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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롯데리아

롯데리아 신메뉴 롯리빙수 후기

by 히티틀러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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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드디어 롯데리아에서 빙수가 출시되었어요.
201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각종 버거 프랜차이즈에서 여름이 되면 시즌 메뉴로 빙수를 출시했어요.
그러나 대만식 눈꽃 빙수가 유행하고, 설빙 같은 빙수 전문점들이 생기고 빙수 판매가 카페로 넘어가게 되면서 차츰 사라지게 되었지요.
버거킹이나 KFC 같은 데에서 빙수가 출시되었단 사실조차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그 와중에 롯데리아는 유일하게 빙수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어요.
4월 말 ~ 5월 초 즈음에는 빙수 신메뉴가 나오는데, 올해는 날이 좀 쌀쌀해서 그런지 5월 중순이 되어서야 출시했네요.


참고 : 롯데리아 신메뉴 팥빙고 후기

 

롯데리아 신메뉴 팥빙고 후기

올해도 빙수가 나왔다!  패스트푸드 쪽에서 빙수 출시는 지나간 추억이 된지 오래지만, 롯데리아만이 매년 여름 유지해오고 있어요. 매년마다 조금씩 스타일은 달라지지만, 맘스

hititler.tistory.com

 


 

롯리빙수 


롯리 빙수 가격은 4,200원입니다.
칼로리는 523kcal 이며, 중량은 520g 입니다.
작년에 출시했던 롯데리아 빙수인 팥빙고와 비교하면 가격은 700원이 더 비싸졌어요.
당시에는 딜리버리 가격와 매장 가격에 차이가 있었는데, 현재는 둘의 가격이 동일해지면서 가격을 올린 거 같아요.
중량은 80g이 늘었으며, 칼로리는 비슷합니다.
모든 매장에서 파는 게 아니라 자신이 자주 가는 메장에 문의해야해요.

 

 

롯리빙수는 얼음에 팥, 아이스크림, 딸기잼, 후르츠 칵테일로 구성되어 있어요.
딱 옛날 스타일 빙수예요.
아이스크림과 딸기 시럽은 딸기 선데 아이스크림에 들어가는 것과 동일해요.
팥과 후르츠 칵테일은 시판 제품을 쓰고 있어요.

 

 

얼음은 깔끔한 물얼음입니다.
요즘에는 '옛날 빙수' 라고 표방한 곳이 아니면 거의 우유로 된 얼음을 쓰는데, 여기는 그냥 물 얼음 같아요.
우유맛이 좀 나지만, 녹은 아이스크림이 섞이거나 연유를 넣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혼자 먹기 좋은 빙수



카페나 빙수 전문점에서 파는 빙수는 솔직히 혼자 먹기 어려워요.
가격도 1만원 내외이고, 양도 많고요.
롯데리아 빙수는 4천원 정도 가격에 나름 들어있을 건 다 있어요.
작년까지는 모찌떡도 들어가있었는데, 올해는 빠진 게 좀 아쉽지만요.

이제는 레시피도 딱 고착화된 거 같아요.
예전에는 녹차 아이스크림으로도 만들고, 복숭아잼도 넣고 별별 시도를 다 했어요.
최근 몇 년 사아에는 딱 팥 + 아이스크림 + 딸기잼 + 후르츠칵테일 에 재료 한두 개 가감하거나 변경하는 정도더라구요.

다만 아쉬운 점은 매장 차이가 참 커요.
제가 빙수 나올 때마다 가는 매장이 있어요.
차를 타고 30분 이상 이동해야하는 곳이라서 평소에는 못 가지만, 거기에서 빙수를 주문하면 진짜 재료를 아낌없이 담아주거든요.
빙수 하나만으로 끼니가 될 정도예요.
이번에는 일 때문에 출장을 왔다가 다른 지역 매장을 갔는데, 양이 적은 건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빈약한 느낌이었어요.
팥이나 아이스크림이나 얼음이나 본사에서 정하는 '정량' 이 있지만, 1개, 2개 단위로 딱 끊어지는 게 아니다보니 만들 때마다 달라질 수 밖에 없어요.
얼마나 예쁘게 만들어주느냐도 또 기술이고요.
롯리빙수는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혼자 빙수 생각날 때 가볍게 먹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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