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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버거킹

버거킹 신메뉴 디아블로 얼티밋 도넛킹 후기

by 히티틀러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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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버거킹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메뉴는 디아블로 얼티밋 도넛킹으로, 도넛치킨버거의 베리에이션 버전이에요.
버거킹은 원래 하나의 메뉴를 출시하면 소스를 바꿔서 다른 메뉴를 출시하곤 해요.
그래서 다음 신메뉴는 도넛 치킨버거에서 소스만 바꿔서 뭔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번에는 같은 라인업이지만 더블패티로 출시가 되었어요.

 

 

디아블로 얼티밋 도넛킹 세트


가격은 단품 8,900원, 세트 9,900원, 라지 세트 10,6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9,900원, 세트 11,200원, 라지 세트 11,9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936kcal, 세트 1,371kcal, 라지 세트 1,528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400g, 세트 878g, 라지 세트 1,073g 입니다.

 

 

크기는 지름 8cm, 높이 7cm 입니다.
포장지는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도넛 치킨버거 포장지도 나온지 얼마 안 되어서 그냥 그걸 사용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새로운 포장지를 만들었어요.

 

 

디아블로 얼티밋 도넛킹은 브리오슈 번에 쇠고기 패티, 도넛치킨패티, 양상추, 토마토, 생양파, 디아블로 소스와 기네스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오랫동안 버거킹 제품을 먹어보고 리뷰는 하던 입장에는 조금 어색하기는 해요.
보통 버거킹에서는 번과 패티를 맞춰서 출시를 해요.
와퍼패티는 와퍼번과, 스테이크 패티는 브리오슈번과, 그 외 저렴이 라인은 주니어번이나 에그번을 사용해요.
그런데 디아블로 얼티밋 도넛킹은 패티는 와퍼 패티인 거 같은데 번은 브리오슈 번을 사용했어요.

 

 


에반데...



매콤한 맛의 디아블로 소스와 달달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있는 기네스 소스의 조합은 사실 믿고 먹는 조랍이에요.
왠만하면 다 맛있어요.
비슷한 조합으로 여러 번 출시되었는데, 괜찮은 평가를 받기도 하구요.
먹어보니 맛은 예상 그대로였어요.
치킨 + 비프 패티에 디아블로 소스 + 바베큐 계열 소스는 이전에 비슷한 메뉴가 있었거든요.
하지만 문제는 가격이에요.
이전에 나온 메뉴들은 세트 기준으로 7천원이 넘지 않는 중저가 메뉴였어요.
디아블로 얼티밋 도넛킹은 크고 양이 많긴 하지만, 솔직히 '이 가격을 주고 굳이.."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세트 기준으로 1만원이면 정말정말 선택지가 많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느낀 가장 큰 문제점은 패티의 균형이 맞지 않아요.
와퍼 패티에 비해서 도넛치킨 패티가 너무 작아요.
가운데까지 비어있으니까 베어먹으려고 할 때도 맛을 고루 느낄 수가 없고, 자꾸 미끄러지더라구요.
단품 6,900원, 세트 7,900원 정도의 가격의 주니어 사이즈로 나왔다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할 거예요.

하지만 이번 제품은 너무 미스포인트가 많아서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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