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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쉐이크쉑

쉐이크쉑 신메뉴 치폴레 체다 치즈도그 후기

by 히티틀러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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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쉐이크쉑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신메뉴는 치폴레 체다치즈버거, 치폴레 체다 치킨쉑, 치폴레 체다 치즈 프라이, 치폴레 체다 치즈 도그, 이렇게 4가지예요.
원래는 5월부터 6월까지, 딱 2달간만 판매하는 시즌 한정 메뉴인데, 7월이 넘도록 판매하기에 물어보니 7월 11일까지는 판매 예정이라고 하더라구요.


치폴레 체다 치즈도그


치폴레 체다 치즈도그 가격은 6,300원입니다.
칼로리와 중량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쉐이크쉑은 기존에 '플랫 탑 도그' 라는 핫도그를 판매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쉐이크쉑이 오픈했을 당시부터 판매하던 메뉴라고 해요.
플랫탑도그와 비교하면 가격은 1,900원이 더 비쌉니다.


크기는 가로 13cm, 세로 5cm, 높이 5cm 입니다.
플랫탑도그를 먹어본 적은 없지만, 핫도그빵이나 소시지 같은 기본 재료가 동일하니 크기는 아마 비슷할 거 같아요.



치폴레 체다 치즈도그는 핫도그 번에 비프 소시지, 치폴레 체다 치즈 소스, 쪽파, 체리페퍼, 할라피뇨로 구성되어 있어요.
핫도그 빵은 토종 효모가 들어간 포테이토 번으로 버거에 사용하는 것과 동일하지만 핫도그 용으로 모양만 길쭉하게 만드어놓은 것이며, 소시지는 참나무 칩으로 훈연한 비프 소시지라고 해요.
체리페퍼와 할라피뇨는 다져진 상태로 올려져있는데, 체리페퍼는 스모크쉑에 들어간 매콤한 맛 나는 일종의 피클이에요.


짜고 짜고 짜고 또 짜다



쉐이크쉑은 짠맛이 강한 걸 어느 정도 예상하고 먹지만, 진짜 짜도 너무 짰어요.
먼저 소시지가 짜요.
소시지 한 입 먹고 밥을 크게 2숟가락은 먹을 수 있어요.
거기에 체리페퍼와 할라피뇨, 둘 다 피클이라서 짜고 셔요.
치폴레 체다 소스는 먹자마자 짠 건 아니지만, 소스는 기본적으로 당분과 염분이 많다는 걸 생각하면 저 3가지의 조합이 짜지 않은 게 이상한 거예요.

건강 프로그램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가 '한국인은 짜게 먹는다' 예요.
소금 섭취량이 WHO 기준 몇 배라는 둥 하면서 김치니 된장이니 모두 소금 범벅이라는 둥 하면서 식단에서 소금 섭취량을 줄여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얘기를 정말 마르고 닳도록 해요.
하지만 제가 실제로 외국 여행가서 현지 음식을 먹어보면 '그 말이 정말일까?' 라는 생각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예요.
외국음식은 진짜 소금을 덩어리로 퍼넣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짠 경우가 엄청 많거든요.
플랫탑도그를 아직 먹어본 적이 없는데, 그것도 이정도로 짤까 걱정이 되네요.
치폴레 체다 시리즈 4종 중에서 치폴레 체다 치즈도그가 제일 짜서 먹기가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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