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버거 1호점인 이삭버거 신사역 키친이 오픈한지 약 반 년이 지났어요.
그새 용인동백과 서울역입구에 지점 2개가 추가 오픈을 했고, 이제 한티역 쪽에 하나 더 오픈할 예정이라고 해요.
이삭버거에서 판매하는 버거 메뉴는 10개 정도 되는데, 시그니처로 밀고 있는 메뉴 말고는 '머쉬룸 비프버거' 가 인기가 좋더라구요.
머쉬룸 더블비프버거 세트
머쉬룸 더블비프버거 가격은 단품 7,700원, 세트 9,8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772kcal, 세트 1121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274g, 세트 753g 입니다.
이삭버거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버거입니다.
크기는 지름 9cm, 높이 6cm 입니다.
더블패티 버거라고는 하지만 야채가 들어가다보니 부피감이 큰 편은 아니예요.
버거킹 와퍼와 비슷한데, 크기가 조금 더 작다고 생각하면 좋을 거 같아요.
머쉬룸 더블비프버거는 번에 패티 2장, 양파, 그릴드 머쉬룸, 슬라이스 치즈,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머쉬룸비프버거에서 패티가 1장 더 추가되고, 버섯이 조금 더 들어간 구성이에요.
이삭버거는 '어니언 스매쉬 패티' 라고 해서 패티를 그릴에서 구울 때 채썬 양파를 같이 올려서 구워요.
주방에서 패티를 굽는 모습을 보면 정말 수북하다 싶을 정도로 양파를 올리는데, 금방 숨이 죽어서 패티에 잘 달라붙어있어요.
구운 양파에서 나오는 달큰한 맛이 버거 전체의 풍미를 더해줘요.
버섯은 양송이 버섯을 슬라이스해서 사용하고 있고, 소스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크리미한 계열이었어요
필리치즈 샌드위치맛
필리치즈 샌드위치는 긴 빵에 얇게 썬 소고기와 치즈, 양파, 피망 등을 구워넣어 만드는 샌드위치로, 미국 필라델피아를 대표하는 음식이에요.
입 안에 가득차는 더블패티와 바삭바삭할 정도로 바짝 구워진 양파과 번의 조합이 필리치즈 샌드위치의 맛을 연상시켜요.
원래 필리치즈샌드위치에는 소금과 후추만 넣는 것과는 달리 버거에는 소스가 들어가긴 하지만, 소스 자체의 맛이 강하지는 않아서 원래의 맛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아요.
거기에 구운 양송이의 쫄깃한 식감이 더해지니까 야채가 없어도 씹는 맛이 있어요.
이삭버거의 버거를 몇 개 먹어봤어요.
퀄리티도 좋고 맛은 있지만, '딱 이거다' 싶을 정도로 이삭버거만의 특색은 없어서 아쉬운 점이 있어요.
아직 지점이 많지 않아서 일부러 일정을 만들어서 찾아와야하는데,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굳이 그렇게까지..?' 라는 생각이 드는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머쉬룸 더블비프버거는 '그래도 이건 먹으러 올만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미트러버를 위한 더블패티 버거는 많지만, 일반 패스트푸드점 기준으로 유사한 맛을 내는 메뉴는 없는 거 같아요.
버거킹의 머쉬룸와퍼와도 또 다르구요.
기름지기는 하지만 많이 짜지 않아서 금방 물리지 않고, 맥주 안주로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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