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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버거킹에서 신메뉴 햄버거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메뉴는 화이트갈릭 와퍼와 더블 화이트갈릭 와퍼, 이렇게 2종입니다.
갈릭이 들어간 메뉴가 나올 거라는 사실은 SNS에서 슬쩍 암시를 했기 때문에 알고 있었지만, 이름이 화이트 갈릭와퍼인 건 조금 예상 밖이었어요.
화이트갈릭버거 라는 치킨버거가 맘스터치에서 꽤 인기있는 메뉴 중 하나거든요.
굳이 똑같은 네이밍을 붙일 필요가 있을까..?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

 

 

더블 화이트갈릭 와퍼 세트


가격은 단품 8,900원, 세트 10,900원, 라지 세트 11,6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9,900원, 세트 12,200원, 라지 세트 12,9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1,097kcal, 세트 1227 ~ 1791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405g 입니다.
키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11월 8일부터 11월 2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크기는 지름 10cm, 높이 6cm 입니다.
더블패티라서 그런지 들어보면 꽤 묵직한 느낌이 들어요.
포장지는 이번에 화이트갈릭 전용 포장지를 새로 제작해서 사용하고 있고, 자세히 보면 트레이 위에 까는 종이도 화이트갈릭 와퍼로 내용이 바뀌었어요.

 

 

더블화이트갈릭 와퍼는 와퍼번에 와퍼패티 2장, 아메리칸 치즈, 생양파, 양상추, 토마토, 마요네즈, 갈릭칩, 화이트갈릭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더블와퍼 구성에서 케첩과 피클 같은 산미가 있는 재료 대신에 크리미한 화이트갈릭 소스와 갈릭칩을 넣어 마늘맛을 냈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하지만 외관만 보았을 때에는 기존에 판매하던 메뉴와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어요.
콰트로 치즈 와퍼 같기도 하고, 버섯은 없지만 머쉬룸 와퍼 같아보이기도 해요.
마늘향이 확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요.
지난 8월, 맥도날드에서 '창녕갈릭버거' 를 출시했을 때는 마늘향이 포장지을 뚫어나올 정도로 강했던 것과는 대조적이었어요.


참고 : 맥도날드 신메뉴 창녕갈릭버거 후기

 

 

먹다보면 이렇게 갈릭칩이 들어간 게 보여요.
바삭바삭보다는 겉바속촉에 가까운 꾸덕한 느낌이 마늘칩이에요.
매장에서 갓 만든 버거를 먹을 때에는 패티나 양상추, 양파와는 구별되는 식감이 나지만, 포장이나 배달 등으로 좀 시간이 지난 후 먹을 때에는 갈릭칩이 소스를 흡수해서 그냥 부드러운 맛만 날 거 같아요.

 

 


마늘인가...?



이번 더블화이트갈릭와퍼의 경우는 '갈릭을 더블로, 풍미를 더블로'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홍보를 했어요.
게다가 '마늘을 향신료가 아니라 감자, 고구마 같은 작물로 안다' 라는 한국인들에게는 먹었을 때 어느 정도 마늘의 풍미가 나야하고, 소비자들도 그걸 기대할 거예요.
그런데 솔직히 마늘맛이 나는지 잘 모르겠어요.
화이트갈릭 소스는 피자 먹을 때 크러스트 찍어먹는 갈릭딥핑 소스 맛이었고, 갈릭칩도 들어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베어물었을 때 마늘맛은 거의 나지 않았어요.
마늘이 목욕하고 지나간 물 정도?
버거킹은 패티를 직화로 굽기 때문에 특유의 화덕향, 불향 같은 게 있고, 맛도 센 편이에요.
그 패티가 2장이나 들어가니 마늘맛을 덮어버린 게 아닐까 싶어요.
실제로 패티가 1장만 들어간 화이트갈릭 와퍼를 먹었을 때 마늘칩의 식감이나 화이트갈릭 소스맛이 좀 더 느껴지더라구요.


같은 마늘맛의 버거이다보니 맥도날드 창녕갈릭버거와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어요.
창녕갈릭버거는 '맥도날드의 M 이 마늘을 의미한 게 아니냐' 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마늘맛이 강했고, 그 점 때문에 호불호는 좀 있었으나 좋아하시는 분이 많았어요.
어떻게 보면 한국적인 버거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 정도 마늘맛을 내고도 잘 팔리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한국이 거의 유일할 거예요.
반면 버거킹의 화이트갈릭와퍼는 버거킹 자체의 특징은 유지했지만, 마늘의 뉘앙스가 너무 약해요.
더블패티는 더더욱요.
갈릭칩 추가 옵션이라도 있었으면 좀 나을 거 같은데, 컨디먼트 추가에 갈릭칩은 빠져있더라구요.
이전에 창녕갈릭버거의 마늘향이 너무 투머치였다던 분께는 추천하지만, 더블 화이트갈릭와퍼보다는 그냥 화이트갈릭 와퍼가 조금 더 나은 거 같아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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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화이트갈릭버거가 더 땡기네요 ^

    2021.11.08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칭구가 먹지 말라 했는데 ㅎㅎ 역시 완전 존맛은 아닌가봐요 포스팅 보고나니 햄버거 땡기네요

    2021.11.08 14: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굳이 이거 안 사먹을 거 같아요.
      가격이 저렴하면 또 모르겠는데, 제값 다 주고 사먹기에는 다른 선택지가 너무 많아요.

      2021.11.08 21:09 신고 [ ADDR : EDIT/ DEL ]
  3. 익명

    비밀댓글입니다

    2021.11.08 14:37 [ ADDR : EDIT/ DEL : REPLY ]
    • 익명

      비밀댓글입니다

      2021.11.08 21:09 [ ADDR : EDIT/ DEL ]
  4. 버거에 마늘이 대세인 것 같은데
    이미 마늘맛으로 성공한 맘스터치와 맥도날드가 있기에
    더 비교가 가능했을 것 같아요
    마늘이 목욕하고 지나간 물 정도 맛이라니
    맥도날드 같은 강한 마늘맛을 기대했던 분들 마음은 잡지 못할 것 같네요..^^

    2021.11.08 2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버거킹은 왠만하면 중간 이상의 맛을 낸다 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많이 아쉬웠어요.
      이거 하나만 있었으면 또 모르겠지만, 비교군이 많기도 햇고요.
      노브랜드 버거의 갈릭앤갈릭이 아직 남아있으니 조만간 먹어보면 제 생각이 좀 더 확실해질 거 같아요ㅎㅎㅎ
      여튼 마늘 맛 강한 거 좋아하시는 분께는 비추!

      2021.11.08 21:10 신고 [ ADDR : EDIT/ DEL ]
  5. 한국에서는 맘스터치의 위상이 높은가 봐요. 버거킹의 작명도 맘스터치의 영향을 받는군요.
    버거킹에서 열심히 홍보하는 것에 비해 더블 화이트 갈릭 와퍼의 맛은 좀 못 미치나 보네요.
    마늘이 목욕하고 지나간 물 정도... 표현이 재밌어요. 뭔 뜻인지 감이 잘 오는 듯 합니다. ^^*

    2021.11.09 01: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영향을 받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네이밍이라도 좀 다르게 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버거킹은 쇠고기패티, 맘스터치는 치킨패티버거의 대표적인 브랜드예요ㅎㅎㅎ

      2021.11.14 13:33 신고 [ ADDR : EDIT/ DEL ]
  6. 조마건 먹어보아야겠습니다.

    2021.11.09 1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