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맥도날드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메뉴는 트러플 리치 포테이토 머쉬룸 버거로, 지난 11월 25일 트러플 리치 포테이토버거의 베리에이션 버전이에요.
참고 : 맥도날드 신메뉴 트러플 리치 포테이토버거 후기
그 때 당시에 포장지를 보고 출시를 예상하고 있는 했어요.
크리스마스 시즌 메뉴이니 늦어도 12월 중순에는 출시가 되겠지.. 했는데, 2주 뒤에 출시했네요.
시즌 한정 메뉴로 12월 9일부터 12월 26일까지 판매될 예정입니다.
트라플 리치 포테이토 머쉬룸버거 세트
트러플 리치 포테이토 머쉬룸버거 가격은 단품 6,900원, 세트 8,200원, 라지 세트 8,800원, 맥런치 7,500원, 맥런치 라지 8,1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7,600원, 세트 9,2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654kcal, 세트 986~1135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319g 입니다.
트러플 리치 포테이토버거와 비교하면 가격은 400원이 더 비싸고, 칼로리는 11kcal 더 높아요.
트러플 리치 포테이토 머쉬룸버거 세트를 주문하면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제공해요.
맥도날드 매장에서 모인 플라스틱 컵과 리드 등을 재사용해서 만든 충전솜을 넣어 만든 업사이클링 굿즈라고 하네요.
종류는 총 4가지이고, 랜덤 증정된다고 합니다.
크기는 지름 9cm, 높이 7cm 입니다.
종이 칼라 위아래로 버거가 비집고 나올 정도로 뚱뚱해요.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트러플 리치 포테이토버거 전용포장지를 사용했어요.
트러플 리치 포테이토 머쉬룸버거는 참깨번에 쇠고기 패티 2장, 슬라이스 치즈 1장, 양상추, 생양파, 포테이토큐브, 그릴드 머쉬룸, 트러플 데미글라스 소스, 케이준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기존의 트러플 리치 포테이토버거에서 버섯만 추가된 구성이에요.
버섯은 슬라이스해서 구운 양송이버섯인데, 지금은 없어진 시그니처버거 중 하나인 '그릴드 머쉬룸버거' 에 들어가던 버섯와 비슷해요.
버섯이 들어간 버거는 꾸준한 수요가 있기도 하거니와 소스가 트러플 향을 넣은 데미글라스 소스이다보니 좀 더 시너지 효과를 내려는 목적인 거 같아요.
트러플 뉘앙스가 확 느껴지진 않지만, 그래도 트러플 리치 포테이토버거보다는 훨씬 좋아졌어요.
버섯이 제법 많이 들어가서 씹히는 식감도 좀 있고, 버섯 + 트러플 데미글라스 소스를 먹으면 풍미가 더 살아나더라구요.
문제는 케이준 소스였던 거 같아요.
트러플 향미는 미미한데 거기에 강한 맛의 케이준 소스가 섞여버리니까 버섯 풍미를 잡아먹는 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트러플 리치 포테이토버거에서도 트러플 데미글라스 소스의 양을 늘리고, 케이준 소스의 양을 줄였다면 좀 괜찮았을지 모르겠어요.
더블패티에 두께감도 있고, 각종 야채도 다양하게 들었고, 감자도 들어있어서 버거 하나만 먹어도 배가 든든해요.
다만 문제는 가격이에요.
맥런치로 먹어도 세트 기준 7,500원은 너무 비싸게 느껴져요.
굿즈를 무료로 주기는 하지만, 그 가격까지 버거에 포함된 느낌이랄까요.
맛있긴 하지만 몇 개씩 먹고 싶은 정도까지의 버거는 아니구요.
왠만하면 굿즈 4개를 다 모으고 싶은데, 가격 때문에 좀 망설여지네요.
크리스마스 시즌 메뉴이기도 하고 굿즈 받을 겸 한두 번 사먹기 좋은 딱 그 정도의 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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