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버거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1만원 식사권을 받았어요.
받은지는 좀 되었는데 날짜가 간당간당해서야 겨우 다녀왔습니다.
프랭크버거를 몇 달만에 방문했는데, 그 사이에 새로운 메뉴가 여럿 생겼더라구요.
카프레제 버거 세트
카프레제 버거 가격은 단품 6,500원, 세트 9,300원입니다.
프랭크버거는 버거 자체가 레귤러와 라지, 2가지로 나눠져있는데, 카프레제 버거는 단일 사이즈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652.12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274g 입니다.
크기는 지름 8cm, 높이 5cm 입니다.
종이포장지가 아래가 막힌 비닐포장지에 버거를 넣어서 제공되는 건 이전에 먹어봤을 때와 동일해요.
다만 메뉴가 늘어나면서 구분을 위해서 위에 메뉴 스티커를 붙인 후 V 표시를 해서 구분하도록 약간의 업그레이드가 되었어요.
카프레제버거는 번에 패티, 레터스, 토마토, 슬라이스 치즈, 발사믹 소스,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카프레제 Caprese 는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 바질로 구성된 이탈리아 카프리 스타일의 샐러드예요.
바질은 보이지 않지만 대충 레터스를 대체품으로 썼다고 치고,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가 얇게 썰어져서 들어가 있어요.
토마토야 햄버거에 들어가는 기본적인 재료이고, 모짜렐라 치즈로 그럭저럭 많이 쓰여요.
발사믹 소스는 흔하지만 않지만, 그래도 몇 번 들어간 메뉴가 있었어요.
이렇게 비교적 익숙한 재료들을 가지고 '카프레제' 라는 컨셉은 만들었다는 게 나름 기발하면서도 인상깊었어요.
프랭크버거 같지 않다
제게 있어서 프랭크버거의 이미지는 '느끼하다' 예요.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는 프랭크버거와 베이컨 치즈버거를 먹어봤는데, 소스가 버터를 녹인 것처럼 오일리하고 버터리한 맛이 강했어요.
패티에서 부족한 고기맛과 육즙을 그 기름진 소스로 대신하는 게 아닐까 싶었어요.
그런데 카프레제 버거를 그런 기름진 맛이 없었어요.
발사믹 소스에 토마토도 2겹으로 들어가있고, 모짜렐라 치즈도 짜다기보다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었아요.
다만 어디에선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양파링 향 같은 게 나긴 했지만요.
비싸다
프랭크버거는 '수제버거 맛집' 을 표방하고는 있지만, 이 정도로 가맹점이 많으면 사실상 프랜차이즈 라는 이미지가 더 많아요.
그런데 버거 세트 기준으로 1만원은 솔직히 부담스러워요.
버거 맛이 괜찮고, 프렌치 프라이 양도 많고, 콜라도 디스펜서에서 리필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도요.
세트 가격 기준 8천원 정도면 한두 번 더 사먹을 지도 모르겠는데, 가격이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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