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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2022 일상생활기

동해 묵호항 맛집 - 울진 대게빵

by 히티틀러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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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전국 각지마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빵이 있어요.
다 비슷비슷한 건 알지면 여행의 기분을 내기 위해 혹은 궁금해서 하나씩 사먹어보게 되요.

 

 

동해 묵호항에 갔더니 울진대게빵이 있어요.
사실 동해는 킹크랩이 유명해요.
러시아에서 수입되는 킹크랩이 배를 타고 동해쪽 항구로 수입되거든요.
강원도에는 삼척대게를 브랜드화하려고 노력했지만, 대게 라고 하면 영덕과 울진이 워낙 유명한 지라 아는 사람은 거의 없고요.
울진 대게빵은 프랜차이즈인데, 본점은 좀 뜬금없게도 인천 소래포구쪽이네요.
울진대게빵 동해묵호점은 묵호항 활어센터 바로 앞에 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울진대게빵 메뉴.
대게 관련 메뉴는 호두 대게빵, 블루베리 대게빵, 대게 머핀, 이렇게 3가지예요.
그 외에 곁들여마실 간단한 음료 몇 가지를 추가로 판매합니다.

 

 

대게빵은 이렇게 생겼어요.
가격은 개당 2,000원입니다.
모양도 대게 모양인데, 반죽에도 대게 살을 섞었다고 해요.

 

 

대게의 등딱지 안에는 내장 대신 팥소가 들어있어요.
딱히 육안으로 대게 살 같은 게 보이거나 씹히거나 하지도 않았어요.
해산물 향이 강렬하게 나는 것도 아니었구요.
일반 붕어빵이랑과 큰 차이가 체감이 되지는 않았어요.

 

 

다리 부분에는 팥소가 들어가지 않아요.
대신 호두대게빵은 호두 분태가, 블루베리 대게빵은 말린 블루베리가 들어갑니다.
얇아서 그런지 붕어빵 지느러미 같이 식감이 바삭바삭해요.


여행 기분으로 먹는 길거리 간식




대게빵이라고 하는데, 모양이 대게인 붕어빵을 먹는 느낌이었어요.
진짜 대게살이 들어갔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들어갔다고 해도 대게살 자체가 비싸니까 소량만 들어가지 않을까 싶어요.
집 근처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라면 굳이 2천원을 주고 자주 사먹지는 않을 거 같아요.
하지만 동해바다까지 여행왔고, 그 기분을 느껴보기 위해서 혹은 궁금해서 한 번쯤 사먹는 길거리 간식으로는 나쁘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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