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쉐이크쉑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 신메뉴의 컨셉은 치폴레 체다예요.
치폴레 체다버거와 치폴레 체다 치킨쉑, 치폴레 체다 치즈프라이와 치폴레 체다 치즈도그, 이렇게 4종류와 함께 피치 레몬에이드, 이렇게 총 5종이 출시되었어요.
이번 신메뉴는 6월 30일까지 2달간만 시즌 한정입니다.
치폴레 체다버거
치폴레 체다버거 가격은 싱글 9,800원, 더블 13,800원입니다.
쉐이크쉑에서 판매하는 싱글패티 버거 중에서는 가격이 제일 비싸요
중량과 칼로리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시즌 한정 메뉴로, 5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2달간만 판매합니다.
치폴레 체다버거의 크기는 지름 8cm, 높이 5.5cm 입니다.
치폴레 체다버거는 포테이토 번에 패티, 할라피뇨 튀김, 슬라이스 치즈, 적양파, 치폴레 쉑 소스로 구성되어있어요.
기존의 쉑버거와 비교했을 때 소스만 달라진 게 아니라 토마토 대신 할라피뇨 튀김이 들어가고, 양상추가 빠지고 대신 적양파가 들어갔어요.
양파는 피클링 되었다고 하는데, 얇게 채썬 상태로 들어가있어서 생양파인지 피클인지 애매해요.
어설픈 매운맛과 지독한 짠맛
치폴레 소스는 구운 치폴레 고추를 베이스로 만드는 매콤한 소스예요.
주로 남미 쪽에서 많이 먹는데, 한국인들도 매운거라면 전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정도이다보니 치폴레 소스가 들어간 버거들이 몇 번 출시된 적이 있어요.
거기에 할라피뇨가 들어가서 제법 매운맛이 강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과는 전혀 달랐어요.
할라피뇨 튀김을 씹을 때 매운맛이 팡 터지는 느낌이 좀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매운맛이 거의 없어요.
쉐이크쉑이 미국의 맛을 표방해서 그런지 다른 패스트푸드 브랜드보다는 짠맛이 더 강한 편이긴 해요.
게다가 신메뉴라고 나오는 메뉴들도 묘하게 퓨전스러운 느낌이 나고요.
이 버거도 딱 그랬어요.
안 그래도 패티도 짜고, 소스도 짠데 여기에 할라피뇨에 피클링한 양파가 들어가는데 토마토나 양상추 같은 야채도 없으니 기승전결로 짜요.
차라리 매운맛을 확 살렸으면 짠맛이 강해서 어느 정도 밸런스가 맞았을 텐데, 매운맛오 비리비리해요.
치폴레 체다 소스에서 치폴레가 아닌 체다 치즈 소스가 더 메인에 가까운 느낌이라 맵찔이인 저도 매운맛보다는 느끼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쉐이크쉑에서 판매하는 정식 메뉴들은 거의 다 먹었고, 신메뉴들도 다는 아니더라도 둘 중 하나는 먹어봤어요.
사람마다 입맛은 다 다른 법이지만, 제 기준에서 쉐이크쉑은 가장 기본인 '쉑버거' 가 제일 낫고 나머지는 전부 다 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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