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신메뉴 더블 한우불고기버거 후기

6월 23일, 롯데리아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메뉴는 한우 트러플 머쉬룸버거, 더블 한우불고기버거, 이렇게 2가지예요.
롯데리아의 불고기버거는 남녀노소 호불호가 거의 없는 베스트 메뉴이고, 롯데리아 측에서도 이 점을 인지하고 불고기버거의 베리에이션을 많이 출시해왔어요.
당장 메뉴판만 보더라도 가격대 별로 불고기버거 - 빅불 - 한우불고기버거가 있고, 얼마전에는 불고기 4DX 라는 메뉴를 출시하기도 했고요.
이번 신메뉴는 원래부터 프리미엄 라인인 한우불고기버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메뉴를 출시한 거 같아요.

 

 

더블한우불고기버거 콤보

더블한우불고기버거 가격은 단품 12,00원, 콤보 13,100원, 세트 13,7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572kcal, 콤보 930kcal, 세트 1,197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263g, 콤보 772g, 세트 861g 입니다.
보통 햄버거사 출시되면 단품 / 세트, 이렇게 2가지로만 판매하는데, 이번에는 단품 자체의 단가가 높다보니 탄산음료만 추가된 콤보 구성도 판매하고 있어요.
6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오전 10시 ~ 오후 10시 사이 한우불고기버거 3종 단품을 구매하는 분께는 콤보로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자동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건 아니고 키오스크에 해당 항목이 따로 있으니 잘 보고 주문하셔야해요.

 

 

크기는 지름 9cm, 높이 8cm 예요.
한 입에 잘 안 들어갈 정도로 큼직한 사이즈에요.
버거를 딱 들어보기만 해도 묵직하더라구요.

 

 

더블 한우불고기버거는 브리오슈 번에 한우 쇠고기 패티 2장, 양상추, 토마토, 생양파, 피클, 불고기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더블 한우불고기버거는 기존의 한우불고기버거 구성에서 패티만 1장 추가해서 동일한 구성으로 만든 메뉴예요.
패티에 그 비싼 국내산 한우를 사용하다보니 가격대는 높은 편입니다.

참고 : 롯데리아 신메뉴 '한우불고기버거' 후기

롯데리아 신메뉴 '한우불고기버거' 후기

 

역시 롯데리아는 불고기버거구나

비싸지만, 맛있어요.
비싸서 맛있는건지, 맛있어서 비싼 건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그래요.
롯데리아는 불고기버거가 탄생한 브랜드이기도 하고, 한우 불고기버거는 자타가 공인하는 롯데리아의 베스트 메뉴이자 스테디 메뉴예요. 
원래 베이스가 맛있는 버거이다보니 안 맛있을 수가 없어요.
롯데리아에서 불고기버거 베리에이션을 한 두번 낸 것도 아니고.
한 입 베어물자마자 적당히 짭조름달달한 소스가 듬뿍 들어간 2장의 패티가 입 안에 꽉 들어차는 느낌이에요.
예전에 한우불고기버거 먹을 때에는 잘 몰랐는데, 이번에는 패티가 2장이나 들어가다보니 희한하게도 버거킹 같은 불향도 좀 느껴지는 거 같아요.
양상추나 토마토, 양파가 상큼한 맛을 내주면서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아주고요.
역시 짬밥은 무시 못해요.
롯데리아에서 불고기버거 베리에이션을 한 두번 낸 게 아니니까요.

문제는 가격이다

하지만 역시나 가격적인 문제는 무시할 수가 없어요.
단품만 해도 12,000원이고, 세트로 주문하면 거의 만 4천원에 가까운데, 꼭 버거가 아니더라도 한끼 식사에 쓰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에요.
일반적인 버거 세트가 7-8천원 대에 맞춰져있다는 걸 감안하면 거의 2배 가격인데다가 이 정도 비용을 지불하고 먹는 버거라면 맛이 없어서는 안 되요.
누가 사주면 정말 고마워하며 맛있게 먹을 거예요.
하지만 내 돈 주고 사먹기에는 아무리 버거덕후인 저라도 많이 부담스러운 가격이라 할인 혜택이 좀 있었으면.. 싶은 아쉬움이 남는 버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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