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이삭토스트의 버거 브랜드인 이삭버거 1호점이 오픈했어요.
참고 : 이삭토스트 수제버거 브랜드 - 이삭버거 1호점 신사역키친
현재 2호점까지 오픈했고, 1호점은 신사역, 2호점은 용인 독백에 위치해있어요.
이삭토스트에서 오픈한 버거집으로 오픈하자마자 화제를 모으긴 했지만, 1호점이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 방문자 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2주간 휴업을 하는 일도 발생했어요.
이삭 시그니처버거 세트
이삭 시그니처버거 가격은 단품 6,000원, 세트 7,8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507kcal, 세트 865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207g, 세트 692g 입니다.
다른 브랜드와는 달리 음료 디스펜서를 사용하지 않고, 캔과 컵으로 제공되었어요.
컵은 원래 얼음컵으로 나오지만, 제가 얼음알 잘 먹지 않아서 빼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크기는 지름 9cm, 높이 6.5cm 입니다.
별로 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크기가 있어요.
이삭 시그니처버거는 번에 쇠고기 패티, 양파, 토마토, 양상추, 케첩, 그릴 소스로 구성되어있어요.
여기의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어니언 스매쉬 패티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스매쉬 버거 smashed burger 는 요새 수제버거 쪽에서 유행하는 버거 스타일 중 하나로, 패티를 누름개로 꾹 눌러서 만드는 버거를 의미해요.
그냥 패티를 올려놓고 굽는 것보다 조리시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철판에 닿는 면적이 넓어져 마이야르 반응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좀 더 바삭하고 풍미가 있다고 해요.
어니언 스매쉬는 버거는 그 위에 얇게 슬라이스한 양파를 올려서 같이 굽는 것으로, 익은 양파의 단맛이 더해지는 효과를 낼 수 있어요.
건강한 한국식 수제버거의 맛!
굉장히 건강하면서 익숙한 맛이 나요.
너무 짜지도 않고, 재료 그 자체의 맛에 소스도 바베큐와 케요네즈를 섞어놓은 거 같은 그런 맛이었어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맞춘 거 같은 느낌?
크게 호불호가 있을 거 같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막 특징이 있는 그런 맛은 아니예요.
저는 쉑쉑처럼 짠맛 강한 버거를 그닥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서 맛있게 먹었지만, 미국식의 짜고 기름기 많고, 패티를 씹을 때마다 욱즙이 팡팡 터져나오는 그런 버거를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이삭토스트가 워낙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혜자 브랜드이다보니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도 초반에는 있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싸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만드는 방식도 그렇고, 버거맛도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라기 보다는 수제버거 느낌이 더 많이 나요.
수제버거가 음료 + 프라이가 추가된 세트 구성에 7천원이라면 저렴한 편이에요.
지점이 아직 몇 군데 없지만, 앞으로 지방에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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