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 (쉑쉑버거) 신메뉴 치폴레 체다 치즈 도그 후기

5월 3일, 쉐이크쉑에서 신메뉴를 출시했어요.
쉐이크쉑은 2달마다 시즌 한정 신메뉴를 출시하는 것으로 자리를 잡은 거 같아요.
보통은 홀수달 신메뉴를 선보이지만, 5월 1일은 토요일이라 5월 3일에 출시되었어요.
이번 신메뉴의 컨셉은 '치폴레 체다 치즈' 예요.
치폴레 체다쉑, 치폴레 체다 치킨쉑, 치폴레 체다 치즈 프라이, 치폴레 체다 치즈도그, 이렇게 버거2개와 사이드 2개가 출시되었습니다.

치폴레 체다 치즈 도그

치폴레 체다 치즈 도그 가격은 6,300원입니다.
쉐이크쉑은 '핫도그' 를 정식 메뉴로 판매하고 있어요.
핫도그 가격은 4,400원이고, 치즈 소스 추가시 5,400원인데, 신메뉴는 900~1,900원은 더 비싸요.
칼로리는 정확히 나와있지 않지만, 핫도그 칼로리가 350kcal 라는 걸 감안하면 최소 400~450kcal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치폴레 체다 치즈도그 크기는 가로 12~13cm, 세로 5cm, 높이 5cm 입니다.
원래 쉐이크쉑 핫도그에서 소스와 토핑 밖에 달라진 게 없기 때문에 원래 핫도그 크기도 비슷할 거예요.

치폴레 체다 치즈 도그는 포테이토 핫도그번에 소시지 위에 치폴레 체다 치즈 소스를 뿌렸고, 다진 쪽파와 체리페퍼를 가니쉬했어요.
소시지는 참나무칩으로 훈연한 비프 소시지이고, 체리페퍼는 스모크쉑에 들어가는 매콤새콤한 재료인 거 같아요.

어우, 짜

치폴레 chipotle 소스는 구운 치폴레 페퍼를 가지고 만드는 남미 쪽 소스예요.
매콤한 맛이 있기 때문에 맥도날드 리우1955버거 나 KFC 핫치즈징거버거, 버거킹 리치테이스트 그릴드 파인애플 오리지널버거 등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사용되었어요.
치폴레 소스와 치즈의 조합은 이전에도 있었던 조합이기 때문에 약간 매콤짭조름한 그런 맛을 예상했는데, 기승전결 따질 것도 없이 그냥 짜요.
이게 미국 스타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소시지 자체가 엄청 짜요.
저 소시지 하나만 놓고 밥을 두 공기는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치폴레 소스는 전혀 맵지 않고 오히려 느끼한 편이었으며, 번은 어느 정도 단맛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소시지의 짠맛을 가려주기에는 역부족이었어요.
원래 쉐이크쉑에서 판매하는 버거 자체가 일반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짠 편이긴 하지만, 제가 이제까지 먹어본 다른  버거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짰어요.
이걸 먹을 때에는 반드시 맥주를 같이 주문해야할 거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굳이 재구매하고 싶지 않아요.
쉐이크쉑이 플랫탑도그 (핫도그) 는 아직 안 먹어봤는데, 나중에 리뷰를 위해서 주문할 때도 각오하고 먹어야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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