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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버거킹

버거킹 신메뉴 피넛버터 스태커2 후기

by 히티틀러 202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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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 버거킹에서 신메뉴가 나왔어요.
이번에 나온 메뉴는 피넛버터 시리즈예요.
스태커는 처음 출시부터 2,3,4가 한꺼번에 출시되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예요.
피넛버터 스태커 2, 피넛버터 스태커 3, 피넛버터 스태커 4와 피넛버터 비프&치킨에 피넛버터 프라이까지 버거 4개와 사이드 1개가 출시되었어요.

 

 

피넛버터 스태커 2 세트


피넛버터 스태커2 가격은 단품 9,000원, 세트 11,000원, 라지 세트 11,7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10,000원, 세트 12,300원, 라지 세트 13,0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1,019kcal, 세트 1,454kcal, 라지 세트 1,610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328g, 세트 806g, 라지 세트 1,001g 입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4월 3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크기는 지름 10cm, 높이 5.5cm 입니다.
야채가 들어가지 않는 메뉴라서 더블패티에 비해서는 두께감이 있지는 않는 편이에요.
포장지는 피넛버터 스태커 전용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지만, 스태커 종류별로는 구분이 되지 않아서 위에 펜으로 따로 써놓았습니다.

 

 

피넛버터 스태커2는 와퍼번에 와퍼 패티 2장, 슬라이스 치즈, 피클, 마요네즈, 피넛버터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안 그래도 기름진 버거에 땅콩버터라니!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구버 버거 Guber Burger/ Goober Burger 라고 해서 원래부터 있던 레시피예요.
미국은 각 지역마다 버거 스타일이 다른데, 구버 버거는 미국 중부에 있는 미주리 Missouri 주의 지역 버거로 20세기 중반에 개발되었다고 하니 역사도 깊어요.
이번 피넛버터 스태커는 아예 구버버거의 레시피를 가져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땅콩버터에 마요네즈를 추가적으로 얹는다거나, 야채 없는 피클 정도만 넣는다는 점이나요.
다만 차이점은 미국 현지에서는 꾸덕한 페이스트 형태의 땅콩버터를 그대로 굽고 있는 버거 패티 위에 올려서 녹게 만들지만, 버거킹 매장에서는 그럴 수가 없으니 패티는 패티대로 조리하고, 묽은 피넛버터 소스를 추가적으로 뿌려서 제공되요.
소스에는 땅콩버터 뿐만 아니라 브라운 치즈를 넣어서 풍미를 더했다고 해요.

 

 


소스가 약하다



토마토 한쪼가리 없이 고기 패티 2장, 거기에 피넛버터 소스, 생각만 해도 엄청 꾸덕하고 기름지고 느끼할 거 같았어요.
그걸 기대하고 먹는 버거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땅콩버터의 맛이 잘 안 느껴져요.
고소한 맛과 들척지근한 맛이 살짝 더해지긴 하지만, 빵 + 고기패티의 맛이 워낙 강하다보니 피넛버터 스태커임에도 불구하고 땅콩버터의 맛이 부각이 안 되요.
저보다 먼저 먹은 버거 덕후 지인이 '소스를 많이 달라고 해야한다' 는 조언을 해줬는데, 그 말이 맞아요.
정말 버거가 축축해질 정도로, 포장 종이에 흐른 소스가 묻어날 정도로 넣어야 제맛이 나겠더라구요.
소스 추가는 컨디먼트 옵션에 따로 없으니 카운터에 가서 얘기를 해서라도 소스를 더 넣어달라고 해야해요.
스태커는 어차피 고기를 입 안에 때려넣는 기분으로 먹는 버거이고, 또 그런 의도로 개발되었어요.
이왕 땅콩버터를 넣을 거라면 진짜 혈관 막힌다는 느낌으로 꾸덕꾸덕, 뻑뻑하고 진하게 소스를 만들었으면 더 나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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