리미엄 라인으로 출시되어 크기도 크고 양도 많지만 가격도 좀 있었는데, 이번에는 재료를 확 줄이고 저가 메뉴로 출시한 셈이에요.
특히나 소스는 다르지만 매콤한 맛이 나는 게 칠리크랩버거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해도 될 거 같아요.
해산물 버거는 어느 정도 특유의 비릿한 향이 있지만, 이번에는 진짜 해산물 향이 풀풀 올라와서 좀 놀랐어요.
애매하다
가장 특징적인 건 해산물향이 굉장히 진하다는 점이에요.
새우버거 같은 해산물 버거는 어느 정도 특유의 비릿한 향이 나는데, 스파이시 크랩버거는 진짜 향이 풀풀 올라와요.
디아블로 소스도 맛과 향이 강한 소스 중 하나인데 그 소스를 대놓고 찢어발기고 해산물 향이 올라와요.
패티도 이전의 크랩패티와는 달라졌어요.
이전 패티는 폭신한 식감이 있었는데, 이번 패티는 튀김옷이 굉장히 단단하고 버적거리는데 속은 비어있는 느낌이에요.
그나마 믿고 먹는 디아블로 소스라서 매콤한 맛이 전체적인 맛을 캐리하고 있지만, 솔직히 그렇게 맛있다거나 퀄리티가 높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어요.
세트 기준 4,900원이면 사딸라 메뉴부터 시작해서 선택지가 많아요.
그 중에는 통새우 와퍼주니어도 있는데 해산물 버거를 좋아해도 굳이 이걸 먹을 거 같지는 않아요.
패티도 새로 출시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신 건 높게 평가하지만 좀 실망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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