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버거 사이드메뉴 통가슴살 후라이드 후기

프랭크버거는 요즘 매장을 무섭게 늘려가고 있는 버거 프랜차이즈 중 하나예요.
소규모 프랜차이즈 버거브랜드들이 최근 1-2년간 많이 늘어났지만, 주로 서울이나 수도권 위주이고 지방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어요.
노브랜드버거도 총 매장이 100개가 넘었는데, 강원도에는 단 1개도 없어요.
그런데 프랭크버거는 희한하게 많아요.
제가 사는 곳에만 해도 지점이 6개나 있으니까요.
이쯤 되면 1군급은 아니더라도 1.5군~2군쯤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올해부터 하나씩 리뷰를 써보려구요.

 

통가슴살 후라이드

통가슴살 후라이드 가격은 2,900원입니다.
칼로리는 420kcal 이며, 중량은 150g 입니다.

 

 

치킨 종류이긴 한데, 흔히 생각하는 뼈치킨이나 순살치킨, 너겟 종류라기보다는 얇은 치킨까스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크기도 정형화되어있지 않고요.
제가 받은 제품은 대략적으로 가로 10cm, 세로 10cm, 높이 1cm 정도였습니다.

 

 

속은 다짐육이 아니라 닭가슴살 순살이었어요.
닭가슴살 순살을 얇게 저며서 포로 만든 다음 튀김옷을 입혀서 튀긴 거 같아요.

간편 안주로 좋겠다

통가슴살 후라이드 자체는 얇은데, 닭가슴살이 통살이다보니 씹히는 식감이 제법 괜찮아요.
사이즈와 두께에는 차이가 있지만, 버거킹 킹치킨버거의 치킨패티 같은 뉘앙스도 있구요.
은근하게 카레향이 나면서 너무 짜지 않아서 버거에 사이드로 곁들여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다만 단점은 고기와 튀김옷이 분리되는 경향이 있더리구요.
하지만 프랭크버거는 비닐봉지에 제품을 담아주니까 저처럼 반으로 잘라먹지 않고, 그 상태로 먹는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거예요.
그리고 개당 2,900원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좀 비싸게 느껴져요.
국내산 닭가슴살을 사용했으니 이해가 안 되는 가격은 아니지만, 맥도날드나 노브랜드버거 등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버거가 2천원 초반대인 걸 감안하면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어요.

하나 정도라면 몰라도 2개 이상 사지는 않을 거 같아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 를 눌러주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