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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2023 일상생활기

진해 여행 빵지순례 / 군항제 기념품 - 진해제과 벚꽃빵

by 히티틀러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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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벚꽃철이 다가오고 있어요.
벚꽃 축제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진해 군항제도 4년만에 다시 개최된다고 해요.
군항제 축제 기간은 3월 25일 (토) ~ 4월 3일 (월)까지 열흘간이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저는 군항제 기간에는 진해까지는 가지 못할 거 같아요.
아직 꽃은 움트지 않았지만 그 기분만이라도 느껴보고 싶어서 얼마 전 마산에 갈 때 시간을 내서 같이 다녀왔어요.
기념품으로 진해에서 유명한 벚꽃빵도 사오고요.

 

 

진해의 대표 기념품은 진해벚꽃빵은 '진해제과' 라는 베이커리에서 판매합니다.
위치는 진해 중원 로터리와 남원 로터리 사이로, 진해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려요.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입구에는 진해제과의 역사가 쓰여있어요.
무려 1947년에 개업해서 대를 이어서 운영하고 있고, 한국제과기능장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여기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이기도 합니다.

 

 

전국적인 유명세에 비해서 매장은 평범해요.
벚꽃빵과 함께 벚꽃허니마들렌, 벚꽃크림치즈타르트 등 벚꽃꿀이 들어갔다는 제품들이 몇 개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동네 개인 빵집의 느낌이에요.

 

 

벚꽃빵은 낱개로는 판매하지 않고, 10개 혹은 20개 세트로 판매해요.
소 小  10개 가격은 14,000원, 대 大 20개 가격은 28,000원입니다.
택배 주문도 가능한데, 택배비 4,000원이 추가됩니다.

 

 

진해 벚꽃빵을 주문하면 벚꽃이 핑크핑크한 상자에 담겨서 받을 수 있어요.
저는 택배 주문을 했는데, 빵은 상자에 들어있고, 종이 가방은 따로 접어서 주시더라구요.
그 째로 들고가서 바로 선물을 해도 좋을 정도예요.
2개를 사서 하나는 집으로, 하나는 회사로 가져가서 나눠먹었는데 다들 좋아했을 뿐만 아니라 상자도 너무 예뻐서 버리기 아깝다고 할 정도였어요.

 

 

벚꽃빵은 하나씩 낱개로 개별포장되어 있습니다.

 

 

포장을 벗기면 5개 꽃잎이 달린 꽃 모양의 빵이 나와요.
디자인도 특허를 받았다고 해요.

 

 

안에는 분홍색 앙금이 들어있어요.
벚꽃 앙금이라고 하는데, 백앙금에 벚꽃 엑기스에 파우더나 색소를 넣은 게 아닐까 싶어요.
빵 모양 자체도 꽃인데, 속에 들어있는 앙금도 분홍색이다보니 봄을 먹는 기분이에요.
맛 자체는 만쥬나 앙금빵과 비슷하지만 팥앙금보다 훨씬 덜 달아서 간단하게 차 혹은 블랙커피랑 잘 어울릴 거 같아요.
진해 군항제 구경하고 진해제과에 들러서 구매해가거나 택배로 주문해서, 집에 돌아간 뒤 그 추억을 다시 떠올리기 좋은 기념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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